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볕에 가만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맺히는 오후, 최근 열린 듯한 장터 현수막 아래로 어린이 서너 명이 뛰어노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충남 아산시 ‘송악마을공간 해유’(이하 해유) 마당으로 들어서는 길, 면에 있는 마을 공간이라기엔 규모가 큰데도, 마당, 카페, 제로웨이스트숍 등 공간을 삼삼오오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해유 마당 앞 자유롭게 피어 있는 여름꽃들 사이를 지나 건물로 들어서자니, 번듯하게 지어졌지만 텅 비어 있는 시골의 수많은 공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수억을 들여 지어진들 누구에게도 ‘장소’가 되지 못하는 공간들과 이곳은 무엇이
재미있아요~ 그냥 그리기가 아니라 종이테잎 붙여서 채색하면 또 다른 느낌이겠네요.
새로운 시도들이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겠어요~ 감사드립니다. 제게 유익한 정보입니다~
종이테잎을 붙여서 하는 그림놀이는 아이디어를 조금만 보태면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놀이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파스텔처럼 물감이 아닌 다른 재료들로 실험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재원준우맘님도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제안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