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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교육청의 예술교육과정 지도서 ‘블루프린트’

뉴욕시 교육청의 예술교육과정 지도서 ‘블루프린트’ —글_ 송보림(본지 미국 통신원) 뉴욕은 경제, 사회,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 받는 도시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과 갤러리가 가득한 소호거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역시 뉴욕이 문화와 예술의 도시임을 알려준다. 최근 이 문화와 예술의 도시에서 예술교육자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뉴욕시 교육청(the New York City Department of Education)이 지난해 개발, 발표한 ‘블루프린트 (Blueprint)’ 이다. 블루프린트는 “모든 학교에서의 예술의 부흥(Arts Restoration throughout the Schools)”이라는 모토 아래 뉴욕시가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예술교육과정

좌담/ 문화예술교육사업을 다시 보다

좌담/ 문화예술교육사업을 다시 보다 —진행, 정리 _편집부 일시: 2005년 4월 20일 장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참석자: 김주호(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박찬국(밀머리미술학교 대표), 백영(경희대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원), 이병준(부산대 교수), 전효관(시민문화네트워크티팟 대표) 땡땡:바쁘신데 자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해, 지지난해가 문화예술교육을 탐색하고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사업이 본격화되는 국면으로 들어선 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서 지원사업들의 방향이나 내용을 한번 점검해보자는 취지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진흥원장님께서 말문을 열어 주셨으면 합니다. 김주호: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제가 진흥원에서 일한 지는 2달 정도 되었습니다. 진흥원 개원이 공식적으로 천명된 상태는 아니지만, 문화관광부의 문화예술교육과가 펼쳐놨던 사업들의 일부가 저희에게 넘어오는

문을 여는 (재)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을 여는 (재)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글_조성희 (본지 편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 메인 화면 진흥원, 출생의 비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기관이자 민/관 소통의 장을 표방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들을 총괄하여 체계적인 구조를 만들고 지원하는 곳이다.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및 관계자 자문회의가 꾸려진 2003년 10월부터 문화예술교육 정책 워크숍, 심포지엄, 공청회, 연구용역 등을 통해 정부와 민간 사이의 소통을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었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이 수행한 ‘공교육 연계 문화예술교육제도 개선방안연구(2004년 6월~2005년 1월)’를 비롯해, 문화예술교육지원기구 설립

다시 생각해보는 수능 부정사건

다시 생각해보는 수능 부정사건 전효관|아르떼 기획운영단장, 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대표 수능 부정 사건으로 온 사회가 소란스럽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수능 부정 사건은 이 사건이 일어났던 광주 지역을 초상집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하고, 지역의 사회 원로라는 사람들이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또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을 사회적으로 몰아치면서 가설이 총동원되어 청소년들을 범죄 집단으로 몰고 가고 있다. 언급하고 싶지도 않은 교육부는 수능관리체제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떠들고 있다. 이 사회적 소란을 지켜보면서 나는 대학 입시 제도가 그토록 순수한 것이었는지, 공정한 경쟁 룰을 가진 것이었는지 질문하고 싶어진다.

대안교육과 교사 양성

대안교육과 교사 양성 김찬호|서울시대안교육센터 전문연구위원 아르떼 주 : 아르떼 웹진 1호의 인터뷰에는 문화예술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 스스로가 느끼고 흥미를 가져야 한다”(이창동 전 문화부장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문화예술교육과 대안교육에서의 요구되는 교사의 역할과 자질은 닮은 점이 많습니다. 서울시 대안교육센터 김찬호 전문위원도 “교사 스스로 배움의 즐거움과 호기심에 가득 차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대안교육과 교사양성에 관해 김찬호 전문위원의 글을 싣습니다. 한국사회에서 대안교육 운동이 출범한지 어느덧 10년이 되어가고, 그동안 많은 학교들이 출현하였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시도들이

내 마음의 사막을 적셔주는 문화의 힘 – 초대 문화부장관 이어령

내 마음의 사막을 적셔주는 문화의 힘 – 초대 문화부장관 이어령 진행 :이선옥(아르떼 기획운영팀장)| 정리 :김지우(웹진콘텐츠팀) 일시 : 2004년 11월 23일 | 장소 : 중앙일보 고문실 이선옥: 우선 귀한 시간 쪼개서 아르떼 웹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지난 1년 동안 일본 교토 국제일본문화센터에서 연구교수생활을 마치고 올 7월 귀국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1년 동안 어떤 연구 활동을 하셨는지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할까 합니다. 그리고 일본에 계시는 동안 참여하신 한, 중, 일 동북아시아의 문화 네트워크 대담 프로그램 관련해서, 기존 패권주의를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은 부천지역 학교 축제 활성화사업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은 부천지역 학교 축제 활성화사업 오승희|부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축제기획단 담당 학교 축제 우리 손으로 만들자. 일년에 한번 뿐인 학교 축제, 가슴 설레고 많은 사건들이 벌어지는 특별한 날이지만, 준비가 안되었을 경우, 반성과 아쉬움만 남는다. 축제에 대한 열정을 가진 청소년과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이 공동작업하는 학교축제프로젝트! (부천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아르떼 주: 이번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시리즈에서는 부천시청소년수련관(http://youth.bcf.or.kr)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교축제프로젝트에 관한 글을 싣습니다. 학교의 욕구와 학생의 욕구가 합의를 거쳐 청소년들이 원하는 학교 축제가 펼쳐질 때, 지역사회의 사람들이 청소년들의 성장을 축복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가 가능해질까요? 이번에 만나볼 이야기는

도시와 농촌교육에 공존해야 하는 것들 – 도농교류학습 이야기

도시와 농촌교육에 공존해야 하는 것들 – 도농교류학습 이야기 고태봉|장안문화예술촌 (아르떼 주) 이번에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시리즈에서 들어볼 이야기는 도시와 농촌의 학교가 연계하여 ‘도농교류학습’을 했던 이야기이다. 서울 명덕 초등학교와 전북의 장계초등학교의 학생들이 15일에서 30일 가량의 장기간에 걸쳐 수업은 낮 시간에 학교에서 하고 방과 후에는 장안문화예술촌에서 숙식과 전통문화체험을 하는 도농교류학습을 경험했다. 이 교류프로그램은 도시 아이들에게는 농촌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화되어가는 농촌의 아이들은 타지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웃음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지역사회의 문화에서 한국의 문화적 뿌리를 찾고,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체험

열정을 품은 예술교육을 통해 환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을 꿈꾸다

열정을 품은 예술교육을 통해 환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을 꿈꾸다-뉴욕시 예술교육학회 (New York City Arts in Education Roundtable: Face to Face 2004) 참가기 송보림|아르떼 미국 지역통신원|brs77@columbia.edu 필자가 재학중인 미국 뉴욕의 한 대학교의 미술교육과는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 학생들만으로도 총 학생의 수가 이백 명을 육박한다. 이 많은 수의 학생을 보고, 오랫동안 뉴욕의 공립학교에 재직해 왔다는 한 선생님은 아주 놀랍다고 말씀하셨다. 영어나 수학 같은 실용적인 과목에 밀려 그 규모가 점점 축소되고 있는 현 미국교육계의 미술과목 비중을 생각할 때, 미술교사가 되겠다고 모여든 예비교사들, 현장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ㅇㅅㅅ, ‘α(알파)에서 ㅎ까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

ㅇㅅㅅ, ‘α(알파)에서 ㅎ까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 인터뷰 :전효관| 정리 :신정수 전효관: 아르떼의 인터뷰는 그냥 인터뷰가 아니라 ‘지혜를 나누는’ 인터뷰입니다. 우선 선생님이 시각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성장과정에 대해 들려주시면서 말문을 열어볼까요? 안상수: 시각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용의주도하게 준비를 했던 것은 아니고, 시각 디자이너가 되고 난 후에 보니까 마치 어떤 프로그래머가 내 인생을 프로그래밍한 것처럼 이어진 사건들이 제가 시각 디자이너가 되도록 한 것 같아요. 너무 건방진 이야기인가요? 지혜를 나누는 인터뷰라니, 저도 어느덧 어른이 되었네요.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랍비(rabbi)의 지혜가 번뜩이더군요. 우리

다문화 사회를 준비하는 교육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다문화 사회를 준비하는 교육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하는 청소년 타문화 체험 프로그램> 이란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아르떼 주) 이번 사례발굴은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하는 청소년 타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주 노동자들이 학교나 복지관을 찾아가서 자국의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현재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사회에서 제 3세계 노동자들이 겪는 차별과 왜곡된 시선을 그들 자신의 언어로 풀어나감으로써 문화는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임을 알려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의 필자인 이란주 선생님은

풍덩! 세상 속으로-인권과 생태, 역사라는 화두로 여행하며 배우는 ’여행학교’ 사례

풍덩! 세상 속으로-인권과 생태, 역사라는 화두로 여행하며 배우는 ’여행학교’ 사례 우주|(사)생명평화 마중물 사무국장 (아르떼 주) 여행학교는 (사)생명평화 마중물 산하 새만금 생태학교 ‘시선’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권과 생태, 역사를 주제로 여행하며 배우는 학교이다. 2004년 1월 첫 번째 여행학교 ‘인권 찾아 삼천리’를 시작으로 11월 네 번째 여행을 마쳤다. 생태학교 ‘시선’은 새만금 갯벌살리기 삼보일배를 했던 문규현 신부를 비롯하여 뜻을 모은 사람들이 (사)생명평화 마중물을 만들면서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생명과 평화의 씨를 뿌리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면서 만든 학교이다. 현재는 주말 학교, 여름 겨울 방학 생태 캠프,

[총론]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으로 탈바꿈한 폐교들

[총론]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으로 탈바꿈한 폐교들 전효관|아르떼 기획운영단장, 시민문화네트워크 대표 1. 폐교는 어디에나 있다 1982년 시작된 소규모 학교 통폐합 작업은 2000년까지만 추산해도 무려 2300여개에 달하는 학교가 폐교되는 결과를 낳았다. 도심공동화로 인해 서울 지역에도 폐교가 있기는 하지만, 폐교는 대부분 농어촌과 산간 오지 지역에 존재한다. 때로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운동이 존재하기도 했으며, 폐교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이 제안되기도 하였다. 폐교는 임대 형식을 통해 작가들의 작업실, 박물관, 단체의 전시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나아가서는 노인 요양시설, 농산물 가공공장, 최근에는 펜션으로 개조되기도 했다. 대부분 폐교는 일반적인

열정적인 교사가 만들어낸 10가지 사례 -대전 새일 고등학교 교사 김은형

열정적인 교사가 만들어낸 10가지 사례 -대전 새일 고등학교 교사 김은형 장희정|웹진콘텐츠팀|jjang2355@naver.com 김은형, 그가 궁금하다. 아르떼 문화예술교육 사례 온라인 공모 최다 참여자는 누구일까? 5차 공모까지 총 10편의 사례. 그 주인공은 대전 새일 고등학교의 김은형 선생님이다. 매달 끊임없이 올라오는 선생님의 사례들을 보며 입시 교육으로 황폐화된 학교 현장,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이런 사례들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였다. 또 이런 열정과 추진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김은형’이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갔다. 게다가 국사 담당 교사가 아닌가! 김은형 선생님과의 첫 만남은 그 열정과 열심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이것도 미술이다-인천 스페이스 빔(space Beam)의 사례

이것도 미술이다-인천 스페이스 빔(space Beam)의 사례 김지우|웹진컨텐츠팀|arte13@hanmail.net 민운기씨가 몸담고 있는 스페이스 빔(space Beam)은 인천의 지역문화와 미술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대안미술, 공공미술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자 공간이다. 그는 미술 작가이고 활동가이며, 프로그램 기획자이자 스페이스 빔 공동운영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서양화, 동양화라는 구분에 맞추어 자신을 소개하지 않는다. 오히려 거부한다. 미술이 美術이 아니라 내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 공간에 개입하기 건축가 정기용 선생은 어린이 도서관의 건축가로 유명하다. 아르떼에서도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아르떼 웹진 땡땡 8호),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알아야하고

서울올림픽미술관 학교연계프로그램 “조각 맛 보기”

서울올림픽미술관 학교연계프로그램 “조각 맛 보기” 황지영|문화관광부 문화예술교육팀 인턴, 중앙대 박물관미술관학과 석사과정 재학중 아르떼 주: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박물관, 미술관의 다양한 교육 사례 중 하나로 “조각 맛 보기”를 살펴봅니다. “조각 맛 보기”는 서울올림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학교연계프로그램으로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 체육의 요소를 통합하여 미술관의 감상교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올림픽미술관https://www.somamuseum.org//조각 맛 보기 : 전시기간(2004년 11월 28일까지)내 매주 수, 금요일 오전) 자연과 공존하는 미술관 & 조각 그리고 사람 올림픽 공원의 푸른 녹지와 함께 친근하게 다가오는 서울올림픽미술관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지난 9월 세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