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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관광명소를 교육에 활용하는 프랑스 샹티이 영지(Domaine de Chantilly)

[프랑스] 관광명소를 교육에 활용하는 프랑스 샹티이 영지(Domaine de Chantilly) 1789년 혁명 이전까지 오랜 세월 왕정을 중심으로 한 귀족계급사회를 유지한 프랑스에는 아직도 수많은 왕족 및 귀족들의 고성이 남아 있다. 궁전과 함께 남겨진 실로 방대한 역사 문화재들은 지금까지도 각국의 여행객들을 프랑스로 불러 모으는 훌륭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베르사이유, 퐁텐블로, 루아르 강변의 고성들은 한국인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들이다. 그러나 파리에서 북쪽으로 40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샹티이시에 아름다운 고성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콩데 가문의 왕실 요리사

[기획연재-사회문화예술교육의 현장을 가다③] 군부대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 군 장병 문화예술교육

[기획연재-사회문화예술교육의 현장을 가다③] 군부대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 군 장병 문화예술교육 이번 호 <사회문화예술교육> 기획연재에서는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실시될 ‘군 장병 문화예술교육’에 대해서 소개한다. 군 장병 문화예술교육이 기획된 배경과 준비 과정 및 앞으로 실시될 군 장병 문화예술교육의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에서 문화예술교육이 가지는 의미와 전망을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2006년 하반기부터 군대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상명하복(上命下服), 상의하달(上意下達)의 지휘체계를 통해 전투력을 강화하고, 적의 출현으로부터 국가를 수호할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가지는 가장 오래된 관료 조직중의 하나인 군대. 과연, 군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은 가능할까? 문화예술교육을

지렁이를 통해 만나는 새로운 자연 – 우진주 생활문화원의 지렁이 생태학습장

지렁이를 통해 만나는 새로운 자연 – 우진주 생활문화원의 지렁이 생태학습장 주어진 지역적 환경에서 생태학습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장흥군의 우진주 생활문화원. 아르떼진이 다녀 온 7월의 현장은 장흥군에 위치하고 있는 ‘지렁이 생태학습장’이다. 이곳은 흙과 지렁이를 이야기의 출발로 삼아 생태 전반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곳이다. 지렁이 생태학습장의 프로그램들은 보통 다른 도시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교육의 프로그램들과는 그 내용이나 성격에 있어 차이가 있는데, 이러한 차이는 ‘생태학습장이 문화예술교육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렁이 생태학습장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감수성

‘작은’ 사회주의와 ‘작은’ 예술, ‘작은’ 교육을 꿈꾸다 –

‘작은’ 사회주의와 ‘작은’ 예술, ‘작은’ 교육을 꿈꾸다 –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글 l 이윤희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는 1834년에 태어나 1896년에 생을 마감했던, 19세기의 인물이다. 그리고 그의 삶을 기술한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개마고원)이라는 이 책은, 우리나라의 법학자 박홍규가 그에 대해 쓴 평전이다. 박홍규는 법을 연구하는 학자이고 법학과 교수이지만 미술사에 대한 커다란 조예로 몇 권의 미술사 관련 연구서들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그의 활동은 (미술계의 입장에서만 보면) 그 분야 학계의 테두리 밖에서 누가 알아주든 말든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아이들의 마음으로 향하는 길을 만나다 -『안면도가 우리 학교야』

아이들의 마음으로 향하는 길을 만나다 -『안면도가 우리 학교야』 —글_서미선(구룡중 교사) 김용성, 김은옥, 김인규, 한은희의 <안면도가 우리 학교야 >         미술체험교육의현주소? 얼마 전에 우리 학교의 맞은편에 있는 중학교 소식이 신문을 장식했다. 참고로 우리 학교는 남들이 ‘강남 1번지’로 부르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마주보는 양재천변에 있다. 그 학교의 중학교 2학년 전원이 일주일 동안 ‘양재천 꾸미기 설치전 – 도심 속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행사를 벌였고, 모처럼 학원이나 과외도 끊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기사였다. 그 기사를 본 주변의 반응은 여럿으로 갈렸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만만치

매개자 –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적 환경을 만드는 이들

매개자 –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적 환경을 만드는 이들 —글_이광준(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기획실장)   이 글은 필자가 자신의 글  “문화예술교육 매개자의 정의 및 그 역할”(2005 우수사례 모델개발 연구사업연구중간발표워크숍 <문화예술교육 안과 밖, 경계에서 모색하기>, 2005)을 수정하고 땡땡 편집부에서 요약한 것입니다. 예술이 부자연스럽고, 구별짓기의 수단이 되고, 문화예술과 삶이 동떨어져 있는 한국 사회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척박한 상황에서 삶을 풍성하게 하는 문화예술교육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기획에서 매개자는 그 중심에 있는 존재이다. 아주 단순하게 본다면 매개(媒介)는 화학적으로는 촉매이고 생물학적으로는 효소이자 물리학적으로는 중간자이며 생태학적으로는 에너지의 생성자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 —글_이경진(서천문화원 사무국장)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eau)의 <월든(Walden)> (이레, 2004)> 이상한 사람이 쓴 이상한 책 ‘이 글을 쓸 무렵 나는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 마을 근처에 있는 월든 호숫가의 숲 속에 집 한 채를 손수 지어 홀로 살고 있었다.’ 19세기에 써진 생태주의의 경전이라 불리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1862)의 <월든(Walden)>은 이렇게 시작된다. 소로우가 1845년 7월부터 1847년 9월까지 월든 호숫가 근처에서 홀로 지냈던 삶을 기록한 이 책은 당대보다도 20세기 후반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20세기 자본주의적 인간의 한없는 욕망이

프로젝트 사이에 소통을 허하라!

프로젝트 사이에 소통을 허하라! – 광주 북구문화의집의 <광주의 역사성과 공간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북구문화의집정민룡문화기획팀장 놀면서 재미나게 문화예술을 배우고 가르치는 방법을 궁리하는 정민룡 문화기획팀 팀장. 사진을 좋아해 항상 다큐멘터리 사진집을 끼고 산다. 시범사업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주시지요. 시범사업은 그림에서처럼 크게 5개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모두 ‘광주’라는 특성을 반영하면서 공간, 공동체, 생태, 역사를 고민하게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새로운 교과과정을 개발하여 이를 학교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학교 교과과정에 특수한 하나의 영역을 더하는, 또는 대안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학교’나

소외계층을 보듬어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다

소외계층을 보듬어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다 – 서울 강북구 열린사회 북부시민회의 <지역사회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도시저소득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열린사회 북부시민회박운정사무국장 아이들과 손잡고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박운정 사무국장. 자연스럽게 배우고 소통하는 것 그래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문화의 힘이라고 생각하는 처자이다. 열린사회 북부시민회와 그동안의 주요 활동들을 소개해주세요. 열린사회 북부시민회는 서울 강북구 지역의 풀뿌리지역운동 시민단체입니다. 지역에 기반을 두고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합니다. 시민교육, 주민자치, 자원봉사 3대 사업을 중심에 놓고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지요. 1990년에 무료 주민도서관인 <책읽는 마을>을 개관한

이것이 미래교육이다, 사랑과 치유의 교육 공동체-태국 ‘무반덱’ 학교

이것이 미래교육이다, 사랑과 치유의 교육 공동체-태국 ‘무반덱’ 학교 이선옥|기획운영팀장|dal0310@naver.com 경기문화재단과 중앙방송이 공동 제작한 “이것이 미래 교육이다” 시리즈 중 올 초 우연한 기회에 ‘영국 슈타이너 학교’와 ‘톨스토이 학교’편을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쉽사리 자극도 감동도 얻기 힘들어진 관성화된 일상 속에서, 기존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는 철학적 기반 그리고 이 철학을 몸으로 구체화하는, 영성 넘치는 교사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 12월 4일부터 3주 동안 매주 토요일 “이것이 미래 교육이다” 시리즈를 매개로 경기문화재단이 토요문화사랑방의 이야기상을 차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해외 대안 교육사례를 담은

기전문화대학의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양성 프로그램 현황과 전개방향

기전문화대학의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양성 프로그램 현황과 전개방향 김보성|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장 1. 머리말 기전문화대학은 문화예술교육 전문화를 위한 경기문화재단의 부설기관이다. 필자는 2002년 11월 11일부터 학장으로 취임하여 현재까지 2년여의 기간동안 경기도내 31개 시 군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교과를 연구개발하고 지역네트워크의 주체(주로 지역단체 또는 교육모임)를 발굴, 연결하는 한편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의 지역적용을 통한 사례축적, 지역의 우수프로그램의 타지역 확산 등 전국 그 어느 곳보다 한발 앞서서 21세기 새로운 개념의 통합학습개념인 문화예술교육의 확산 보급에 힘쓰고 있다. 한편 기존의 예술교육 영역인 장르실기교육 중심의 고전적인 문예교육 역시 공교육 및 대안교육과

제 2 회 세계생명문화포럼 참관기

제 2 회 세계생명문화포럼 참관기 강지영|경기문화재단 참관요원 생명이란 무엇인가. 누구나 생명을 얘기하지만 우리는 과연 달리는 자동차를 정지시킬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2004년 제2회 ‘세계생명문화포럼’이 ‘한국의 생명담론과 실천운동’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11월 12일(금) ~ 14일(일) 사흘간 경기도 파주시 출판문화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실천’을 중요한 사안으로 두고 생명문화에 관한 담론을 일반시민의 영역에서 고취시키고자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로 진행되었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와 자연 생명문화포럼에서는 지구의 생명을 거슬러 올라가 시원에서부터 되짚어보고자 하는 이들의

풍덩! 세상 속으로-인권과 생태, 역사라는 화두로 여행하며 배우는 ’여행학교’ 사례

풍덩! 세상 속으로-인권과 생태, 역사라는 화두로 여행하며 배우는 ’여행학교’ 사례 우주|(사)생명평화 마중물 사무국장 (아르떼 주) 여행학교는 (사)생명평화 마중물 산하 새만금 생태학교 ‘시선’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권과 생태, 역사를 주제로 여행하며 배우는 학교이다. 2004년 1월 첫 번째 여행학교 ‘인권 찾아 삼천리’를 시작으로 11월 네 번째 여행을 마쳤다. 생태학교 ‘시선’은 새만금 갯벌살리기 삼보일배를 했던 문규현 신부를 비롯하여 뜻을 모은 사람들이 (사)생명평화 마중물을 만들면서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생명과 평화의 씨를 뿌리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면서 만든 학교이다. 현재는 주말 학교, 여름 겨울 방학 생태 캠프,

문화예술교육시범사업을 통한 지역문화혁신

문화예술교육시범사업을 통한 지역문화혁신 이병준|부산사범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학교 연계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부산지역 사업총괄 시범프로젝트 참여의 동기 : 문화예술적 역량강화를 통한 도시의 리모델링 부산이 우리나라 제2의 도시라고들 하지만 과연 부산의 이미지는 어떨까? 부산국제영화제 하나만으로 부산을 문화도시로 부를 수 있는 것일까? 부산을 경영하는 CEO들은 선거공약으로 ‘도시의 삶의 질’을 내걸고 있지만 삶의 질이라는 개념 속에 문화코드는 과연 얼마나 존재하는 걸까? 문화도시비전에 대한 설정이라는 ‘거대한 이야기’는 있어도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작은 이야기’는 그다지 보이질 않는다. 교육행정가와 교사들은 인권침해 위기에 놓여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여유와 숨쉴

작은 우주를 만드는 교사, 수원 권선고등학교 미술교사 임종길의 ‘생태적인 학교 만들기’

작은 우주를 만드는 교사, 수원 권선고등학교 미술교사 임종길의 ‘생태적인 학교 만들기’ 신정수|웹진콘텐츠팀|yamchegong@naver.com 나는 이렇게 불렀다. ‘화분 연못’ 대형 화분을 막고 수생식물을 키워 작은 연못을 만든 것이다. 또 다른 작은 우주가 탄생한 기분이었다. -아르떼 2차 워크숍, ‘삶을 짜는 수업, 생활환경을 돌아보는 교실’ 발제문 중 학교에 작은 연못을 만드는 교사가 있다. 학교 귀퉁이 땅에, 낡은 고무통에, 버려진 욕조와 변기에 화분까지 무엇이든 연못으로 만들어낸다. 연못을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다. 일단 물이 새지 않도록 조치를 한 후, 그 위에 식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적당량의 흙을

지역의 공공생산과 문화예술 교육

지역의 공공생산과 문화예술 교육 박찬국|공공미술, 밀머리미술학교 웹진 땡땡의 기획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2’에서는 지역 사회와 네트워크하면서 배움의 장이 넓어지고, 지역사회의 지지를 통해 교육의 내용과 방식이 풍부해지는 모습을 발견해봅니다. 지난 호에서는 학교와 문화기반 시설의 연계, 국립민속박물관의 사례와 건축가 유석연의 스쿨파크 구상을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는 이어서 두가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먼저 살펴 볼 영광 군남중학교의 사례는 조부모 슬하에서 성장하고 있는 학생 비율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학교 내 노인 대학 등을 개설해 노인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사례입니다.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학교’ 공간을 친숙하게 접근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