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유럽위원회는 유럽연합 예산을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문화활동유럽팀(Culture Action Europe Team)은 유럽연합 예산과 관련, 지금이 문화를 위해 지지할 시기이며 우리의 정책 입안자들이 올바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야기할 때라고 말한다.

유럽위원회의 2014-2020년 예산이 지난 6월 29일 공개되었다. 현재의 정책과 프로그램에 관하여 총예산의 구조가 나열되었는데 전체적으로 4.8%가 증가했다. 예산 중에는 교육과 문화부문 예산도 함께 증가되었는데 ‘창의 유럽’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제안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 미디어 프로그램’에 ‘문화창의산업 기금’을 함께 포함하고 있으며 약 160억 원의 예산이 제안되었다.

문화활동유럽팀은 문화분야가 강화된 상태에서 유럽연합의 예산협의는 긍정적이지만 증가된 문화분야 예산을 줄이기 위해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움직임을 나타낼 것, ‘창의 유럽’은 오직 경제발전을 위한 문화 창의 사업에 초점을 맞춰 이를 위한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 움직임에 대해 전했다.

그래서 ‘더 많은 우리(We are more)’ 캠페인에서는 예산협상에 쓰일 수 있는 공식성명을 유럽연합 및 국가 정책가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문화활동유럽팀은 유럽위원회가 올해 말 발표될 ‘창의 유럽’ 제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한 것과 같이 예산협의 다음 단계에서 예산 활용과 관련된 질적인 조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활동유럽팀은 회원들에게 상세하게 분석된 유럽위원회 예산 제안서를 발송한다고 한다.

<더 많은 우리 캠페인>
문화와 예술을 위한 유럽전역의 캠페인이다. 2010년 10월 출범하여 유럽연합이 다음 다년 예산계획이 결정되는 2013년까지 활동한다. 문화, 유산, 예술을 교육과 사회에 결합하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도록 진흥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공식성명을 보낼 때 ‘더 많은 우리’ 캠페인에 대한 내용을 보여주기 위한 정책 입안자에게 간담회의를 요청, 회의에서 어떤 논쟁을 펼쳐야 할지 확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메시지 북을 준비한다고 한다. 메시지 북에는 사실과 논의를 포함시켜 지지자들이 논쟁의 뒷받침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회원들로 하여금 문화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의 역할까지 담았다.

문화활동유럽팀에 의하면 ‘더 많은 우리’ 캠페인을 위해 약 1만 8천여 명 이상의 사람들이 성명서에 서명했으며, 지금이야말로 이제까지 노력한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 시기이며 이러한 노력은 정책결정자들이 문화예술을 위한 긍정적이고 튼튼한 토대를 가질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런 활동이 문화, 국가유산, 예술을 위한 미래의 공공 기금에 대해 시민사회가 주의를 기울이도록 돕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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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홍보국제협력팀 심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