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우리 삶과 문화예술교육을 둘러싼 이슈를 사유하고 질문을 건넵니다.

따뜻하고 뜨거운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위한 고민
_ 2014 경기문화예술교육포럼: 불不온溫한 문화예술교육

불온한 문화예술교육? 물음표를 던질 만큼 심상치 않은 제목의 포럼은 어떤 주제로 진행되는 것일까요? 은 ‘不溫’, 말그대로 ‘뜨겁지 않은’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다시금 달구기 위한 고민을 함께 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사례를 나누는 자리가 된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이끌어 낸 각자의 분명한 동력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 현장을 함께 만나볼까요?     지난 1월 28일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예술교육웹진 지지봄봄이 주관한 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평촌아트홀 카페 아트림에서 열렸다. ‘불不온溫한’ 문화예술교육,

능동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노력
2014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기획내용을 좋은 사업계획서로 담아내는 것부터 실제 진행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 그리고 함께 일할 사람들과 소통하고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방법까지. 시민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역량을 필요로 합니다. 일상 가운데 만나는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민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더 나은 시민 문화예술교육을 일구어 가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2014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과 함께 아카데미를 기획하신 장대철 교수님을 만나봅니다.   “시민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여러 분야가 복합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첫째로

“자연스럽게 문화가 스며든 일상,
문화예술교육이 바라는 삶입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재은 원장 신년 인터뷰

새해를 맞이해 다들 새로운 계획이나 목표는 어떻게 세우고 계신가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도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더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교육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재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님을 만나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2014년 문화예술교육의 과제는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Q. 내년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시행 10년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법 정책이 안정화되고 이제 새로운 준비를 도약할 때인 것 같습니다. 2013년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게 어떤 해였나요?   2013년 진흥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 9월 그동안 정들었던 구로에서 마포 청사로

엘 시스테마에 대해 묻고 답하다
에릭 부스와 꿈의 오케스트라 음악감독들과의 대화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는 이제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는 오케스트라 교육 모델이 되었는데요, 세계의 엘 시스테마를 연구하고 있는 미국의 예술교육 전문가 에릭 부스(Eric Booth)가 지난 주 한국을 방문하여 꿈의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세계 각 곳에서 펼쳐지는 엘 시스테마 현장의 고민과 이야기는 우리와 어떻게 다르고 또 비슷할까요? 서로 다른 환경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만남, 한국의 엘 시스테마, 꿈의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들과 에릭 부스가 만난 현장을 소개합니다.     음악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보여주어 기적의

청소년 꿈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기획자 인터뷰

수많은 길 앞에서 어디로 c가야 할 지 고민하는 청소년들, 결정에 앞서 먼저 경험해 보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들에게 g꿈의 길잡이가 되어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중 ‘청소년 인디라이터(Independent writer) 교실’ ‘토요 뮤지컬학교’의 기획자를 아르떼365가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막막하기만 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진로문제,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나는 무엇이 될까 라는 고민을 해보지 않았을까요? 만약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미리 경험하고 또 만나볼 수 있다면 선택의 고민 앞에서 큰 도움이

시민과 문화예술교육을 이어주는 사람들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프로그램 기획자 인터뷰

    지난 5월 넷째 주, 일주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으로 말을 걸어온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시장상인부터 아마추어 예술가까지 함께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뒤에는 더 가까이, 쉽고 재미있게 문화예술교육을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고민한 많은 기획자들이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문화예술교육을 고민하고, 또 현장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시장에 흐르는 인문과 예술 ‘황학동별곡, 100인 이야기’_신당창작아케이드 총괄 매니저 김진호 Q1. ‘황학동별곡_100인 이야기’ 상인들의 이야기를 천장에 설치하였는데요, 어떻게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나요? 중앙시장은 상인들에게 매일 출퇴근하는 길이자 삶의 터전이기도

“나는 생활예술가다.”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현장 미리보기

예술가는 예술가인데, 생활예술가는 누구?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가 5월 넷째 주 펼쳐지는 그 축제의 현장으로 문화예술과 좀 친하다는 시민들을 초대했습니다. 이들은 주간 행사가 마련한 자신만의 무대 위에서 스스로 무용가가 되어보기도 하고, 녹음실에서 음반을 제작하고 거리공연을 하는 가수가 되어보기도 하고, 인터뷰이가 되어 평소에 묻어두었던 말을 꺼내어 보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했을까요?   ‘시민들의 특별한 공연_몸 SNS를 위한 전무후무,’ ‘특별한 인터뷰_고함, 내 안에 소리치는 울림,’ ‘밴드의 리어카, 광화문을 굴리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생활예술가 3명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몸 SNS를 위한 전무후무(前無後無)_무용가 안은미와

음악보다 아이들이 주인공인 ‘꿈의 오케스트라’El Sistema Korea
익산 ‘꿈과 희망의 오케스트라’ 이태호 국장(익산문화재단) 인터뷰

‘엘시스테마, 저도 처음에는 생소했어요.’   음악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시스템, 엘시스테마! 보통의 오케스트라와 도대체 어떤 점에서 다를까요?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꿈의 오케스트라 (El Sistema Korea) 사업이 시작된 지 이제 3년이 지났는데요.   2012년 우수거점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된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도 처음에는 엘시스테마의 교육철학이나 방식이 조금 생소해서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합니다.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익산문화재단의 이태호 국장도 엘시스테마만의 특별한 가치가 처음에는 잘 와 닿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그 가치에 공감하고 아이들을

예술강사, 꾸미지 않은 ‘날 것’의 이야기
아르떼 강사 인터뷰: 예술강사 선배님! 이것이 궁금해요!

  교사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전범이 되는 자’다. 루소는 ‘에밀’에서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은 인간들을 길러내는 것이지, 지식인들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하물며 문화와 예술은 어떠한가. 인터뷰 중 한 강사는 말했다. 문화는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이라고. 예술과 문화, 교육의 접점에서 나름대로의 신념과 사명감으로 활동 중인 예술강사들의 날 것 그대로의 속내를 들여다봤다.   인터뷰는 신규강사들의 궁금증을 토대로 작성한 질문으로 평균 경력 7~8년차 선배 예술강사인 아르떼 강사들과 함께 진행됐다. 신규강사들은 그들이 예술강사가 된 계기와 경험, 그로부터 비롯된 노하우와 예술강사로서 함유해야

당신의 일상을 향한 문화예술교육_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대외협력팀

그동안 아르떼365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소개 인터뷰 시리즈 잘 보셨나요?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의 성과와 소식을 전하는 가장 최전방에 있는 대외협력팀을 만나봅니다. 대외협력팀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정책공감 사업 외에도 문화예술교육이 사람들과 만나는 접점을 다양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 현재 진흥원 대외협력팀장이 공석이므로, 대외협력 사업 소개는 각 담당자의 답변으로 구성하였습니다.     Q1. 대외협력팀에서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해 오면서 가장 가까이서 일반인들의 관심과 인식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계실 것 같아요. 어떤가요?

아이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
꿈의 오케스트라 & 창의교육센터

이번 주에는 꿈의 오케스트라TF팀 노현실 팀장과 창의교육센터 유유미 팀장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꿈의 오케스트라와 창의교육센터는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지역 거점기관이나 학교현장을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가 문화예술교육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지역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공동체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엘시스테마 교육을 한국에 도입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까요?   싣는 순서: 꿈의 오케스트라 / 창의교육센터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공동체와 소통합니다_꿈의 오케스트라 TF팀 노현실 팀장 인터뷰         Q1. 최근 몇년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 내실을 기하고 외실을 다지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제교류팀 김자현 팀장 인터뷰

    이번 주에는 문화예술교육사업이 어떻게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개최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쉽을 꾸준히 확장해나가고 있는데요, 올해는 어떤 방향으로 국제교류사업이 진행될까요? 지금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제교류팀 김자현 팀장과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Q1. 2010년 한국에서 개최된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서 서울 어젠다가 채택되고 5월 넷째 주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으로 선포되어 매년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전반의 비약적 확대발전과 그 성과를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공유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텐데요. 올해 국제교류 사업의 방향을 어떻게 잡고 계신가요?   A.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