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를 생각한다
지난 7-8년의 시간 동안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은 그야말로 성장 일로를 달려왔다. 정부와 지자체 예산은 매해 증가하고, 사업 대상의 스펙트럼도 넓어졌다. ‘무엇을 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실행해 온 결과이다. 이제, 질문을 바꿔보자.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로. 누구를 대상으로, 무슨 사업을 할 것인가보다는 그 사업의 과정과 절차가 어떤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숨 고르기가 아니라 그간의 좌충우돌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전이다. 2012년 아르떼진은 새해 첫 달의 테마 기획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기로 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재은 원장이 그 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