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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담당자, 프로그램을 말하다

  지난 3년 간 명예교사 프로그램은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고민하며 청중과의 의미있는 만남을 이어왔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프로그램의 기획과 의도, 배움과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 있었다. 명예교사 프로그램 기획자, 명예교사와 교육생들, 그리고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의 프로그램 담당자까지. 6월의 마지막 주 아르떼진 테마는 프로그램 담당자와 함께,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과 함께 하게 될 명예교사 프로그램의 의미를 다시 한번 짚어보고자 한다.   함께 배우는 기쁨에 빠지다    이번 6월, 한 달 동안 다뤄졌던 테마 ‘명예교사 프로그램’은 2009년 17명의 문화예술 명예교사로 시작해

명예교사,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그리다

6월, 아르떼는 ‘명예교사’라는 테마와 함께 첫째 주, 명예교사 프로그램의 기획자를 만나 프로그램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지난 두 번째 주에는 프로그램의 교육생들을 만나 그들이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얻은 배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주를 통해 명예교사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며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명예교사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기에 이번 세 번째 주, 아르떼 테마기획에서는 ‘토크콘서트 젊음에게 전한다’, ‘스무살의 사춘기’, ‘책방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통해 만났던 오영욱 명예교사와 함께 했다. 특히 오영욱 명예교사는 명예교사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그의 경험을 비롯해 나누었던 자유로운 생각과

영국 아동문화예술 단체 인터뷰

  우리나라에서는 삶의 질에 관한 높은 관심과 이를 추구하기 위한 대안으로 아동 문화예술교육이 제시되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좋은 예술을 접할 기회를 갖는 것에 대한 확신과 의지가 확산되고 있다 하겠다. 그러나 여전히 어린이들의 예술적인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 시점에서, 어린이 예술 체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진 효율적 신념 전달에 대한 고민은 당면한 과제다. 영국의 민간 자선단체인 ‘액션 포 칠드런스 아츠 Action for Children’s Arts, 이하 ACA’는 어린이 예술교육과 체험에 대해 지속적인 모색과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 우주항공박물관의 파일럿 체험 프로그램 참관기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 우주항공박물관의 파일럿 체험 프로그램 참관기 약 4년 전, 워싱턴 DC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버지니아주 덜러스 국제공항 근처에 새로운 스미소니언 우주항공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Steven F. Udvar-Hazy Center)이 세워져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박물관에 들어서면 일단 엄청난 크기로 전시된 비행기와 우주선에 관람자들은 압도당하게 된다. 또한 다른 스미소니언 박물관처럼 소정의 주차료를 지불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무료 입장과 더불어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특히 학부모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때문이다. 훌륭한 수준의 흥미로운 교육

[해외소식]역사를 통해 살펴 본 유럽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해외소식]역사를 통해 살펴 본 유럽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문화예술이 중시되는 유럽의 정치구조 유럽의 역사책을 펼쳐보면 특정 시기의 연대표가 예술적인 함축을 강하게 띠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고전주의, 낭만주의, 모더니티 등의 시대 구분은 그 시대의 도드라진 정치적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건축, 음악, 문학, 미술 등을 상징하고 있다. 이런 시대구분은 유럽사회의 역사적 발전에 예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단서가 된다. 실제 역사를 살펴보면 그 당시 통치자들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국내는 물론 자신의 권위가 미치는 국외까지 광범위하게

[해외소식] 파리 외곽도시에서 피어나는 문화예술교육의 풍경-쥬느빌리에 시립 미술학교

[해외소식] 파리 외곽도시에서 피어나는 문화예술교육의 풍경-쥬느빌리에 시립 미술학교 파리 북부의 쥬느빌리에 시립미술학교는 지역 문화센터이자 치료의 장, 마을에 뿌리를 내린 미술학교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풍경화. 파리는 그 이름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낭만적인 도시로 유명하지만, 이 아름다운 도시의 외곽지역에 가난한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한 빈민도시권이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미디어에 의해 과장된 면이 없지 않으나, 작년 말 프랑스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파리 외곽의 폭동 소요사태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어렴풋이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작년 KBS 스페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미국 교육부의 No Child Left Behind 교육개혁법과 문화예술교육

미국 교육부의 No Child Left Behind 교육개혁법과 문화예술교육 NCLB가 예술교육계에 끼친 부정적 영향을 연구하는 대표적 학자 로라 채프먼 (Laura Chapman)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최근 미국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는No Child Left Behind 교육개혁법 (이후 NCLB) 이다. 이 교육법안은 2002년 1월 8일 부시 대통령에 의해 통과된 후 현재까지 연방정부에 의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각 주의 교육기관은 이 새로운 법에 따라 많은 분야에서 변화되고 있다. 이 법은 1965년 시작된 초,중,고등 교육법 (The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Act) 의 마지막 버전으로, ‘모든 미국인이 한

프랑스의 ‘찾아가는 문화부’, 드락

프랑스의 ‘찾아가는 문화부’, 드락 . 1990년대 중반 지방자치제의 출범 이후 광주 및 부산비엔날레 같은 여러 가지 국제문화행사가 지방도시에서 개최되는 등 문화예술분야의 중앙 집중화 현상은 예전보다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지방과 서울, 외곽지역과 중심도시 사이의 문화적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회적 응집력의 결정적 요소이며 발전의 기본이 되는 문화의 지역적 불균등은 거시적인 안목으로 볼 때 국가 발전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방과 파리 사이, 각 지방들 사이, 그리고 중심 도시들과 외곽 지역 사이의 불균등이 존재하는 현실과 그

영국의 예술영재교육, 엘리트주의를 뛰어넘어 문화적 다양성으로

영국의 예술영재교육, 엘리트주의를 뛰어넘어 문화적 다양성으로 1999년 영국 교육부에서 영재교육지원책(Gifted and Talented Initiative)을 구축하기 전까지 영국에서의 영재교육은 전통적으로 대부분 지방교육청, 지방 정부 각급 학교의 개별적 소관으로 이루어져 왔다.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적극적인 정부의 정책의 일환으로 2002년 설립된 국립영재아카데미(The National Academy for Gifted and Talented Youth 이하 NAGTY)는 우선적으로는 영국 내 우수한 어린 인재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각종 수업자료 및 워크샵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더불어, 아카데미 내에 설치된 연구센터를 통해 영재교육에

말하기 VS 읽기 – 프랑스국립도서관 구술 문화매개 학회와 몽트뢰이으 어린이도서전을 찾아서

말하기 VS 읽기 – 프랑스국립도서관 구술 문화매개 학회와 몽트뢰이으 어린이도서전을 찾아서 —글_박지은(아르떼 프랑스통신원)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의 사용에 있어서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중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할까? 과연 이 중 더 중요한 기술이 있기는 한걸까? 보다 나은 문화예술교육을 위해서는 이 중 어떤 기술을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인가? 관련해서 지난 12월 1일과 5일에 열린 <구술 문화매개의 의의와 방법론에 관한 학회-구술성(口述性)을 이야기합시다(Chemins d’acces : Parlons oralite)>와 <몽트뢰이으 어린이 도서전>을 다녀왔다. 말할 것도 없이 전자는 말하기와 듣기, 후자는 쓰기와 읽기 기술과 관련된 행사이다.

신(新) 덴마크인들의 문화 갈등

신(新) 덴마크인들의 문화 갈등 —글_고민정(아르떼 덴마크 통신원) 어느 사회나 부조리한 단면을 지니고 있음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관광객같이 잠깐 방문하여 도시를 둘러보는 손님의 시선에서 표피를 걷어내면 오롯이 망막에 맺히는 모습들, 즉 객(客)이 객 역할을 벗어나 주인의 역할에 도전을 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보이는 장애들. 물론 어느 쪽이 더 진실에 가깝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진실이 있기나 한 걸까. 이번 글에서 나는 덴마크라는 하나의 ‘국가’ 테두리 안에서 수많은 다양한 문화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볼까 한다. 새로운 덴마크인? 2004년 덴마크

파리시청 성인강좌의 매력

파리시청 성인강좌의 매력 —글_노철환(아르떼 프랑스 통신원) 파리시청이 주관하는 성인을 위한 강좌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파리 외곽지역의 소요사태는 진정 국면에 이르렀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1월 14일 저녁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사태는 나라 전체가 나서서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직업 훈련과 고용 기회를 창출해 치유해야 할 심각한 병의 징후”라고 말했다. 이번 소요 사태는 자유 평등 박애의 허울 좋은 포장으로 힘겹게 덮여있던 인종과 종교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이 표면에 드러난 사건이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과 고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 사건이라고 할 수

문화예술교육은 프랑스의 미래다

문화예술교육은 프랑스의 미래다 —글_박지은(아르떼 프랑스 통신원) 행사 포스터 프랑스 문화통상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문화예술교육 최고 자문 위원회 (Haut Conseil de l’education artistique et culturelle)를 발족하는 행사가 10월 19일 프랑스 파리 에꼴 뒤 루브르 미켈란젤로 대강당에서 열렸다. 문화부 장관 르노 돈느디유 드 바브르(Renaud Donnedieu de Vabres)와 교육부 장관 질 드 호비엥(Gilles de Robien), 그리고 문화예술교육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에꼴 뒤 루브르의 디렉터인 필립 뒤레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이날의 행사는 문화부와 교육부의 문화예술교육 공동 포털 사이트‘education.arts.culture’ (www.education.arts.culture.fr)의 출범식을 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교육프로그램으로 영화와 예술의 접점 찾는 시네마데크 프랑세즈

교육프로그램으로 영화와 예술의 접점 찾는 시네마데크 프랑세즈 —글_노철환(아르떼 프랑스 통신원) 태권도의 종주국을 우리나라라 하고 축구의 종주국을 영국이라고 하는 것처럼, 흔히 영화의 종주국으로 프랑스를 꼽는다. 1895년 12월 28일이라는 번듯한 생일도 있다. 이날은 뤼미에르 형제(Freres Lumiere)가 파리의 그랑 카페 지하실에서 최초의 유료 상영을 했던 때이다. 1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프랑스는 자국의 영화 산업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지구상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다. 파리 베르시 가 51번지에 새로 둥지를 튼 시네마데크 프랑세즈 영화애호가의 산실, 시네마데크 프랑세즈 실제로 프랑스 정부는 영화를 문화와 교육 그리고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발견으로부터 시작하는 레지오 에밀리아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발견으로부터 시작하는 레지오 에밀리아 —글_황순예(아르떼 미국 통신원) 지난 10월 20일,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예술교육 프로그램(Arts in Education Program)은 바우만 재단(Bauman Foundation)이 지원하는 퍼포먼스/강연(Performance/Lecture) 시리즈의 일환으로, 까를라 리날디(Carla Rinaldi)를 초청, ”시민으로서의 어린이(Children as Citizens)”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까를라 리날디는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Reggio Emilia)의 시립 영유아센터와 유아학교(Municipal Infant-toddler Centers and Preschools of Reggio Emilia)에서 페다고지스타(pedagogista:다양한 유아교육 기관의 상담자 자원인사, 조정자)로 약 20년간 일했으며 현재는 Reggio Children(어린이들의 권리와 잠재성을 보호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국제센터)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며 이탈리아 모데나-레지오 대학(Modena-Reggio University)의 교육 교수로 재직중이다.

현대사회에 필요한 예술교육의 효과성에 주목한다 – 앤 뱀포드 인터뷰

현대사회에 필요한 예술교육의 효과성에 주목한다 – 앤 뱀포드 인터뷰 —문_송보림(아르떼 미국 통신원) / 답_앤 뱀포드 앤 뱀포드 교수(Anne Bamford)는 시드니 기술대 예술교육센터를 거쳐 현재 영국 런던 윔블던 미술대학의 미디어 센터(engine room)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유네스코와 함께 예술교육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그 결과를 오는11월 서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그녀는 예술교육가로서 특히 시대에 따라 새로이 생겨나는 언어개념들과 시각적 소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앤 뱀포드 발표 일정 – 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 <영화와 뉴미디어 문화예술교육> (11월 22일 14:30-16:00) – 유네스코 예술교육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