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퍼플 피플, 김영세를 만나다
“퍼플 피플은 열정으로 무장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인류다.”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대충 이런 뜻이라고 문화예술 명예교사 김영세 디자이너는 웃으며 말했다. 그는 최근 4년 동안 트위터에 올렸던 단상들을 책으로 묶어 책을 출간했다. 가끔은 자신이 읽어도 괜찮은 말인 듯 해 나누고 싶어졌다고 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그의 태도에 호감이 갔다. 정치적이지 않아서 더 좋았다. “미칠 광(狂)과 빛 광(光), 미쳐야 빛나는 세상에 우리가 살게 된 거예요. 사람들은 아직 그걸 몰라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미쳐서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몰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