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생애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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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 전환, 고군분투의 기록

2020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발간 자료 모음

2020년 한 해는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술행사가 취소되는 등 코로나19는 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예술업계 종사자들은 행사 취소와 연기의 반복에 따른 불안감과 생존 위기를 느꼈다. 또한 ‘언택트’라는 예술의 장이 부상함에 따라 예술 환경도 변화했다. 정부는 예술 분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술현장 점검 및 긴급 예산지원 등 정책을 발표했다. 기존의 꽉 짜인 규칙에는 조금씩 틈이 생겨났고, 예술의 본질을 질문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에 대응해서 새롭게 진행한 비대면·온라인·전환 관련 담론을 형성하고자 했던 행사·자문·연구들과,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시해보고자 했던 신규사업·모델연구 그리고 그러한 이슈

나 자신으로 나이 든다는 것

책으로 읽는 문화예술교육

나는 이미 생애 전환을 꿈꾸며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더 배우고 겪어야 할 뭔가가 많다. 그러니 또 이런 책에 손이 갈 수밖에 없다. 『생애。전환。학교』 책 표지에 적힌 ‘모험을 디자인하는 신중년 문화예술 수업’이라는 부제도 마음을 끈다. 『생애。전환。학교』 (고영직 외 10인, 서해문집, 2021) 전환을 위한 탐색과 재탄생 어린 시절, 화가들이 쓰는 베레모와 이젤,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화구가 담긴 컬러 박스가 무척 갖고 싶었다. 우수에 젖은 시인이 쓰는 만년필과 원고지, 책상 같은 것도 매혹의 대상이었다. 『생애。전환。학교』에서 경계한 ‘재현적 사고’, 즉 과거를 끌어와 미래를 예단하려는

삶의 전환-모험을 기획하기

[좌담]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이제 4년 차를 맞았다. ‘전환’의 키워드를 나침반 삼아 사업에 참여한 주관기관 담당자, 기획자, 예술가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의 방향뿐 아니라 각자의 현장에서 사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고민하는 문제들, 운영상의 현실적인 문제와 해결책 등을 논의했다. 좌담 개요 • 일 시 : 2021년 3월 25일(목) 오후 2시 • 장 소 : 교육진흥원 11층 아르떼라이브러리 • 참석자 – 좌 장 : 정원철 작가,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 컨설턴트, [아르떼365] 편집위원 – 패 널 : 이란희 영화감독, 2019~2020 인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기획‧강사

50+를 지탱할 이야기를 찾아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예술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80세가 넘는 장수는 이제 아주 흔한 현상이 되었고, 환갑은 잔치를 벌이기도 머쓱한 정도의 일이 되고 말았다. 장수가 꼭 축복만은 아니다. 일하고 돈 벌 수 없는 나이의 경제생활은 어떻게 할 것인가? 눈이나 무릎처럼 보다 일찍 망가지기 쉬운 장기들로 인해 건강이 파괴되는 사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친구들이 먼저 죽어갈 때의 고독은? 그런데 그중에서 사람들이 잘 지적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 하나가 있다. 바로 ‘내러티브의 부재’이다. 다른 동물들과는 대화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거니와, 인간은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아내지 않으면

나의 삶, 나의 꿈, 나의 이야기

마고의 이야기 공작소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

“언니 시간 좀 내봐. 내가 글 발표를 하는데 구경 올래?” “뭐? 네가 글을 썼다고? 설마…” 의심 반 축하 반 심정으로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작은 카페로 들어갔다. ‘치유적 글쓰기 발표회’라는 조그마한 현수막이 걸려있다. 조금은 어설펐지만 중년의 여성 십여 명이 파티복을 입고 자신이 쓴 글을 발표하니 멋져 보였고 부러웠다. “언니도 글쓰기 모임에 들어올래?” 그렇게 시작된 내 인생의 2막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마음이 치유된다는 강사님 말이 믿기지 않았지만 호기심으로 참여했다. “정말 될까?” 책을 읽고 내 안의 이야기를 쓰다 보니 마음속에 묻어

내가 만드는,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국민정책제안 공모 심사 결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내가 만드는,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정책제안 공모를 2019년 11월 8일(금)부터 21일간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 정책제안형 61건, 아이디어 제안형 129건으로 총 190건의 제안서가 도착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3건, 우수상 3건, 장려상 11건, 입선 107건(정책 제안 19건, 아이디어 제안 88건)으로 총 124개 팀이 선정되었다. 국민들이 보내준 정책제안은 정책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현재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에 대한 해결점을 찾고자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선정작 중 인상적인

변화와 성장, 도약의 발판으로

2019년 [아르떼365] 독자 설문조사 결과

2019년 [아르떼365]는 성장을 위한 크고 작은 변화의 시간을 지나왔다. 이러한 [아르떼365]의 움직임을 독자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독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요구와 관심사를 담기 위해 콘텐츠 만족도 조사를 포함한 ‘2019 독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2019년 12월 2일부터 22일간 실시했다. 설문조사 개요 조사기간 : 2019.12.2.(월) ~ 12.24.(화)까지 (22일간) 조사대상 : [아르떼365] 독자 응답자수 : 409명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조사 조사내용 : [아르떼365] 2019년 콘텐츠 만족도 및 제언 문화예술교육으로 연결된 독자층 2019년에도 문화예술교육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독자들이 [아르떼365]를 찾았다. 응답자의 활동분야는 행정가/관련 기관

갱신의 예술 활동-비로소 살아있는 움직임, 살게 하는 움직임

삶을 전환하는 예술

생애 전환기 혹은 인생의 후반기에 문화예술교육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말이 괜히 복잡하기도 하고, 배울 만큼 배우면서 살아온 입장에서 또 교육을 받는 것도 지겨울 테니 간단히 ‘예술 활동’으로 바꿔서 생각해 보는 게 좋겠다.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크게 문제 될 것도 없을 터이다. 예술 활동으로 줄여 놓고 보니 예술 + 활동의 합성구조가 드러나면서 ‘활동’의 의미가 새삼 궁금해진다. 사전을 찾아보니 ①일정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어떤 일을 활발히 함 ②사람이나 동물이 몸이나 내부 기관

[광주 센터] 2019 경자씨와 재봉틀 Ⅵ ‘경자씨의 원스텝’ 참여자 모집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19 경자씨와 재봉틀 Ⅵ -경자씨의 원스텝’ 참여자를 모집한다. 2014년부터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자체 기획한 ‘경자씨와 재봉틀’은 생애 전환점을 맞은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청춘런웨이’ ‘청춘콜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경자씨와 재봉틀’은 지난 패션 시리즈에 이어 ‘신발’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경자씨의 인생을 들여다본다. 신발 제작, 탭댄스, 화보집, 패션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2019년 6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30분에 광주문화재단 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 소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6월 5일부터 18일까지 신규 참여자 우선으로 선착순 접수하게 되며,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경자씨와 재봉틀Ⅵ’를

[세종 센터] 2019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청춘 사진관’ 참가자 모집

세종시문화재단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생애전환 시기를 맞은 만 50~64세 신중년 세대에게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청춘을 준비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2019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청춘 사진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을 통해 나의 성장 과정을 만나보고, 미래의 모습을 자서전으로 그려보며 두 번째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으로 6월 25일(화)부터 10월 29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5시에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만 50~64세 세종시민 20명으로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직접 방문 및 이메일(sjcf0525@naver.com)로 접수할 수 있다. 결과는 서류심사 후 6월 21일(금)에 홈페이지를

[경남 센터] 2019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고마운 내 인생, 쓸만한교’ 참가자 모집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정보사회연구소는 50+ 세대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생애주기에 맞춘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삶이 예술로 행복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고마운 내 인생, 쓸만한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018년에 이어 ‘season 2’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50~64세 직장인 및 은퇴자를 대상으로 디제잉, 그림책 제작, 놀이, 밴드 활동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방송인 김혜란이 강사로 참여하는 ‘오늘부터 삶을 디제잉하다(경남정보사회연구소)’부터 조각 및 작곡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나의 발견, 그림책으로 엮다(중앙평생학습센터)’, ‘50플러스 밴드놀이 숲에서 시를 만나다(사림평생학습센터)’까지, 각

지역 문화예술교육을 꽃피운 5일간의 여정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지역 프로그램 리뷰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에는 경기, 세종, 울산, 인천, 제주 5개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색깔과 메시지를 담은 자체 기획 프로그램들도 선보였다. 5월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문화예술교육의 미래를 논하는 토론회를 시작으로 국제세미나, 문화예술교육 축제, 전문인력 연수 등 약 200개의 프로그램으로 6,000여 명의 문화예술교육 관계자와 시민을 만났다. 뜨거웠던 5월의 지역 주간, 실무자들의 피와 땀, 눈물로 일구어낸 그 생생한 현장을 그들이 직접 전해왔다. [인천] 2019 인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 5.22.(수), 5.25.(토) ‘2019 인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는 ‘인천문화예술교육축제’를 포함하여 학술행사와 워크숍까지 더해져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학술행사는 생애전환 교육과 유아

[광주 센터] 2019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연구모임 ‘서로 배움’ 모집

광주문화재단은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2019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연구모임 ‘서로 배움’을 모집한다. 이번 연구모임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공모 유형은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 ‘이슈에 대한 문화예술교육’으로 나누어져 있다.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은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 연구 및 콘텐츠 개발로 학교 교사, 예술가(예술강사), 문화예술단체 3~5인 내외로 구성하면 된다. 이때 반드시 학교 교사 또는 예술강사 등 학교 현장 경험자가 1인 이상 참여해야 한다.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은 생애전환 시기 문화예술교육이

새로운 시도와 변화, 과정과 결과가 담긴

2018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발간 자료 모음

2018년은 문화예술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다지며 도약을 다짐하는 한해였다. 4차 산업혁명, 생애주기(영유아, 신중년, 노인), 생활 속 문화예술교육, 지역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이 요구되었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수립, 정책 이슈 등에 대한 연구/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조응하고, 워라밸, 과학기술과 예술, 생애전환 등 문화예술교육의 주요 의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포럼과 심포지엄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부터 예술꽃 씨앗학교 10주년 콘퍼런스,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 아르떼 아카데미 등 생생한 문화예술교육 현장이 담긴 사례집과 기록집을 발간하였다. 2018년 문화예술교육 정책부터

자연스러운 나이듦을 적극적인 전환으로

생애전환 연수 좌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중장년과 노년을 대상으로 한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빠르게 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한국 사회에서 ‘창의적 나이듦’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이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 따른 정책 입안과 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과 제도가 맞물리면서 2018 아르떼 아카데미에서는 생애전환, 수요자 맞춤형, 노년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했다. 이에 관련 연수와 연구에 참여한 세 명의 전문가와 함께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가치, 연수의 내용과 방향성 등을 짚어보며 향후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이 자리매김하기 위한 접근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좌담

‘전환’의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

인문과 교육

『아흔일곱 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이옥남, 양철북, 2018) 『베이비부머를 위한 변명』(장석주, yeondoo, 2017) 올해는 내 인생에 있어서 ‘전환’의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올해 초 사회학자 김찬호, 여성학자 조주은 선생과 함께 베이비부머 3명을 심층 인터뷰한 구술집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를 출간했다. 최영식·정광필·김춘화 세 분 중 내가 인터뷰한 사람은 ‘문래동 홍반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최영식 선생이었다. 1954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은행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최영식 선생은 은퇴 후 문래동 젊은 예술가들과 철공소 아저씨들을 연결하는 커넥터(connector)이자 지역 살림꾼으로서 더 역동적인 삶의 ‘전환’을 이루며 꼰대가 아니라 열혈 ‘꽃대’의 삶을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