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사람, 삶의 감각을 잃지 않고

행정가의 시선①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설문조사를 넘어 현장으로 향한다. 문화예술교육가, 행정가, 전문가, 연구자 등 24인의 시선으로 각기 다른 조건 속 장벽의 실체를 짚고, 그 공통점과 차이를 탐색하며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성숙을 위한 통찰을 모색한다.
문화예술교육 행정은 자신이 무감각해지는 상황과 싸우고 있다

#무감각 #경험의_소실

김진희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장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느냐는 질문에 얼마 전 정주행을 마친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떠올린다. 교육, 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 단어가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자판을 치는 속도가 느려진다.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여섯 글자를 하루에도 수십 번 쓰고 말하지만, 명확한 상이 그려지지 않는다. 가치 확산, 활동 강화, 거점 확대라는 단어를 그래서 문화예술교육 뒤에 더 쌓는다.
문화예술교육은 오랫동안 자신을 설명해왔다. 왜 필요한가. 왜 지속되어야 하는가. 왜 공공이 지원해야 하는가. 그래서 우리는 참여자 수와 만족도를 확인하고, 사업의 효과를 정리하며, 정책의 언어로 그것을 번역한다. 설명은 필요하다. 하지만 설명의 언어가 경험을 대신하는 상황이다. 사람의 변화보다 결과를 먼저 정리하고, 과정보다 수치를 먼저 확인한다. 사업은 남지만 경험은 흐려지고, 수치는 남지만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가치를 의심받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가치를 설명하는 방식만 남게 되는 것일 텐데 말이다.
오래전 잠시 일을 쉬고 있을 때였다.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모시고 마을회관에서 영화를 보여드렸다. 하얀 전지를 벽에 붙이고, 보자기로 창문을 가리고 옛날 영화 〈마부〉를 틀었다. 할머니 한 분이 스크린 쪽 전지가 아닌 허공을 향해 웃다가 눈가를 훔치셨다. 앞을 못 보시는 분이었다. 60년 전 배우들의 목소리를 따라 자신만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할머니를 보며 ‘앞으로 내가 할 일은 이거다.’ 다짐했다. 하지만 동네 영화관은 두 번밖에 열리지 못했다. 생각보다 많은 조건이 필요했고, 혼자서는 지속할 수 없었다.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시도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와 지원, 연결의 구조가 필요하다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어쩌면 그때 그 마음이 지금 내가 여기에 있게 한 건지도 모르겠다.
문화예술교육 행정은 현장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사람을 아주 가까이에서 만나지도 않는다. 대신 현장과 정책, 경험과 제도 사이를 잇는다. 하나의 시도가 사라지지 않고 이어지도록 조건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든다. 문화 분권과 지방 이양의 흐름 속에 커진 권한과 책임으로 새로운 사업을 만들고, 성과를 설명하고,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왜 달리고 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잘 달리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게 된다. 지금 문화예술교육 행정이 맞서고 있는 것은 예산 감액이나 환경의 변화뿐 아니라 감각이 무뎌지는 상태가 아닐까?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잊어버리는 상태. 문화예술교육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더 이상 묻지 않는 상태. 설명하는 일에 익숙해진 나머지 정작 그것을 감각하지 못하는 상태.
문화예술교육은 감각을 여는 일이다.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삶을 다르게 바라보게 만드는 경험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다루는 행정 역시 감각을 잃지 않아야 한다. 성과는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설명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경험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는 일이다. 〈마부〉를 보며 허공을 향해 웃고 울던 할머니의 얼굴, 그 순간 내가 본 것은 영화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이었다. 그런 순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예술과 문화예술교육이 가진 힘이고 행정은 그 순간이 이어지도록 조건을 만드는 일이다. 지금 문화예술교육 행정은 자신이 무감각해지는 상황과 싸우고 있다. 그 싸움은 어쩌면, 문화예술교육을 설명하는 일보다 그것을 계속 감각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납작해지지 않기 위해

#현장의_언어를_번역하는_일 #관계의_감각

김희윤 완주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진흥팀 주임
장애예술교육 사업을 운영하며 나는 종종 ‘중간 역할’에 서 있다고 느낀다. 기관과 예술가 사이, 행정과 현장 사이, 성과와 과정 사이를 오가며 끊임없이 조율하고 번역하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때로는 그 어떤 편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채,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이 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처음 장애예술교육 사업을 맡았을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장애’를 이해하는 일이었다. 문화예술교육 자체도 충분한 시간과 감각을 필요로 하는 영역인데, 장애라는 특수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감정을 만들었다. 그래서 더 조심했고, 더 많이 질문하게 되었다.
현재 운영 중인 장애예술교육 지원사업 ‘사이:예술학교’에서는 예술가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한 멘토링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예술가들이 가장 자주 이야기하는 것은 프로그램 자체보다 관계와 속도에 대한 어려움이었다. 장애예술교육 현장에서는 참여자뿐 아니라 참여기관과 예술가 사이의 관계에서도 많은 조율이 필요하다. 기관은 안정적인 운영과 참여자 관리에 대한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예술가는 참여자의 표현과 과정 중심의 경험을 더 중요하게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느 한쪽이 틀린 것은 아니다. 다만 서로가 중요하게 여기는 지점과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작은 오해와 긴장이 반복해서 발생한다.
행정가는 그 사이에서 끊임없이 서로의 언어를 설명하고 번역하게 된다. 때로는 기관의 우려를 예술가에게 전달하고, 또 때로는 예술가가 현장에서 느낀 감각과 고민을 기관에 설명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관계와 감각이 행정 언어로 매끄럽게 정리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가장 중요한 이야기들은 회의록이나 결과보고서 바깥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참여자의 반응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수업의 흐름을 어디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익숙한 방식이 통하지 않을 때 무엇을 기준 삼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행정은 여전히 결과와 성과를 요구한다. 사업은 정해진 기간 안에 운영되어야 하고, 변화는 기록되어야 하며, 예산은 성과로 설명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참여자의 작은 변화들은 쉽게 누락된다. 누군가 먼저 인사를 건네기 시작한 일, 수업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일, 자신의 표현을 조금씩 시도해 보는 일들은 분명 중요한 변화이지만 보고서 양식 안에서는 충분히 설명되기 어렵다.
나 역시 현장에 나가기 전이면 늘 참여 예술가들에게 참여자 후기와 기록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면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한다. 기록을 위한 시선이 수업의 흐름과 관계를 방해할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문화예술교육이 본래 중요하게 여겨온 과정 중심의 경험과 관계 맺음, 자기표현의 감각은 숫자와 문장으로 정리되는 순간 자주 납작해진다. 지금 문화예술교육이 맞서고 있는 것은 어쩌면 ‘성과’ 자체보다, 성과만으로 현장을 설명하려는 구조인지도 모르겠다. 특히 장애예술교육에서는 더 많은 시간과 기다림, 관계의 감각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행정 안에서 현장의 언어가 사라지지 않도록, 완전히 번역되지 않는 감각들을 조금이라도 남겨두기 위해 애쓰고 있다.
우리는 지역을 읽고 있는가

#지역_주도성 #계획과_실행의_간극

정혜영 광주문화재단 전문위원·문화행정가
지역 문화예술교육 거버넌스 추진체계는 가동되는가?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은 200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으로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지정되면서 활성화되었다. 법에 의거하여 문체부 장관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 지자체장은 시행 계획에 따라 지역문화예술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광주광역시는 현 재단의 전신인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2009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지정받은 후 문화예술교육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문화예술교육 계획 수립 등 아르떼 협업사업과 지역특화사업 발굴·지원을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러는 동안 광주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은 각각의 주체들이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을까?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현 문화예술교육팀)의 입장을 대변하면 임중도원(任重道遠) 속 고군분투라고 표현하고 싶다. 광주센터는 지역문화예술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나 시 담당 부서에 종합 계획서를 보내며 희망 가득한 부탁의 말을 한다. “지역문화예술교육 현장 전문가와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이고 현장의 목소리이다. 문화중심 도시 시민의 삶을 위해 꼭 검토를 부탁드린다. 이번에는 예산 확보하는데 신경 써주시고….” 담당자는 전화기에 대고 여러 번 머리를 조아린다. 종합계획 속에 담겨 있는 신규 사업들은 어느새 교육센터만의 과제가 되는 순간이다. 재단 내부는 어떠한가? 문화예술교육 계획 수립의 의미를 단위 사업 용역 과제 중 하나로 치부하고 있지 않은가? 지역문화예술교육 계획은 지역적 과제이다. 그러나 여전히 교육팀, 사업 담당자의 과제가 되어 버리는 한계에 부딪힌다. 광주 문화예술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거버넌스 추진 주체의 긴밀하고 원활한 의사결정과정의 유기적 협력체계가 선행되기를 희망한다. 그래야만 전남·광주 특별시의 통합형 문화예술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형 문화예술교육 설계와 운영을 하고 있는가?
중앙과 지역이 협업했던 문화예술 정책사업 중 마지막으로 지방 이양된 사업이 문화예술교육 사업이었다. 지역마다 자연환경이 다르듯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도 달라 전국 공통 사업 운영 결과도 달랐었다. 아르떼와 협업사업을 하면서 ‘지방자치, 지역특화, 지역주도’ 등 다양한 외침을 지속했었다. 그런데 사업이 지방 이양 된 이후 무엇이 달라졌을까? 자율성과 주도성이 주어진 시점에 우리는 무엇을 했을까? 그 전과 다를 바 없는 사업을 “지역 특성” “시민 주도” “지역 환경”이라는 용어로 포장만 바꾸고 레시피는 그대로인 것은 아닌가? 광주의 경우 초장기 문화예술교육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형 문화예술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전문가와 예술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만든 〈창의예술학교〉가 대표적이다. 창의예술학교는 지역 전체와 시민 생애 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설계를 한 시대를 앞선 시스템이었으나 이 시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 개 단위 사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가장 뼈아프게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토양이 있는 광주의 문화예술교육은 다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하여 새로운 〈창의예술학교〉를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가 있다. 그래서 광주형 문화예술교육은 진행 중이다.
우리가 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그래서 지역을 읽었는가?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은 광주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가? 우리는 센터의 역할을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지원으로 잘못 인식하고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자문해 보아야 한다. 단언컨대 2000년 초반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명명하던 시절은 지역을 읽어내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와 협업하고 밤새워 토론하는 문화가 있었다. 주도했던 선배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선배들이 했던 마음으로 재단의 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삶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고 들여다볼 수 있도록 전문가 협업 시스템과 체계가 재가동하기를 기대한다. 그간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주체와 협업한 시민 생애주기형인 〈경자씨와 재봉틀〉 〈지영씨의 인생부록〉 〈청년인생설계학교〉 등과 지역밀착형인 〈어린이 목수축제〉 〈아트날라리〉 등 지역 특성, 시민 수요, 지역 환경 등을 고려한 대표 사업도 많이 해왔다.
공공기관의 순환보직이라는 조직 운영 시스템 속에서도 문화예술교육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현장에서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조력해 주는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시민 덕분이다. 재단은 전문가 협업을 통해 지역을 더 잘 읽어내는 자체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에 게으르지 않기를 바란다.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09년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시절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1년 광주문화재단 설립으로 사업이 이관되었고, 2015년 조직개편으로 센터가 팀제로 편제되어 현재 문화예술교육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 <아트날라리>(2025)
김진희
김진희

충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장. 듣기만 해도 설레는 ‘예술’의 주변부를 꽤 오랫동안 공전 중이다. 깊이를 지향하지만 얕음에 조바심 내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예술적’ 돕기에 참여하고 있는 자신이 여전히 신기하다.
jhkim25@cnctf.or.kr

김희윤
김희윤

완주문화관광재단에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장애예술교육 지원사업 ‘사이:예술학교’를 담당하며 예술가, 참여기관, 참여자 사이에서 관계와 속도를 조율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장의 언어와 감각이 행정 안에서도 사라지지 않기를 고민하며 일하고 있다.
khy7463@wfac.or.kr

정혜영
정혜영

문화행정가. 광역문화재단의 고유목적사업인 문화예술 지원사업과 교육사업을 다년간 담당한 경험이 있고, 특히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정 업무를 담당했던 영광스러운 경험이 있다.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지치고 힘든 문화행정인의 삶까지 어루만져 주며 좋은 에너지를 준다고 믿는다. 대학에서 미술교육과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문화전문대학원 박사 수료 중이다, 현재 문화예술행정 경력은 21년 되었고, 광주문화재단 예술지원실장을 거쳐 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페이스북 @HYfrida

사진제공_필자
3 Comments
  • author avatar
    김다시 2026년 06월 16일 at 11:20 AM

    지금 문화예술교육 행정이 맞서고 있는 것은 예산 감액이나 환경의 변화뿐 아니라 감각이 무뎌지는 상태가 아닐까? 라는 말이 너무나 깊이 와닿습니다. 작년에 이렇게 했으니까, 오랫동안 이런 식으로 해왔으니까, 하면서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으니까 라는 핑계로 내가 왜 문화예술교육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고찰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을 고통스럽게 고민하지 않는 나를 반성하게 되네요.

  • author avatar
    김양남 2026년 06월 17일 at 12:10 PM

    지역과 사람, 삶의 감각을 잃지 않고
    행정가의 시선①
    공감합니다

  • author avatar
    안기현 2026년 06월 17일 at 1:09 PM

    지역과 사람, 삶의 감각을 잃지 않고
    행정가의 시선①
    기대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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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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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다시 2026년 06월 16일 at 11:20 AM

    지금 문화예술교육 행정이 맞서고 있는 것은 예산 감액이나 환경의 변화뿐 아니라 감각이 무뎌지는 상태가 아닐까? 라는 말이 너무나 깊이 와닿습니다. 작년에 이렇게 했으니까, 오랫동안 이런 식으로 해왔으니까, 하면서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으니까 라는 핑계로 내가 왜 문화예술교육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고찰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을 고통스럽게 고민하지 않는 나를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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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6년 06월 17일 at 12:10 PM

    지역과 사람, 삶의 감각을 잃지 않고
    행정가의 시선①
    공감합니다

  • author avatar
    안기현 2026년 06월 17일 at 1:09 PM

    지역과 사람, 삶의 감각을 잃지 않고
    행정가의 시선①
    기대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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