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은 주로 그림의 윤곽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지만 때로는 선 자체가 그림이 될 수 있습니다. 점이 모이면 선이 되고, 선이 모이면 면이 되어 하나의 그림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가늘고 긴 선들이 모여 그림을 채우면 어떤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까요?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아이디어를 더하면 그림 속 독창적인 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종이끈 모자이크
조금만 다른 시각으로 관찰하고 탐험한다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예술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다양한 두께, 질감과 색상의 종이를 찾아보세요. 잡지나 신문, 과자 상자처럼 다양한 재료들을 채집합니다. 최대한 다양하고 튀는 색상일수록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재료를 다 모았다면 채 썰듯 길고 가느다랗게 잘라주세요. 칼이나 가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찢으면 서로 다른 모양의 종이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가느다란 종잇조각으로 그림 윤곽을 채우며 다시 오리고 붙이면 재미있는 작품이 완성됩니다. 원하는 색상별로 종이를 분류하여 색을 채우거나 명암을 구분해도 좋지만 아무런 질서 없이 무작위로 붙이면 글자가 또 다른 모양을 만들어 내거나 알록달록한 색의 대비가 돋보이는 의외의 작품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여백의 미
마스킹 테이프는 주로 페인트를 칠할 때 깨끗한 마감을 위해 경계선에 붙이는 테이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놀이에서는 마스킹 테이프가 흔적을 감추기보다는 흔적을 드러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그것도 여백으로 말이죠. 직선, 기호나 문자 등 원하는 모양대로 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에 색을 입힙니다. 스펀지나 큰 붓을 사용하여 넓은 면적을 색칠해도 되고, 칸을 정해서 지정된 색상을 칠해도 되고, 작은 붓으로 톡톡 물감을 튀기거나 그림을 그려도 됩니다. 그런 다음 테이프를 떼어내면 물감 사이에서 테이프의 흔적이 드러나며 색상이 대비되고 끊어진 그림 사이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재미난 작품이 탄생합니다. 테이프로 칸을 만들어 색칠하면 눈과 손의 협응력을 높이고 두뇌 인지력을 향상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미술치료로도 사용됩니다.
알록달록 선들의 난장
노끈은 직선과 곡선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노끈이나 실에 물감을 묻혀 다양한 방향으로 찍으면 선들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을 어떻게 활용하면 또 다른 효과를 줄 수 있을까요? 이번에도 호기심 많은 탐험가의 입장이 되어 주변을 둘러보세요. 부엌에 있는 밀대, 혹은 집 앞에서 주운 돌과 나무에 실을 감으면 다양한 모양의 선이 서로 얽히고설켜 한바탕 난장이 펼쳐집니다.
재미있아요~ 그냥 그리기가 아니라 종이테잎 붙여서 채색하면 또 다른 느낌이겠네요.
새로운 시도들이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겠어요~ 감사드립니다. 제게 유익한 정보입니다~
종이테잎을 붙여서 하는 그림놀이는 아이디어를 조금만 보태면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놀이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파스텔처럼 물감이 아닌 다른 재료들로 실험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재원준우맘님도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제안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