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도시를 꿈꾸는 사람 – 서울문화재단 유인촌 대표를 만나다
소통하는 도시를 꿈꾸는 사람 – 서울문화재단 유인촌 대표를 만나다 청계천 9가의 두물다리 앞, 도심 한 가운데를 흐르는 청계천변의 풍경들 속에 이제 명물이 되다시피 한 건물 하나가 눈에 띈다. 공사 중인 건물 전면에, 알록달록 고운 색동 빛깔 가림막이 예사롭지 않다. 건물 양 옆쪽 가림막은 오래전 교실 뒤편에 걸리곤 했던 정겨운 그림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형형색색 애틋하고 재미난 그림들 사이로 “C-9 생생 프로젝트”라는 글자가 보인다. 청계천 9가를 뜻하는 C-9, 생생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이곳은 옛 성북수도사업소 건물이다. 2004년에 설립된 서울문화재단이 성북수도사업소가 떠나고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