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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탄츠차이트 무용교육 프로젝트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동베를린 이스트사이드갤러리(장벽미술관) 근처 ‘라디알시스템’ 공연장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몰려들었다. 탄츠차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춤을 추어 왔던 여러 그룹들의 공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올해 처음 무용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급이 있는가 하면 몇 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학급들도 있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사람들은 초등학교 학생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 그리고 연세가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연령과 성별을 초월했다.   춤을 통해 느끼는 자아실현의 감동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베를린국제학교 4학년 맥스네 학급은 지난 8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아침 2시간

뉴욕 창의성 육성 심포지엄

창의성 심포지엄의 현장을 가다 지난 7월 23일 뉴욕시 링컨센터 예술교육원Lincoln Center Institute: LCI은 전미 창의성 네트워크 ‘창의성 육성Making Room for Creativit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링컨센터 예술교육원은 안내자를 통한 시각 및 공연 예술과 다른 연구 목표와의 조우를 통해 상상력, 창의력, 혁신 능력을 발전시키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1975년 설립 이후 링컨센터 예술교육원은 독특한 질문 중심의 교육 방식을 2000만 명 이상의 국내 및 해외 학생, 교육자, 행정관들과 공유해 오고 있다. 창의성 육성 심포지엄은 예술, 문화산업, 교육, 상업 부문 지도자, 정책결정자 등을 위해 이틀 간 개최된

영국 아동문화예술 단체 인터뷰

  우리나라에서는 삶의 질에 관한 높은 관심과 이를 추구하기 위한 대안으로 아동 문화예술교육이 제시되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좋은 예술을 접할 기회를 갖는 것에 대한 확신과 의지가 확산되고 있다 하겠다. 그러나 여전히 어린이들의 예술적인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 시점에서, 어린이 예술 체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진 효율적 신념 전달에 대한 고민은 당면한 과제다. 영국의 민간 자선단체인 ‘액션 포 칠드런스 아츠 Action for Children’s Arts, 이하 ACA’는 어린이 예술교육과 체험에 대해 지속적인 모색과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해외 사회적 기업 사례 소개

이제는 사회적 기업이다?! ① 전문가 대담 바로가기 이제는 사회적 기업이다?! ② 사회적 기업 탐방 바로가기 이제는 사회적 기업이다?! ③ 사회적 기업 현장기고 바로가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사회적 기업은 중요한 화두다. 삶과 꿈, 그리고 ‘사람’을 향한 목표는 우리와 동일하지만 그 모습은 사뭇 다른 해외의 사회적 기업. 독일의 예술인 자립공동체 ‘우파파브릭’과 일본의 만화가 인큐베이팅 시스템 ‘토키와장’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의 사회적 기업, 그 현주소를 알아 본다.   독일 자원봉사자의 참여가 중요해요 영화필름공장에서 시작한 사회적 기업 ‘우파파브릭’   독일 베를린 시 템펠호프 지역에

칠레 공공정책에서의 예술교육

  칠레 정부는 공공분야 예술교육을 위한 교육 모델 이행에 약간의 관심을 보여 왔다.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예술교육에 대한 자원을 배정했고 현재까지 예술교육 팀을 강화해 왔다. 최근 국가문화예술위원회(National Council of Culture and the Arts: CNCA)와 교육부(MINEDUC) 등 이와 관련된 부처 간 관계가 긴밀해졌다.   최근 활발해진 창의성 배양 활동   칠레 문화제도의 기반에서 수 십 년간 예술교육 모델이 개발되어 왔다. 하지만, 적절한 대상을 설정하고 충분한 예산을 배정함으로써 칠레의 모든 어린이에게 전국적으로 제공되는 확실한 의무 교육 과정에 예술교육을 포함시키지는 못했다.   2003년

필라델피아 벽화 예술 프로그램 현장

  예술 교육이 진화하고 있다. 예술 교육은 변화하고 있으며 학문 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개인 간에 독특한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예술 조직은 단순한 문화자원이 아니라 마을과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 변화를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사회와 필라델피아 벽화 예술 프로그램Philadelphia Mural Arts Program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변화의 물결   2011년 6월 15일 필라델피아 벽화 예술 프로그램 내 길드 프로그램Guild Program 회원들이 이 지역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 회의실에 모였다. 회의실 중앙을 중심으로 명확한 구분이

독일 이민자 문화예술정책

  프랑크푸르트 역에 내려 시내를 따라 걷다 보면 ‘여기가 정말 독일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양쪽으로 들어 선 외국상가들을 다 지나올 때까지 단 한 명의 독일 사람도 만나지 못하는 날에는 다시 한번 뒤를 쓰윽 돌아 방금 지나쳐 온 길을 쳐다본다. 독일 금융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 빌딩 숲 속에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   독일의 이민자들을 위한 문화예술정책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이 그러하듯 독일도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적극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이면서 한국에 비해 정착화된 다문화 사회를 이루고 있다. 독일정부와 연방주는 ‘문화’라는 아이콘을

터키의 사회 문화예술교육 리포트

  터키의 사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이즈멕(이하 İsmek)은 터키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현 수상이 이스탄불 시장으로 재직 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 구조 프로젝트의 성격을 띄고 있다. İsmek을 통해 원하는 사람은 수강료 없이 문화예술 및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예술은 국민 교육과정으로 그 역할 담당   İsmek은 처음에는 적은 숫자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25개의 교육 본부, 150개의 지점, 226개의 교육 강습소에서 약 1,175,0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 과정은 터키 전국의 대학생 수보다도 많은 수강생들을 배출함으로써 ‘국민 대학’이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갖고 있다.

문화예술이야말로 필수 과목!

문학과 예술의 도시 더블린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이곳의 문화예술정책을 관장하는 부서는 우리의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하는 예술체육관광부다. 아일랜드의 문화예술정책은 크게 세 가지 목표에 중점을 둔다. 우수한 예술작품 생산을 위해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것, 예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것, 그리고 사회 문화적인 복지 차원에서 예술이 중요한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그것이다. 학교에서 만나는 작가 아일랜드에는 <예술가-학교 가이드라인>라는 제도가 존재한다. 이는 예술위원회와 교육부가 함께 만든 것으로 학교와 예술가가 서로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에 대한 경험과 배움을 향상시키는 것을 골자로 삼는다. 2006년에 설립된 예술교육 특별위원회는 아일랜드의 정규교육

독일의 문화예술교육, 다양화 바람을 타다

독일의 문화예술교육, 다양화 바람을 타다   학교 공간에 앉아서 보고 듣기만 하는 문화예술 활동은 지루하다!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문화예술 활동은 독일에서 새로운 문화예술 분야로 등장하면서 독일의 문화예술 교육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호해야 한다고만 여겨지던 문화유산들이 학습 자료로 쓰이고, 늘 보기만 했던 춤을 직접 무대 위에서 춰보는 체험을 해보는 등의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들의 뒤에는 민간단체와 지역민들의 후원과 지지가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학교수업과 동떨어진 문화예술 활동이 아니라, 지역민이 학교교육의 연장선 상에 놓여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후원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달콤한 디저트를 통한 신개념의 문화교육의 현장

달콤한 디저트를 통한 신개념의 문화교육의 현장   북경대학교 셔우웬(勺园) 2호동 홀 안이 혼잡스럽다. 각종민속의상을 챙겨 입은 학생들과 부산스럽게 음료수 통을 실어 나르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한쪽에서 최신댄스 안무 연습 중인 학생들이 각각 바삐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온 세계각국 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입장 5분전,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길게 줄은 선 학생들 사이에서 한국말, 중국말, 영어, 태국어 등 세계 각개국어가 혼잡하게 섞여 거대한 데시벨을 울리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이 많은 학생들을 이리 목을 빼고 기다리게 하는 것일까? 꿀에

창의력과 감성의 동반 성장 위한 바람직한 학교예술교육의 방향성 제시

창의력과 감성의 동반 성장 위한 바람직한 학교예술교육의 방향성 제시   스페인의 마르셀리노 보틴 재단은 1964년 설립된 민간재단으로 개인의 창의력 발달을 지원하고, 책임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예술을 통한 창의력과 감성의 동반 성장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학교예술교육의 통합 모델이라 강조하고 있는 파티마 산체스 산티아고 재단이사를 만나 시각예술과 창의적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미술 교육 통해 예술적 자아 성찰의 시간 마련   마르셀리노 보틴 재단의 교육부서는 아동과 청소년의 감성, 인식, 사회 개발을 지원하고 이들이 독립성과 협동성,

미래를 여는 키워드는 ‘창의력’

미래를 여는 키워드는 ‘창의력’   영국 윕블던 예술대 엔진룸 앤 뱀포드(Anne Bamford) 소장은 예술교육가로서 시대에 따라 새로이 생겨나는 언어개념들과 시각적 소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미래를 여는 키워드는 창의력이라 정의하는 뱀포드 교수는 올바른 교육은 변화를 위협이 아닌 기회로 볼 수 있도록 창의력과 자신감을 충분히 배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앤 뱀포드 교수를 만나 창의력 발휘에 대한 교육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창의력 함양 교육의 중요성   새로운 지식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는 영국 윔블던 예술대학의 엔진룸은 재정적, 환경적

문화예술교육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아프리카의 목소리

문화예술교육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아프리카의 목소리   2차 유네스코문화예술대회 첫날인 5월25일은 ‘실천’을 주제로 유네스코 예술교육 로드맵의 성과와 과제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프리카, 아랍, 아시아 태평양, 유럽과 북미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에 이르는 5개 권역의 로드맵 이행에 관한 지역적 분석과 경험을 토대로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살펴보는 지역회의가 열려 예술교육과 관련된 주요 이슈와 도전과제, 어려움을 지역적 맥락에서 파악하고 지역에서의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예술교육과 실천 적용을 위한 노력   대륙 간 협력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날 특별회의는

정부와 커뮤니티가 힘을 합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정부와 커뮤니티가 힘을 합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미국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저소득층 자녀들과 학업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지방 자치단체와 지역 학교,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센터와 손을 잡고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의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정부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미국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 좋지않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부가 모두 일을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방과후 아이들을 부모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