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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방과후 활동

네덜란드의 방과후 활동   우리에게 풍차와 튤립, 화가 반 고흐, 그리고 축구감독 거스 히딩크로 잘 알려진 나라 네덜란드의 도시 유트랙의 중심부에는 유트랙 시티 김나지움(Utrechts Stedelijk Gymasium)이 있다. 1474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김나지움 가운데 하나다. 김나지움은 한국의 중·고등학교에 해당되는 곳으로 이곳 620명의 학생들은 6년 동안 1년에 40주씩, 일주일에 23시간의 수업을 받으면서 일주일에 15시간씩 숙제를 하도록 교육을 받는다.     수업시간에는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중심으로 철학, 역사, 물리, 수학, 외국어 등을 배우고, 라틴어로 된 교가를 부르면서 이 학교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독일 연방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베를린 문화프로젝트”는 베를린 연방주가 직접 기획/추진하고 있는 공동 문화예술진흥 프로그램으로 베를린의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를린 문화프로젝트”는 2006년 10월 베를린 문화행사위원회(Berliner Kulturveranstaltungs-GmbH, BKV)가 박물관교육위원회(Museumspadagogischem Dienst Berlin, MD)와 함께 발족시켰다.“베를린 문화프로젝트”에서는 주 내에 있는 각종 박물관, 전시회관들과 연계하여 공동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문화예술 관련의 각종 축제와 행사들을 지원하는 주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베를린 문화프로젝트”는 자체적으로 전문잡지인 ‘박물관저널'(MuseumsJournal)을 발행하고 있다. 베를린과 포츠담의 여러 고성과 박물관 등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중심으로

영국 ‘창의적 파트너십(Creative Partnership; CP)’ 주관 국제회의

    지난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영국 정부기관인 ‘창의적 파트너십(이하 CP)’에서 주관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이번 2009년도 CP 국제회의에는 북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의 창의교육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교육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대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은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현황,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창의적 협력실천의 영향력, 젊은이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이 미치는 영향 등의 사례를 소개하여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여러 다른 국가의 사례들에 비해 이대영 원장의 발제가 더욱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이 세계최초로 문화예술교육지원 특별법(2005년 제정)을 통해 국가 주도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펼치고

[독일]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모두를 위한 ‘청소년 유럽예술학교’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설립된 청소년 유럽예술학교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정규프로그램과정과 접목시켜 실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교육은 아이들의 창조적, 문화적 그리고 사회적인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그들의 예술가적 기질을 놀이 등의 다양한 학습법들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주 목적을 띠고 있다. 사진은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 위치한 청소년 유럽예술학교의 분포도이다. 이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발적인 예술교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속해 있는 다양한 사회적 계층을 아우르고자 하는 것이다. 태어나서 성장하고 있는 가정환경이 모두 다르지만, 문화예술교육을 받는데 있어서 어떠한

[독일] 노스트라인-베스트 팔렌 주의 「문화와 학교 Kultur und Schule」

[독일] 노스트라인-베스트 팔렌 주의 「문화와 학교 Kultur und Schule」 2006년부터 노스트라인-베스트 팔렌 주에서는 학교중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문화와 학교 Kultur und Schule」를 실행하고 있다. 매년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수가 늘어나면서 독일의 다른 연방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중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다른 지역의 문화예술교육들 중에서도 주목되는 이유는 프로그램 진행자인 예술강사들을 주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더 나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점이다. 독일에서 실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문화예술교육은 교육의 수혜자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문화와 학교」 프로그램은 더 나아가

필리핀 – 작가와의 대화: 다큐멘터리 작업과 설치미술

필리핀 – 작가와의 대화: 다큐멘터리 작업과 설치미술 마닐라 올티가스에 위치한 로페즈 박물관에서 열린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는 다큐멘터리 분야에 대한 주제로 열렸다. 로페즈 박물관은 작가와의 대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의의 목적은 일반인들의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큐멘터리 제작과 그 외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제작자 지망 학생, 두 작가들이 만든 작품 애호가들이 참석했고,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박물관에서 마련한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문화예술에 대해

[싱가폴] 소더비 인스티튜트 단기 연수 참가기

소더비 인스티튜트 단기 연수 참가기   싱가폴에 있는 소더비 분원으로 연수를 가게 되어 마음을 설레며 하루하루를 기다리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연수를 다 마치고 돌아와서 연수기를 쓰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역시 시간의 도도한 흐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과거 GATT체제하에서와는 달리, WTO체제하에서 서비스 교역과 지적재산권 보호 등이 새롭게 다자 간 무역체제의 영역 내에 들어오게 되어 법조인인 저는 특히 지적재산권 보호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점차 성장해 가면서 국가의 부국강병을 이끄는 전통적인 요소들이 변화해가는 것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동아시아 문화진흥기관 교류협력회의를 다녀와서

동아시아 문화진흥기관 교류협력회의를 다녀와서 지난 11월 27일, 동아시아 지역문화예술기관의 첫 번째 교류협력회의인 ‘한ㆍ중ㆍ일 도시 간 문화예술협력모델 창안을 위하여’가 인천문화재단의 주최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문화예술기관의 주도로 열리는 동아시아 최초 심포지엄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3개국 6개 도시 문화예술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상수 인천시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일본 가나자와시민예술촌의 후지이 히로시 촌장의 ‘가나자와시의 문화정책과 가나자와시민예술촌’ 발표를 시작으로 베이징, 요코하마, 톈진, 교토, 인천 등 각 도시별로 진행되고 있는 문화도시 사업이 소개되었다. 또한 3개국 지역문화예술기관 관계자들은 각 지역

[미국] 오바마, 예술교육을 이야기하다

오바마, 예술교육을 이야기하다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는 NEA(미국 국립예술기금) 예산을 1억 7500만 달러로 증액하고, 학교와 예술단체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예술교육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예술가, 문화계 리더, 예술교육가 등 90여 명의 문화예술 전문가로 이루어진 오바마 예술정책 위원회는 미국의 창의성은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영화관 등의 예술작품을 통해 완성되며 이를 위해 예술교육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과학, 수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큼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프랑스] 프랑스 정부의 여름방학 문화예술교육 사업 ‘시간의 문’

[프랑스] 프랑스 정부의 여름방학 문화예술교육 사업 ‘시간의 문’     올 여름 프랑스 정부가 펼치는 문화예술사업 중에 필자가 관심 있게 지켜본 사업은 바로 “시간의 문”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시간의 문” 행사는 여름 방학이 한창인 7월에 약 2주간 펼쳐지는 프랑스에 문화 소외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문화부 사업으로 그들이 프랑스 역사와 문화 유산 그리고 유적지 등을 좀 더 재미있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화 예술 역사 체험 사업이다. 본 사업은 사회 통합과 기회 평등의 차원에서 평소 문화와

[독일]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박물관 탐방기

[독일]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박물관 탐방기       구텐베르크 박물관(Johannes Gutenberg Museum)은 1400년경 마인츠(Mainz)에서 태어났고 유럽 최초로 인쇄술을 발명한 구텐베르크의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여 1901년 6월 23일에 최초 설립되었다. 1933/1939~1945년 전쟁 당시 훼손된 건물은 1945년부터 보수작업을 시작하여 완공되었고, 1962년에 현재의 박물관으로 이전되었다. 또한 1978년에는 구텐베르크가 최초로 인쇄한 성경들 중의 한 부를 뉴욕에서 경매로 획득한 후, 여러 번의 개보수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구텐베르크 박물관은 실제로 600여 년 전 구텐베르크가 살았던 곳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 미국 North Branch Area 학교의 자연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체험

[미국] 미국 North Branch Area 학교의 자연과 함께하는 지역 문화체험     지난 5월말 필자가 한국문화 교사로 일하는 North Branch Area 학교에서는 현장학습을 떠났다. 학교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사립학교에서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형광등 대신 자연채광을, 가스나 오븐 대신 화덕을, 인스턴트 음식 대신 천연 음식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체험이었다. 환경 디렉터인 Peter McCreedy는 이 학교의 모든 시설들이 미시건 주에서만 생산되는 천연재료로 계획되고 디자인 된 것으로 이 모든 것들이 아이들의

[독일] 어린이들을 위한 훈터트봐서(Hundertwasser) 작품세계 체험행사

[독일] 어린이들을 위한 훈터트봐서(Hundertwasser) 작품세계 체험행사       5월 16일부터 시작된 훈터트봐서 작품전은 주립 박물관과 크리스투스 교회에서 7월 27일까지 전시되고 있는데, 이와 함께 여러 가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도 같이 진행되고 있다. 50여 개가 넘는 기타 프로그램 중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훈터트봐서의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에 다녀왔다. 지난 14일 날 열렸던 어린이 행사 ‘Hundertwasser fur Kinder’는 6세에서 10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총 4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되었다.토요일 오전 11시, 시립 기독교 단체 건물인 볼프강 – 카피톨 하우스 (Wolfgang-Capito-Haus, Gartenfeldstraße 13-15)가

[일본] 일본 세타가야공립극장 ‘데이 인 더 씨어터’ 워크숍 참관기

[일본] 일본 세타가야공립극장 ‘데이 인 더 씨어터’ 워크숍 참관기       일본은 지금 진흙투성이가 되도록 밖에서 노는 것을 잊어버린 채 텔레비젼과 게임에 빠져 있는 ‘미래’를 맡을 어린아이들과,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던 것을 잊은 채 바쁜 일상 속에 지쳐 버린 ‘현재’를 주도하는 어른들로 가득 차 있다. 그들에게 정신적인 여유와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세타가야공립극장은 연령,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참가하여 극장의 이러저러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워크숍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기자는 이제는 많이 보편화 된 어린이예술교육 프로그램 보다는

[일본] 도쿄 산토리홀 음악교육 프로그램

[일본] 도쿄 산토리홀 음악교육 프로그램         1986년 10월 12일 도쿄의 아카사카(赤坂)에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산토리홀(Suntory Hall, www.suntory.com/culture-sports/suntoryhall/)이 문을 열었다. 산토리 위스키 생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산토리홀이 오픈하기 전까지 도쿄에는 음악 전용 홀이 없었다고 한다. 총 2,006석에 잔향 시간은 2.3초. ‘소리의 보석상자’라고 산토리홀을 극찬했던 카라얀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산토리홀과 함께한 인연 탓인지 홀 곳곳에 아직도 그의 흔적들이 적지 않게 남아 있었다. 산토리홀의 구조는 객석이 무대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형상이며, 무대에서 객석을 향해 소리를 골고루 뿜어주기 때문에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대만] 2008 World Creativity Summit(세계창의력대회) 참관기

2008 World Creativity Summit(세계창의력대회) 참관기 지난 6월 5일, 대만에서 개최된 ‘2008 World Creativity summit’은 작년 홍콩대회에 이은 두 번째 세계창의력대회로, InSEA(국제미술교육협회)가 주관하고 대만 교육부와 문화부, 국가과학위원회, 타이페이 문화부가 후원하여 열린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InSEA, IDEA, ISME 세 개의 예술교육 NGO가 만든 국제동맹 WAAE(World Alliance for Arts Education) 발전계획을 중심으로 Research, Advocacy, Networking 등의 주제에 따라 각각의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미술교육, 음악교육, 교육연극 분야별 발표와 관련, 21세기 사회 흐름에 있어 창의성은 교육의 주요 핵심이며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 추세임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