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보고, 만나고, 그린 웹진 [아르떼365]가 독자들에게 유용한 콘텐츠는 무엇이었는지, 웹진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웹진에 대한 만족도와 제언을 들어보는 ‘2015 독자 설문조사’를 2015년 11월 30일부터 18일간 실시했다.
조사개요
조사기간 | 2015. 11.30 ~ 12.17
조사대상 | [아르떼365] 독자
응답자수 | 393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조사
조사내용 | [아르떼365] 2015년 콘텐츠 만족도 및 제언
문화예술교육 관련 종사자에서 일반인까지, 폭넓게 형성된 독자층
[아르떼365]는 문화예술교육 전문 웹진으로 매주 화요일 뉴스레터를 통해 3~4건의 새로운 기사와 문화예술교육 관련 최신 뉴스를 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르떼365]의 독자들은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을까? 응답자 393명 중 예술강사/문화예술교육강사가 18%(70명)를 차지했으며, 행정가/관련 기관 종사자 17%(66명), 대학/대학원생 14%(56명), 학교 교사 14%(55명)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24%, 94명) 활동분야는 일반 회사원, 학부모, 학교 교직원, 심리상담사, 도서관 사서, 도슨트 등 다양했다. 독자층은 문화예술교육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 인접분야 또는 타 분야 종사자까지 매우 폭넓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8%(196명)가 주2~3회 이상 웹진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번 설문에는 총 393명이 참여하였고, 응답자중 여성 78%(307명), 남성 22%(86명)의 참여비율을 보였다.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고(38%, 149명), 20대 27%(108명), 40대 22%(8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 지식과 사례, 이슈와 동향을 살펴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10년의 역사를 같이한 [아르떼365]는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전문 지식과 현장 이야기, 국내외 최신의 정보를 담고자 노력해왔다. 독자들 역시 [아르떼365]를 통해 전문 지식과 정보, 사례를 얻고자 방문 하는 경우가 71.5%(281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문화예술교육분야 이슈와 동향을 알고 싶어서’가 51.9%(204명)로 2위를 차지했다.
Q. 아르떼 365를 방문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문화예술교육의 경험은 모두 다르고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현장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 역시 모두 다르니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웹진의 11개 코너 중 경험과 사례, 새로운 시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코너에 대해 유익하다고 응답하였다.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강사들의 인터뷰를 담은 ‘만나다’와 일상과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영감을 주는 시도와 트렌드를 소개하는 ‘아이디어’가 각각 45%(177명)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시각으로 현장 사례를 발굴 소개하는 ‘보다’는 37.7%(148명), 전문가들이 말하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담은 ‘인터뷰’는 34.6%(136명)를 차지했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이슈와 동향 파악이라는 주요 방문 목적을 실제로 구현하는 코너 중 하나인 ‘특집’은 27.5%(108명)로 나타나 보다 충실한 기획과 내용적인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Q. 아르떼365에서 가장 유용한 코너는 무엇인가요?
독자들이 주목한 올해의 기사 – ‘지역’이 키워드
2015년 [아르떼365]는 총 176건의 기사를 발행했다. 이렇게 많은 기사들 중 독자들이 주목한 기사는 어떤 것일까?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로 꼽힌 것은 호주 빅하트와의 인터뷰를 담은 ‘지역의 문제에 예술로 주목하라’(2015. 11.10. 발행)였다. 김소연 연극평론가가 인터뷰어로 나선 이 기사는 현대예술, 커뮤니티아트, 지역공동체, 협업 등 문화예술(교육)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사회에서 현대예술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발행 당시부터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 기사의 누적 조회 수는 2,843회이며, 페이스북 좋아요 수는 772건이다.
다음으로는 [아이디어]를 통해 소개된 ‘그리고 오리고 붙이면 마을이 보인다’(2015. 4. 7. 발행)가 꼽혔다. ‘아이들이 지역과 만나는 방법’으로 테이프, 상자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그리기 외에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2015년 상반기 개편과 함께 발행되었던 이 기사의 누적 조회 수는 4,695회로, 2015년 발행된 아이디어 기사 중 최고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한 기사는 [해외리포트] ‘지역과 이웃을 가꾸는 문화예술교육’(2015. 4. 7. 발행)이다. 미국과 영국, 인도네시아에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이 도시를 재생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와 영상, 홈페이지 등 관련 정보와 함께 소개했다.
1, 2, 3위의 기사에서 ‘지역’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지역의 공동체성을 잃어가는 현대사회에서 문화예술교육은 공동체 구성원을 연결하고 살아 움직이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 몇 년간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으며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지역과 예술’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담고 있는 세 기사가 주목받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 밖에 설문지 상에 제시한 기사 외에도 70명의 응답자가 [그리다] [만나다] [연구리포트] 등에서 발행된 각자 기억에 남는 기사를 언급하면서 다양한 기사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표시했다.
Q. 올해 아르떼365에서 발행한 기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 1위부터 10위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대처해야
온라인 매체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더라도 디자인이나 웹페이지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독자의 사랑을 받기 어렵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와 별도로 자체 홈페이지(www.arte365.kr)를 운영하고 있는 [아르떼365]는 2015년 4월 콘텐츠 개편과 함께 디자인 및 기능도 개편했다. 매주 새롭게 발행되는 기사와 뉴스를 빠르게 확인하고 SNS를 통해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것이다. 이에 대한 독자의 반응은 어땠을까?
사이트 디자인이 보기 좋은가에 대해 응답자의 40.2%(158명)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기사의 가독성에 대하여는 38.7%(152명)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다시 찾아보고 싶은 기사를 저장하거나 공유하고 싶을 때 SNS를 많이 활용하게 되는데, 웹진의 기사공유가 편리한지 묻는 질문에 37.7%(148명)가 매우 긍정을 나타냈다. 한편 [아르떼365] 전체 접속수의 약 40%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접속 편이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다른 문항보다 약간 낮은 33.1%(130명)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으로 사이트 디자인 및 기능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과 독자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반영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Q. 아르떼365 사이트 디자인 및 기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흥미롭고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웹진에 있어 디자인과 기능이 기본이라면, 담고 있는 콘텐츠-기사와 뉴스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총 5개 카테고리(이슈, 현장, 아이디어, 아르떼리포트, 뉴스) 11개 코너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을 소개하고,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독자들의 콘텐츠 만족도는 유용성과 흥미, 신뢰도, 이해도 4가지를 질문했다. 도움이 되고 유용한지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45.3%, 178명)와 그렇다(46.1%, 181명)로 조사되어 전체 응답자의 91.4%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흥미롭고 관심이 가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9.6%(352명)가 매우 긍정 또는 긍정에 답하였다. 또한 신뢰도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89.8%(353명)가 웹진 콘텐츠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는 매우 그렇다(34.9%, 155명), 그렇다(39.7%, 156명)로 답한 응답자가 74.6%로 다른 문항에 비해 조금 낮게 조사되었다. 콘텐츠 유용성, 신뢰도, 흥미로움에 비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낀 독자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은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Q. 아르떼365 콘텐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안하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웹진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88.8%가 [아르떼365]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구체적인 만족/불만족하는 이유를 묻는 주관식 문항에도 41.5%(163명)이 의견을 남겨 적극적인 독자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의 거의 대부분은 콘텐츠 만족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했는데, ‘유익(유용)하고 다양한 지식·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좋다’ ‘문화예술교육 관련 동향과 현장의 소리를 파악할 수 있어서’ 등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도 국내외 이슈, 현황을 알 수 있어 좋다는 의견, 전문가들의 시각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큰 틀을 알 수 있어서, 인사이트가 있어서 등 독자가 필요로 하는 지식·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만족한다는 의견이었다.
웹진 홈페이지에 대한 만족 의견으로는 접근성이 좋다는 의견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읽기 편하고 한눈에 보기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불만족에 대한 의견으로는 모바일 접속 시 사이트 구성이 불편하고 기사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코너 별 분류가 모호해 원하는 정보를 찾아가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밖에 진흥원 사업 외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현장 소개와 해외 사례에 버금가는 국내사례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 지역 사례 소개, 더욱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 등 다양한 제언도 있었다. 이렇게 적극적인 독자들의 관심과 애정에 대하여 [아르떼365]의 능동적인 응답과 반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Q. 아르떼365에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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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응답수 : 393)
이번 독자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애정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전문 웹진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1월은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계획과 변화를 다짐하는 시기인 만큼, [아르떼365] 역시 새로운 다짐을 해본다.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10년을 독자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임을.
보니 아르떼365에 대해 여러 독자들이 답변을 주셨네요 왠지 아르떼365에 좀 더 신뢰가 가는 기분~ㅎ.
독자들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답변을 주시는 느낌이 들어요 ^.^답변한 보람을 느끼네용
수고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