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은 [아르떼365]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아르떼365]는 독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요구와 관심사를 담기위해 콘텐츠 만족도 조사를 포함한 ‘2018 독자 설문조사’를 2018년 12월 4일부터 24일간 실시했다.
설문조사 개요
조사기간 : 2018.12.4.(화)~12.27.(목)까지 (24일간)
조사대상 : [아르떼365] 독자
응답자수 : 1,930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조사
조사내용 : [아르떼365] 2018년 콘텐츠 만족도 및 제언
더 넓고 깊어진 독자층
2018년에도 문화예술교육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독자들이 [아르떼365]를 찾았다. 응답자 1,930명 중 여성은 58.19%(1,123명) 남성은 41.81%(807명)로 2016년(총 응답자 492명, 남성 22%), 2017년(총 응답자 424명, 남성 32.3%)과 비교해 총 응답자 수뿐만 아니라 남성 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활동분야는 대학/대학원생의 비율이 21.19%(409명)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행정가/관련 기관 종사자 17.15%(331명), 학교 관계자 12.38%(239명), 관련 시설 관계자 11.55%(223명),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7.15%(138명), 예술강사/문화예술교육강사 6.48%(135명), 문화예술교육 연구자 3.78%(73명)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이어 미래의 예술교육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아르떼365]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타(20.31%, 392명)의 활동 분야에는 일반 회사원, 전문직, 예술가, 주부, 취업 준비생 등 인접분야 또는 타 분야의 종사자까지 폭 넓게 분포되어 있었다.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고(44.56%, 880명), 20대 23.01%(444명), 40대 22.95%(443명)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확장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꾸준한 관심과 높은 충성도
[아르떼365]의 독자들은 포털 검색(44.56%, 860명)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42.33%, 817명) 통하여 접속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반면 지인 추천에 의한 방문은 7.05%(136명)에 그쳤다. 방문주기는 월 2~3회(26.94%, 520명), 월 1회 미만(26.17%, 505명), 주 1회 (25.65%, 49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목적에 대해서는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전문 지식을 얻고(47.3%, 914명),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주요 소식을 파악하기 위함(38.7%, 747명)과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지원사업의 흐름과 방향을 파악하고(33.37%, 644명)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이슈와 동향을 알기 위해서(32.28%, 623명)라는 응답이 비슷한 비율로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독자들은 문화예술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아르떼365] 콘텐츠에 지속적인 관심과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콘텐츠와 디자인 모두 긍정적
콘텐츠 만족도는 유용성과 흥미, 신뢰도, 이해도, 전문성 5가지를 질문했다. 도움이 되고 유용한지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29.3%(566명), ‘그렇다’ 54.6%(1,053명)로 응답자의 83.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고 관심이 가는지에 대해서 ‘매우 그렇다’ 33.7%(650명), ‘그렇다’ 50.9%(983명)로 응답자의 84.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콘텐츠 신뢰도에는 응답자의 82.5%가, 전문성에 대해서는 82.5%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응답했다.
아르떼365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26.7%, ‘그렇다’ 47.6%로 응답자의 74.3%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독자의 콘텐츠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전문적이면서도 더 많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 디자인의 심미성, 기사 가독성, 기사 공유의 편리성, 모바일 접속의 편의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모두 ‘그렇다’는 응답이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며 이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사이트 디자인 및 기능에 대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사이트 기능의 편리성(46.63%, 900명)과 모바일 접속 편의성(42.80%, 826명)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환경과 독자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반영해야 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시사점을 남겼다. [아르떼365] 전반에 대해서도 ‘만족’ 61.35%(1,184명), ‘매우 만족’이 22.18%(428명) 비율을 나타내며 콘텐츠와 디자인, 사이트 전반에 걸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좀 더 생생하고 밀접하게
[아르떼365] 독자의 연령층과 활동분야가 넓어진 만큼 코너에 대한 반응도 작년과는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코너별 유용도를 묻는 질문에는 ‘아이디어’ 35.91%(693명), ‘만나다’ 34.15%(659명), ‘인터뷰’ 30.31%(585명)를 차지했다. 그러나 좀 더 보강해야 할 코너를 묻는 질문에서도 ‘아이디어’와 ‘만나다’가 각각 1, 3위를 차지하였다. 독자들은 쉽고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전달하며 문화예술교육에 영감을 주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기사와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발굴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만나다’ 코너를 유용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이슈와 의미, 시사점에 주목
2018년 [아르떼365]는 총 116건의 기사를 발행했다. 이 중 독자들이 주목한 기사는 어떤 것일까? 가장 유용한 코너로 ‘아이디어’와 ‘만나다’를 꼽은 응답 결과와는 달리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를 묻는 질문에는 ‘기획포커스’와 ‘칼럼’ 코너의 기사가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고령화 속도가 가속됨에 따라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노인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고민과 필요성이 담긴 ‘세대가 만나는 문화예술, 고령화 사회의 대안적 길을 찾다’ (2018.02.05.)가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 1위를 차지하였고,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의 의미와 시사점을 담은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 (2018.01.22.), 해외의 문화예술교육 사례를 소개한 ‘예술기반 창의학습을 매개하는 ‘크리에이터 박스’’(2018.03.05.), 52시간 근무제 도입의 시점에서 여가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시한 ‘여가와 자기계발을 넘어 ‘삶이 있는 저녁’으로’(2018.10.01.),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화예술교육의 변화를 담은 ‘예술로서의 기술, 기술로서의 예술’ (2018.03.12.)이 그 뒤를 이었다. 독자층이 넓어진 만큼 독자들이 주목한 기사의 주제 역시 다양했다. 그 외에도 젠더 이슈를 담은 ‘젠더의 경계를 넘어 인간으로 교류하는 훈련’ (2018.07.09.)과 유휴공간과 문화예술교육의 결합을 이룬 ‘자발적 변화를 만드는 공간’ (2018.11.19.)이 주관식 응답으로 많이 언급되었다.
변화하는 콘텐츠, 앞으로 가야할 방향
이번 설문을 통해 [아르떼365]를 향한 독자들의 애정과 제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대로 좋은 내용 잘 부탁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많이 알려 달라.’ 등 현재에 만족을 표시하는 한편,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가 더 필요하다.’ ‘관심 분야의 키워드 등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웹툰이나 유튜브 등 재미있는 콘텐츠로 구성하면 좀 더 흥미를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사의 주제 면으로는 ‘아직 미디어 관련해서는 다른 장르보다 사례나 프로그램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다문화 등에 관련한 문화예술 시도와 사례를 알고 싶다.’ ‘인종, 성별, 세대를 넘어서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기사를 다루면 좋겠다.’ 등 [아르떼365]가 다뤄주었으면 하는 내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독자들의 콘텐츠 소비 형태에 따른 다양한 콘텐츠 생산과 다방면을 아우르는 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2019년 기획 방향을 세우며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아르떼365]는 독자의 애정 어린 의견을 귀담아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담아내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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