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내외 문화예술교육의 흐름과 현장, 연구자료를 소개합니다.

독일의 문화예술교육, 다양화 바람을 타다

독일의 문화예술교육, 다양화 바람을 타다   학교 공간에 앉아서 보고 듣기만 하는 문화예술 활동은 지루하다!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문화예술 활동은 독일에서 새로운 문화예술 분야로 등장하면서 독일의 문화예술 교육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호해야 한다고만 여겨지던 문화유산들이 학습 자료로 쓰이고, 늘 보기만 했던 춤을 직접 무대 위에서 춰보는 체험을 해보는 등의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들의 뒤에는 민간단체와 지역민들의 후원과 지지가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학교수업과 동떨어진 문화예술 활동이 아니라, 지역민이 학교교육의 연장선 상에 놓여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후원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아동복지시설 수업, 매뉴얼 활용해보기

아동복지시설 수업, 매뉴얼 활용해보기   아동복지시설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예술강사들이 미취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습자를 만나, 공감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어야 한다. 예술강사 개인이 개별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다양한 교육 현장과의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동복지시설이라는 공간적 특성과 학습자에 대한 이해, 교수 설계와 교육 활동 과정에서 예술강사는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아동복지시설 교육이 궁극적으로 지향하여야 할 교육목표를 공유하고 예술강사에게 주어진 상황별 맞춤식 교수설계가 가능하도록 매뉴얼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교보재 개발을 2009년에 진행하게 되었다.   본 연구(책임연구 김선아,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연기의 꿈을 펼치고 싶다면 DAA 워크숍으로!

연기의 꿈을 펼치고 싶다면 DAA 워크숍으로!   <사진 출처: DAA 홈페이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네덜란드 안에서도 제법 유명한 연기 강습소가 있다. 이곳의 정확한 이름은 DAA(The Department Acting Amsterdam)이다. 2001년에 더블 멀홀란드(Debble Mulholland)와 엠마 딩월(Emma Dingwall)에 의해 세워진 이곳 시설은 연극이나 영화 연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 일반인, 그리고 나아가서 전문 배우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일종의 연기 학교이다.   처음 이 기관이 설립되었을 당시, 더블 멀홀란드와 엠마 딩월은 각각 뉴질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연기코스를 운영하던 연극 제작자들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보다 높은 양질의 워크숍과 공연, 교육

달콤한 디저트를 통한 신개념의 문화교육의 현장

달콤한 디저트를 통한 신개념의 문화교육의 현장   북경대학교 셔우웬(勺园) 2호동 홀 안이 혼잡스럽다. 각종민속의상을 챙겨 입은 학생들과 부산스럽게 음료수 통을 실어 나르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한쪽에서 최신댄스 안무 연습 중인 학생들이 각각 바삐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온 세계각국 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입장 5분전,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길게 줄은 선 학생들 사이에서 한국말, 중국말, 영어, 태국어 등 세계 각개국어가 혼잡하게 섞여 거대한 데시벨을 울리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이 많은 학생들을 이리 목을 빼고 기다리게 하는 것일까? 꿀에

창의력과 감성의 동반 성장 위한 바람직한 학교예술교육의 방향성 제시

창의력과 감성의 동반 성장 위한 바람직한 학교예술교육의 방향성 제시   스페인의 마르셀리노 보틴 재단은 1964년 설립된 민간재단으로 개인의 창의력 발달을 지원하고, 책임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예술을 통한 창의력과 감성의 동반 성장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학교예술교육의 통합 모델이라 강조하고 있는 파티마 산체스 산티아고 재단이사를 만나 시각예술과 창의적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미술 교육 통해 예술적 자아 성찰의 시간 마련   마르셀리노 보틴 재단의 교육부서는 아동과 청소년의 감성, 인식, 사회 개발을 지원하고 이들이 독립성과 협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