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루아
가브리엘 루아 <내 생애의 아이들 Ces enfants de ma vie> —글_이선옥(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교육지원팀) 가브리엘 루아(Gabrielle Roy) <내 생애의 아이들>(현대문학, 2003) 공교롭게도 스승의 날이 막 저무는 새벽, 가브리엘 루아의 <내 생애의 아이들>을 옆에 두고 기억을 더듬으며 생각을 가다듬어 본다. 약 20년 전에 멋진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대담한 희망을 품었던 듯하고, 그로부터 10년 후 좌절로 점철된 교생실습을 경험한 후 대략 교사의 길을 포기하였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10년 후,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새로운 길로 접어들면서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교육”을 다시 만나고 있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