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우리 삶과 문화예술교육을 둘러싼 이슈를 사유하고 질문을 건넵니다.

규격화된 전문성을 넘어 길들지 않은 현장의 에너지로

문화예술교육 핵심역량의 변천 과정

정책 초기부터주목한 역량 흩어진 연수를하나로: 아르떼아카데미 학교, 시설,교육을 위한역량: 의무연수 역량의 확장:교류와 협력 시대 변화에발맞추기 예술적 야생성의회복을 바라며 우리가 자주 쓰는 ‘역량’은 단순히 어떤 기술적 능력이라기보다는, 지식과 스킬, 자기 개념화를 포함한 태도적 측면이 합쳐진 개념이다. 또한 역량은 어떤 조직이나 일의 성과를 효율적으로 높이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제시된다. 문화예술교육 영역에서 ‘역량’은 정책 초반부터 현장에서 실행할 우수한 인력양성을 목표로 직무분석과 핵심역량을 규명하는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등장했다.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2007-2010)과 예술강사 지원사업 참여 인력의 직무분석 연구를 시작으로, 핵심역량을 모델링하고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연구가

지원하는 관계에서 북돋는 관계로

[좌담] 제도와 현장 주체가 만나는 또 다른 방식

제도는 왜 새로운 사람을 찾는가 막연함과 기대, 서로 다른 온도 새로운 실험을 담을 ‘그릇’은 있는가 역량 강화, 경험에 질문을 더하다 뿌리내리는 사람, 변화하는 제도 제도는 현장 주체를 어떻게 바라보고 호명하며, 현장 주체는 제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문화예술교육가를 위한 연수와 매개자 양성, 주체 발굴사업 등을 기획·운영해 온 실무자들과 함께 제도와 현장이 만나는 과정에서 생기는 기대와 간극을 살펴본다. 현장 주체의 발굴과 변화, 관계와 지속가능성, 성과를 둘러싼 고민을 통해 제도와 현장이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이야기 나눴다. [좌담 개요] • 일시·장소: 2026.8.12.(수) 10시

정책·제도와 현장 주체가 마주한 장면들

문화예술교육 20년의 주관적 회고

scene 1. 학교예술강사 scene 2. 문화예술교육사 scene 3. 매개자로서의 문화예술교육 실행 주체 scene 1. 학교예술강사 2009년 지방교육재정 매칭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편제2010년 예술강사 근로계약 체결 시작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문서 작성을 하며 쉼 없이 울려대는 전화 응대로 숨이 막힐 때면, 가끔 회사 옥상으로 올라갔다. 2009년 늦여름, 옥상 귀퉁이에 쪼그려 앉은 선배들이 말했다. “주리 씨, 이제 학교문화예술교육은 망했어. 일자리 사업으로.” 갓 입사해 어리숙했던 나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상기된 표정으로 밤낮없이 토론하던 선배들은 이후에 펼쳐질 수많은 일을 다

누구와 함께 무엇을 향해 갈 것인가

[편집위원 좌담] 무엇과 맞서고 있나② 다음을 여는 실마리

거품을 걷어 내고, 예술 본연의 역할로 가치가 형식이 되도록 지지와 신뢰를 담아 다른 질문 하기 작은 변화와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일 이번 편집위원 좌담에서는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나’를 주제로 지난 2개월간 진행한 독자 설문 결과와 현장 전문가 기고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고민과 문제의식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서로 다른 위치와 역할에서 마주한 경험을 연결해 그 배경과 맥락을 짚어보고, 지금 문화예술교육이 어떤 변화의 국면에 있고 당면과제는 무엇인지 논의한다. 나아가 [아르떼365]가 이 논의를 어떻게 이어갈지 함께 모색해 본다. [좌담 개요] • 일시·장소:

오늘을 말하는 오롯한 목소리를 듣는다

[편집위원 좌담] 무엇과 맞서고 있나① 현장이 던진 질문

거대한 존재와 상황에 홀로 맞서는 사람들 맞선다는 것의 의미 누구를 주체로 볼 것인가 이번 편집위원 좌담에서는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나’를 주제로 지난 2개월간 진행한 독자 설문 결과와 현장 전문가 기고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고민과 문제의식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서로 다른 위치와 역할에서 마주한 경험을 연결해 그 배경과 맥락을 짚어보고, 지금 문화예술교육이 어떤 변화의 국면에 있고 당면과제는 무엇인지 논의한다. 나아가 [아르떼365]가 이 논의를 어떻게 이어갈지 함께 모색해 본다. [좌담 개요] • 일시·장소: 2026.6.22.(월) 오후 1시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르떼 라이브러리

목적과 본질을 끝까지 파고들고 있는가

연구자의 고민②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설문조사를 넘어 현장으로 향한다. 문화예술교육가, 행정가, 전문가, 연구자 등 24인의 시선으로 각기 다른 조건 속 장벽의 실체를 짚고, 그 공통점과 차이를 탐색하며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성숙을 위한 통찰을 모색한다. 평행선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평행선 #만남 #소통 박진영 광주대 교육상담학과 평생교육 전공 교수 ‘어떤 감정으로 나를 만나보는 작업을 해볼까?’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어울리는 음악에는 어떤 음악이 있을까, 챗GPT에 물어봐야겠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어떤 상황에서 올라오고, 어떤 신체적 반응이 따라올까’ ‘이를 몸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그 사람을, 그 삶을 만나고 있는가

연구자의 고민①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설문조사를 넘어 현장으로 향한다. 문화예술교육가, 행정가, 전문가, 연구자 등 24인의 시선으로 각기 다른 조건 속 장벽의 실체를 짚고, 그 공통점과 차이를 탐색하며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성숙을 위한 통찰을 모색한다. 우리는 지금 누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예술이_재미_없다 #미래_말고_오늘 최보연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조교수·문화정책연구자 [아르떼365] 원고청탁을 받은 후 수일 동안 생각들이 뒤섞여 떠올랐다 사라졌다. 마치 잘못 끼운 셔츠 단추처럼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이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에 맞서고 있나?” 어쩌면 너무나 익숙한 질문이기 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지난

솔루션과 모델링이 아닌, 묵묵한 본질과 원형

컨설턴트의 질문②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설문조사를 넘어 현장으로 향한다. 문화예술교육가, 행정가, 전문가, 연구자 등 24인의 시선으로 각기 다른 조건 속 장벽의 실체를 짚고, 그 공통점과 차이를 탐색하며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성숙을 위한 통찰을 모색한다. 손의 기억과 몸의 사유 – ‘매개 경험’에 맞서다 #인공지능 #인간다움의_원형 #존재적_성장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센터장 클릭 한 번으로 정교한 이미지를 얻고 프롬프트 몇 줄로 작곡이 이루어지는 시대, 사람들은 묻는다. “왜 삶디(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는 인공지능 같은 첨단 기술을 가르치지 않나요? 왜 여전히 목공과 바느질, 요리 같은 아날로그 창작만 고집하나요?” 이

누군가의 정답이 아닌, 각자의 이유와 해석

컨설턴트의 질문①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설문조사를 넘어 현장으로 향한다. 문화예술교육가, 행정가, 전문가, 연구자 등 24인의 시선으로 각기 다른 조건 속 장벽의 실체를 짚고, 그 공통점과 차이를 탐색하며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성숙을 위한 통찰을 모색한다. 같은 마음 다른 언어 #문화예술교육의_정의 #질문해야_할_시간 김옥진 마음놀이터 대표 문화예술교육 현장과 조력자의 자리에서 생겨난 질문들 글을 쓸 때면 종종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해 AI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그렇게 완성된 문장을 마주할 때마다 묘한 감정을 느낀다. 문장은 매끈하고 논리는 정교하며 부족한 부분도 쉽게 채워진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현장을 향한 지지와 제도를 향한 증명, 그 사이

행정가의 시선②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설문조사를 넘어 현장으로 향한다. 문화예술교육가, 행정가, 전문가, 연구자 등 24인의 시선으로 각기 다른 조건 속 장벽의 실체를 짚고, 그 공통점과 차이를 탐색하며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성숙을 위한 통찰을 모색한다. 가는 길에 엔진이 계속 꺼지더라도 #혹독하고_외로운_지역 #움츠러드는_마음 #온전히_지지받는_경험 고소희 하남문화재단 문화교육그룹 그룹원 ‘문화예술교육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나의 작은 외침으로는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겠지만, 그 방향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 “가만히 있자, 여긴 군대야”라는 메모장 속 문장과 함께 차가운 현실 앞에서 자꾸만

지역과 사람, 삶의 감각을 잃지 않고

행정가의 시선①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설문조사를 넘어 현장으로 향한다. 문화예술교육가, 행정가, 전문가, 연구자 등 24인의 시선으로 각기 다른 조건 속 장벽의 실체를 짚고, 그 공통점과 차이를 탐색하며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성숙을 위한 통찰을 모색한다. 문화예술교육 행정은 자신이 무감각해지는 상황과 싸우고 있다 #무감각 #경험의_소실 김진희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장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느냐는 질문에 얼마 전 정주행을 마친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떠올린다. 교육, 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단어가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자판을 치는 속도가 느려진다.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여섯 글자를 하루에도 수십 번 쓰고

쉽게 답하지 못할, 어쩌면 사라질지 모를

예술교육가의 키워드②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설문조사를 넘어 현장으로 향한다. 문화예술교육가, 행정가, 전문가, 연구자 등 24인의 시선으로 각기 다른 조건 속 장벽의 실체를 짚고, 그 공통점과 차이를 탐색하며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성숙을 위한 통찰을 모색한다. 서로의 삶의 공간을 내어주고 연결하기 #꾸준함 #고유한_한_사람 #입체적인_관계 #창작자_되어보기 문해주(월광) 설치예술가·문화예술교육가 꿈더랜드 피터팬클럽 ‘더+드림아트’에서 발달장애 초등학교 창작자와 부모님들을 만나 미술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창작자 모두 어엿한 사춘기 고등학생이 되었다. 매주 월요일, ‘예술’이라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6명의 발달장애 창작자와 가족을 만난다. 지난 그 시간을

균열은 이미 일어나고 있었다

예술교육가의 키워드①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설문조사를 넘어 현장으로 향한다. 문화예술교육가, 행정가, 전문가, 연구자 등 24인의 시선으로 각기 다른 조건 속 장벽의 실체를 짚고, 그 공통점과 차이를 탐색하며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성숙을 위한 통찰을 모색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 속에서 #주입식_예술교육 #사라지는_기대감 배인숙 음악·사운드 작가 예술을 주입하는 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은 문화, 예술, 교육이 합쳐진 말이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다룰 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질 때도 있다. 전업 작가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술교육을 함께 하게 되었고, 그 과정은 항상 나의 작업과 겹쳐

부딪치고 흔들려도 끝내 살아 움직이는

독자 설문조사 결과② 키워드로 읽기

총 881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는 현재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인식하는 2천여 개의 키워드와 경험, 그리고 현장의 언어들이 담겼다. 그중 ‘예술교육가·문화예술교육 강사’(이하 예술교육가) 192명의 답변 속 총 499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반복해서 등장하는 고민과 질문, 현장의 감각들을 따라가 보고자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응답에서 AI와 도파민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반복된 키워드는 ‘성과’였지만, 전체 키워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만큼 현장의 고민은 하나의 문제로 단순하게 수렴되지 않았다. 누군가는 ‘자가복제’를 이야기했고, 누군가는 ‘빈틈’을 말했으며, 또 다른 이는 ‘질문을 숨기고 목표를 꾸민다’라는

사회 변화와 제도 압박 속 대립과 성찰

독자 설문조사 결과① 데이터로 읽기

[아르떼365] 4기 편집위원회는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나’라는 주제로 독자 설문조사를 기획했다. 그간 [아르떼365]에서 담아온 현장의 모습과 실제현장의 감각이 점점 멀어지고 있지는 않은가, 현장의 이야기에서 고난과 실패를 덜어낸 채 모범사례 중심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생동감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과 성찰을 담은 기획이다. 독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고민은 무엇인지 직접 듣고, 그것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함께 헤쳐나갈지 고민하며 4기 편집위원회의 첫 단추를 끼우고자 했다. 독자의 살아 있는 언어와 경험을 통해 지금의 현실을 드러내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 17일부터

출렁이는 현장의 닻과 돛이 되어

[아르떼365] 4기 편집위원의 항해를 시작하며

백현주 편집위원장 김주리 편집위원 김혜일 편집위원 이화원 편집위원 최선영 편집위원 새롭게 구성된 [아르떼365] 4기 편집위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질문을 시작한다. 정책과 현장, 인간다움과 관계, 그리고 예술이 삶과 만나는 방식에 대한 고민. 새로운 편집위원들과 함께 찾아갈 문화예술교육의 오늘과 내일을 미리 가늠해 본다. 창문을 열고, 길을 잃고 백현주 death&us 발행인 고백건대 나나나는 꼰대이다. 어쩔 수 없지만 문화예술교육에 있어서는 꽤 확증적으로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나나나 때, 그러니까 20년 전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이름이 있기도 전에, 그것은 완전히 새롭고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세계였고, 그것을 목격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