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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함께 미래 문화예술교육을 탐색한다

2023 제12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프리뷰

5월 넷째 주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조명하고 옹호하기 위하여 2012년도에 선포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매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해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2023 제12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의 핵심 슬로건은 ‘미래로 나아가는 창의적 행동’이다. 디지털 사회로의 급격한 전환, 기후변화, 문화다양성과 포용성 문제, 교육 접근성과 공동체 문제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의 추구와 중요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특히, 전 지구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어젠다를 국가마다 고민하는 가운데, 유네스코와 같은 국제기구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새로운 문화정책 기본방향을 담은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 발표

2023년 4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자유와 연대의 날개를 단 K-컬처, 그 새로운 5년을 디자인하다 (‘23.4.11.)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4월 11일(화), 서울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 및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 보고회’를 개최하고, 자유와 연대의 날개를 단 K-컬처의 새로운 5년 계획을 담은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문화매력국가’ 달성을 위한 A-B-C-D 4대 추진전략과 12대 추진과제를 담았다. 문화진흥 기본계획은 「문화기본법」 제8조에 따라 문화진흥을 위해 수립하는 법정 기본계획으로, 제2차 기본계획은 향후 5년(’23~’27년)간의 문화정책 기본방향을 담고 있다. 특히 국정과제 56번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포괄하는 계획이다. [제2차

기술은 창조적 사유와 활동을
확장할 수 있을까

[해외리포트] 기술의 발전과 창작에의 활용

‘아이들이 글을 쓰고 대화하듯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면 컴퓨터는 얼마나 멋진 도구가 될 수 있을까?’ 1967년,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 그리고 혁신적인 교육자였던 시모어 패퍼트(Seymour Papert)는 동료들과 함께 최초의 어린이용 프로그래밍 언어 ‘로고(Logo)’를 만든다. 로고 거북이(Logo turtle)가 입력된 명령어를 따라 돌아다니며 컴퓨터 화면에 그림을 그리는데, 거북이를 원하는 경로대로 움직이는 방법을 골몰하는 과정 자체가 아이들에게 놀이이자 학습이 된다. 이듬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 방문하였다가 로고에 몰입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프로그래머 앨런 케이(Alan Kay)는 이후 태블릿 PC의 원형이 되는 다이나북(Dynabook)을 구상하게 된다. [이미지 출처]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 전환

[정책리포트]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을 지난 2월 27일(월) 발표했다.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6조 및 국정과제에 근거해, 향후 5년간 문화예술교육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문화예술교육’으로 향후 5년 간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을 살펴본다.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문화예술교육 윤석열 정부는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국정과제로 삼아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2차 종합계획은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2025년부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

2023년 3월 문화예술교육 정책동향

1.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으로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시대’연다 (‘23.2.23.)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2월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여 교육 분야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과 배움의 속도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교사들이 학생과의 인간적 연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성,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융합역량 등 디지털 시대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변화를 읽고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장을 연다

「제1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 문화를 통한 자유와 연대, 예술교육의 사회적 의미와 영향」프리뷰

미래 사회 변화의 큰 흐름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모색하고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 수립을 계기로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그간 문화예술교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왔으나, 미래 사회 변화의 큰 흐름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짚어보는 자리는 처음이다. 더 많은 관계자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담론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제1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은 ‘문화를 통한 자유와 연대, 예술교육의 사회적 의미와 영향’을 주제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1일 차] 급변하는 미래,

모두를 위한 예술: 베트남 미술교육의 실험과 변화

2022 해외 문화예술교육 기획리포트 5호

베트남 예술교육의 맥락 올해 6월, 세계 미술품·골동품 경매시장의 양대 산맥 중 한 축인 소더비의 홈페이지에 ‘베트남 미술이 지금 전성기를 맞는 이유, 소더비의 전문가들이 분석하다’라는 기사가 실렸다. 지난봄 홍콩에서 소더비 주최로 열린 모던 이브닝 세일에서 작가 ‘레 포’의 작품 <정원의 인물>이 베트남 미술 작품 역대 두 번째 낙찰가를 기록했던 것이다. 그 외에도 마이 쭝 트, 팜 허우, 레 꾸옥 록 등 베트남 거장 화백들의 작품이 대거 기록적인 낙찰가로 선택되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제 미술계에서 인상적인 도약을 이루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소더비의 동남아시아

현장의 움직임을 담아
정책을 더욱 두텁게

2022년 12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예술인·노무제공자 출산전후급여 지원대상 확대 및 고용촉진장려금 개편 (‘22.12.11.) 정부는 11월 29일(화)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등 고용노동부 소관 2개 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그간 예술인·노무제공자 출산전후급여는 출산일에 고용보험에 가입 중인 경우에만 지원되고 있어, 계약 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은 예술인·노무제공자가 실제로 지원받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출산일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 중이 아닌 예술인·노무제공자도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법이 개정되었다.(시행일: 22.12.11.) 지원 대상이 되는 예술인·노무제공자의 구체적인 범위를 출산 등을 한 날 이전 18개월 중 예술인·노무제공자로서의 피보험 단위기간이

지역 중심으로 향하는 신뢰와 발견

2022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 성과공유 포럼 ‘On the Ground’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지역 문화 분권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2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이하 기초거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사업이 처음 시작된 이래, 3년여 시간 동안 총 22개의 다양한 주체가 지역에서 문화예술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그 지난한 과정과 결과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지난 11월 28일 ‘2022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 성과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업의 성과는 충분했고, 실체도 드러났으며, 끝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기대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권리 보장과 안전에 관한 시대적 요구

2022년 11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예술인 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채익 의원 등 10인) 발의(22.11.9.) 이채익 의원 등 10인은 지난 11월 9일 「예술인 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예술인 복지법」의 제정 취지는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보호 및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 ‘예술인’은 예술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한정함으로써 예술 현장에서 예술 활동 증명 제도를 예술인임을 증명하는 제도로 오인하고 있는 한편, 예술 활동을 증명하지 않은 사람은 일반적인 직업적 지위와 권리보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었다. 이번 일부개정법률안은 ‘예술 활동 증명에 대한

변화에 대응하는 프랑스 문화예술교육

2022 해외 문화예술교육 기획리포트 3호

각 국가의 문화예술교육은 사회, 경제, 문화적 맥락과 정책적 환경에 따라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정책의 방향과 실행도 변화해왔다. 특히 최근 팬데믹의 위기는 문화예술교육의 방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다. 이번 “변화에 대응하는 프랑스 문화예술교육”에서는 프랑스 문화예술교육이 변하지 않는 기본 원칙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프랑스 문화예술교육은 1959년 문화부 창설 이후, 변하지 않는 프랑스 문화정책의 기조인 ‘문화 민주화’ 실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문화부 창설 직후 ‘가능한

예술로 둘러싸인 보통의 날들을 위하여

2022 artE 캠페인 <일상, 가까이 ‘문화예술교육’>

나의 일상을 온전히 지키는 힘은 어디서 나올 수 있을까? 어느 평범하고 안온한 하루는 사람들이 저마다 마주하는 삶의 현장을 지켜낸 결과이다. 그러한 삶이 흔들릴 때 문화예술교육은 씨줄과 날줄처럼 우리의 가늘어진 일상을 단단하게 엮어준다. 이러한 문화예술교육이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나의 일상 속에서도 쉽게 발견하고 시도해볼 수 있도록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일상이라는 세계를 다양하게 감각하고 창작함으로써 나의 일상을 돌보고 활력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내 일상을 예술로 만들고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변화의 움직임

2022년 10월 문화예술교육 정책 동향

1. 국토연구원, 「지역 간 삶의 질 격차: 문화·보건·보육」 균형발전 모니터링 & 이슈 Brief 발행 국토연구원은 [균형발전 모니터링 & 이슈 Brief] 10호 ‘지역 간 삶의 질 격차: 문화·보건·보육’을 발행했다. 지난 10년간 문화기반시설 수의 지역 간 양적 격차, 대표적인 문화기반시설인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 문화기반시설 전문예술법인·단체 현황, 공연 건수·매출액을 살펴보았다. 지역별 문화기반시설 수는 수도권의 비중이 35~37%, 비수도권이 64~63%로 인구가 적은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인구 1백만명 당 문화기반시설 수의 격차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종류별로 비교해보면 수도권에 미술관(39.1%), 국·공립도서관(45.3%)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해 있으며, 비수도권에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의 지향점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결과

문화예술교육 정책지원에 관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목표는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라 5년마다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의 형태로 발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1차 종합계획(2018~2022)에 이어 2차 종합계획(2023~2027)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는 1차 종합계획과 1차 지역별 종합계획에 관한 이행현황 분석 연구를 통해 1차 종합계획의 현주소를 점검하였다. 올해는 2차 종합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지난 2월, 민관합동 협의체인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수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고, ‘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수립 정책연구’를 통해 1차 종합계획 이후 정책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변화된 사회환경 분석을 통해 2차 종합계획의 방향을 도출하고 있다. 2차

세상을 바꾸기 위해, 조금 덜 외롭기 위해

제6회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ITAC6)에 다녀와서

당신은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가? 예술교육활동가와 예술교육의 변론인을 자처해온 나 자신과 이 글 너머의 독자들에게 가슴에 손을 얹고 질문해본다. 흠, 글쎄, 정말? 매일의 나의 노동 안에 녹아있는 유형·무형의 노력, 틈새 사이를 비집는 실낱같은 전문성, 인간에 대한 변덕스러운 애정을 굳이 들추어가며 의심해본다. 대면의 순간이, 노동의 결과가, 만남의 누적이, 정말 세상을 바꾸는 것을 본 적이 있나, 기획안에 쓰는 “예술교육의 목표”가 설득적인 수사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실질적 동력임을 경험하였나, 아니 바뀌어 질 거라고 애초에 스스로 믿고는 있나, 혼자가 어렵다면 나의 동료가,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는 미국 학교 연계 문화예술교육

2022 해외 문화예술교육 기획리포트 1호 발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지 2년이 넘었다. 그간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도 많은 시도와 실험, 다양한 모색과 변화가 있었고, 올해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일상의 회복과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의 전환을 모색해가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022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에서도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및 예술교육가가 그간의 실험과 시도를 공유하고,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나누었다. 각기 다른 역사와 문화적 배경 속에 살고 있지만, 전 세계 모든 이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와 실험, 실천을 지속하며 함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2021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