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의 넷째 주는 유네스코가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포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다. ‘서울 어젠다’ 발의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주간 선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던 한국 정부는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즐겁게 누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전문가, 관계자들의 논의의 장을 마련하여 매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하 주간)을 기념하고 축하하고 있다. 2016년은 그 다섯 번째 해로, 오는 5월 21일(토)부터 27일(금)까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이하 상암DMC) 일대에서 주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을 더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프리뷰
① 체험·전시 프로그램② 학술·교류 프로그램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프리뷰
① 체험·전시 프로그램② 학술·교류 프로그램
지난 주 소개한 체험, 전시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 기사에서는 문화예술교육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지식정보를 나누는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예술로 하나 되다,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5월 24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2016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예술가와 예술교육’이 개최된다.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문화예술교육 관련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술의 가치와 힘에 대한 국가별 관점을 살펴보고, 최근 일어나고 있는 예술교육의 변화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2013년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에서 순회 개최되어 올해 다시 서울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번 포럼은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사례발표로 구성되어 오전 세션에서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정책적 접근을 각국 정부 관계자의 발제를 통해 살펴본다. 오후 세션에서는 예술가와 교육의 만남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의 사례 및 방법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이후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2016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 1부
한중일 정부관계자 발제 - – 중국 공동체 예술교육의 현황 (댜오 동메이 / 중국 문화부 문화관협회)
– 일본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접근 (카츠히사 사기사카 / 일본 문화청 국제과)
–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현재와 미래 (강연경 /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 2부
예술가, 예술교육을 만나다 - – 예술교육자로서의 예술가 (남정호 /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 학교 예술교육에의 예술가 참여와 그 역할 (카즈미 미노구치/ 동경예술대학대학원)
– 공공예술교육을 위한 예술가 양성 (왕 쨘핑 / 중앙문화관리간부학원 사회교육과) - 예술가, 예술교육을 펼치다
- –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감상 교육 (코이치 우에노/일본 미술을통한학습연구회)
– 화성 감수성 교육 : 나무와 바람 (노주희 / 한국오디에이션교육연구소)
– 아이들 속에서 전통문화가 숨 쉴 때 : 접근법과 예술가의 역할 (카오리 가와시마 / 예능실연가단체협의회)
– 대중을 위한 예술교육의 미래와 국제협력 (쬬우 메이펀 / 중앙문화관리간부학원 국제교류과) - 3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 – 좌장 :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문화예술교육 이야기 한판! 현장이야기마당 ‘마음탁자’
현장이야기마당 ‘마음탁자’는 문화예술교육 현장 전문가들이 터놓고 이야기하는 라운드 테이블로 작년에 이어 새로워진 모습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발굴한 10개의 주제별 마음탁자가 5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다.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부터 일반 시민이 함께 커피한잔 하며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로 준비되어 문화예술교육을 조금 더 깊이 알고 싶거나 문화예술교육자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은 갈증이 있었던 현장 활동가들에게 더 없이 반가운 자리가 될 것이다.
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마음탁자’
현장이야기마당 ‘마음탁자’
- 5.24(화) 예술-행정, 눈 맞추기 (월드카페형)
- 문화예술교육 행정가, 기획자의 입장에서 예술-행정, 부처간, 중앙-지역간의 간격을 좁히고 유사 사업들 간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 마음탁자1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어디까지 해봤니?
– 마음탁자2 인기짱 문화예술교육 단체로 성장하는 방법은?
– 마음탁자3 문서로 알 수 없는 현장 노하우 무장하기 - 5.25(수) 예술강사-미래열기 (월드카페형)
- 예술강사의 정체성, 전문성, 확장성 차원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적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예술강사 활동에 대한 비전을 함께 모색한다.
– 마음탁자4 예술가-교육자 병행은 선택? 필수!
– 마음탁자5 예술학습, 예술적 원리 강화하기
– 마음탁자6 개인에서 단체로, 활동의 깊이를 더하다
– 마음탁자7 지역의 발견, 활동의 폭을 넓히다 - 5.26(목) 현장-사람, 열쇠찾기 (사례공유&강연형)
-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별 만나고 싶은 현장 활동가의 강연을 통해 문제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정책의 의미와 가능성을 발견하며 활동에 필요한 실제적 정보를 얻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 마음탁자8 노인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
– 마음탁자9 시민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
– 마음탁자10 교사가 말하는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문적 교류, 유관학회 연합 세미나
문화예술교육 유관 학회의 학문적 교류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총 10개 학술세미나가 5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스탠포드호텔 연회장,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회의실 등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학교 환경의 변화와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성, 문화예술교육 인력의 전문성 제고,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과정 개정, 융합·통합 교육, 문화산업과 예술 등 각 학회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각 학회별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연구자들을 위한 발판
전국 대학(원)생 문화예술교육 논문대회, 아르떼 펠로우
전국 대학(원)생 문화예술교육 논문대회, 아르떼 펠로우
전국 대학(원)생 문화예술교육 논문대회는 미래 문화예술교육의 동량이 될 문화예술 분야 대학(원)생들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주간행사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마련되었다. 지난 3월부터 2달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접수된 논문 중 총 5편의 논문이 1차 심사를 통과하였고, 오는 5월 27일 오전 10시 스캔포드호텔에서 발표와 2차 심사의 자리를 가진다. 최종수상작은 2016년 10월 진흥원에서 발행하는 논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전국 대학(원)생 문화예술교육 논문대회
- 발표주제(발표자)
- – 공예교육에 적용된 감성융합 교육 연구(한경원)
– 발터 벤야민의 ‘프롤레타리아 아동극 프로그램’에 나타난 연극 교육적 함의(김효진)
– 일상의 예술화를 통한 창의성 개발 연구(함현경)
– 탈북 청소년의 삶과 정체성에 관한 예술 기반 연구(성지영)
– 우리나라 클래식 악기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안(장은제)
한편 지난 5월 22일(일) 진흥원 KACES홀에서 ‘아르떼 펠로우’ 1차 선정자들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아르떼 펠로우는 참신하고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기획자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주간 행사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청년 기획자 프로젝트 ‘청년, 꽃길을 달리다’ 프로그램에서 출발해, 올해는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정책사업 기획과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지난 4월부터 공모를 받아 1차 선정된 총 12개 팀이 이날 발표에 참여하였으며, 최종 선정된 6팀은 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고3·수험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상상만개’와 농어촌 및 도서산간지역 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사업을 통해 프로그램 실행 기회를 갖게 된다.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아르떼 펠로우’
올해 제 5회째를 맞이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5월 21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5월 27일 한 주간 펼쳐진 행사의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하게 된다. 폐막식은 진흥원 청사가 자리한 상암동 YTN뉴스퀘어 1층에서 열리며,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전문가들 간 교류하며 오고간 예술교육에 관한 논의들과 주간 행사에 얽힌 에피소드, 그리고 행사 기간 이루어진 문화예술교육 활동의 결과물들을 공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공헌자, 아르떼 펠로우, 논문 대회, 커튼콜 온 스테이지의 수상자 시상식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 관련기사
- [특집] 보고 만지고 느끼며 물들이는 –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프리뷰① 체험·전시(2016.5.16.)
- 관련링크
- ·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홈페이지 www.arteweek.kr
- · 2016년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자세히 보기
- · 마음탁자 자세히 보기
- · 유관학회 연합 세미나 자세히 보기
- 대외협력팀
기사가 좋았다면 눌러주세요!
코너별 기사보기
비밀번호 확인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