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앞으로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어 왔다. 2015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며 12월 16일 개최되었던 ‘문화예술교육, 한 걸음 더 나아가기’ 포럼에서는 전문인력 양성, 협력적 파트너십, 전략적 연구와 홍보 등 구체적인 과제들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2016년,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 해가 시작되었다. 진흥원은 전국의 문화예술교육을 총괄하는 중앙기관으로서, 문화예술교육을 둘러싼 미래 환경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그 역할과 방향성을 재정립 하는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시작하였다.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변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1월 내부를 재정비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였다. 1처 3본부 1사업단 1센터 10팀(사무처, 경영지원본부, 교육인력지원본부, 예술협력사업본부, 기획사업단, 교육개발센터, 전략기획팀, 교육개발팀, 대외협력팀, 경영관리팀, 총무회계팀, 교육운영1팀, 교육운영2팀, 사회교육팀, 가족문화팀, 지역활성화팀)으로 개편된 조직체계를 바탕으로 정책사업 추진과 운영에의 변화를 통해 문화예술교육 미래를 위한 준비를 다져가고 있다.
교육인력지원본부에는 교육운영1팀과 2팀이 학교 및 복지기관 예술강사, 문화예술교육사 등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을 현장과 잇는 정책사업을 총괄, 운영한다. 대상·분야별 구분을 넘어 큰 틀에서의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지원을 위해 새롭게 조직이 편재된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이다. 예술협력사업본부는 사회교육팀, 가족문화팀, 지역활성화팀이 정부 부처, 도서벽지·산간의 소규모 학교, 지역 문화거점·지역센터 등과 협력해 다양한 삶의 현장을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을 다각적으로 운영, 총괄한다. 교육개발센터에서는 교육개발팀과 대외협력팀이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 콘텐츠개발·보급과 더불어 국제교류와 대외홍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하고, 새로운 교류기반을 발굴·구축하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한편, 기획사업단에서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비롯해, 문화예술 명예교사, 창의예술 캠프 우락부락 등 진흥원이 특화시켜 운영하고 있는 기획 사업들을 모여 새로운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확산과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전략기획연구팀이 신설되어 문화예술교육 정책수행의 보다 전문적 기반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사업수행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전방위적인 기관운영 및 정책사업 전략수립 업무를 정책연구 사업과 함께 맡게 된다.
웹진 [아르떼365]는 2016년 시작을 준비하며 새롭게 재정비된 정책사업의 추진체계와 방향 등을 보다 자세히 들어보기 위해 오는 3월 2주부터 5주까지 총 4주에 걸쳐 ‘아르떼, 새로운 10년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특집을 연재할 예정이다. 이번 특집은 교육인력지원본부, 예술협력사업본부, 교육개발센터, 기획사업단를 이끌고 있는 본부장, 센터장, 단장의 기고문을 통해 2016년 정책사업 현장들을 본격적으로 만나기에 앞서 진흥원이 고민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피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르떼, 새로운 10년을 말하다’ 연재 순서
① 3월 8일(화) 노준석 _ 예술협력사업본부장
② 3월 15일(화) 김세린 _ 교육개발센터장
③ 3월 22일(화) 김재경 _ 교육인력지원본부장
④ 3월 29일(화) 정연희 _ 기획사업단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