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슬로베니아, 한국의 로드맵 실천과 당면과제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한국의 로드맵 실천과 당면과제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는 예술교육의 국제적인 이슈에 따라 총 9개 섹션, 25개 분과회의가 개최됐다. 개막 당일인 5월25일에는 예술교육 현장의 로드맵,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예술교육 실천가의 역량 개발 등 총 3개의 범주에서 7개 주제로 워크숍이 각각 진행했다. ‘로드맵의 실천 단위별 활용 증대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진 워크숍에서는 아일랜드, 한국, 슬로베니아의 예술교육 현황과 로드맵 실천과정 및 당면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티모 클레메티넨이 좌장을 맡은 이번 워크숍은 브라질 출신으로 아일랜드 음악교사 레지나 머피, 미국 대학교수 제임스

로드맵 실천의 성과발표와 앞으로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방향 제시

로드맵 실천의 성과발표와 앞으로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방향 제시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기간 중 4차례의 특별회의 중 하나로 마련된 지역회의는 아프리카, 아랍 국가, 아시아/태평양, 유럽/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카리브 해 등 다섯 개 지역회의가 동시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서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로드맵 이행에 관한 지역적 분석과 지역회의 및 모범 사례 등의 발표와 함께 예술교육과 관련된 주요 이슈와 어려움을 지역적 맥락에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에서의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유네스코 방콕 사무소 김광조 소장이 진행을 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는 아시아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모색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모색   설득과 지지의 날을 맞은 대회 2일차인 5월26일에는 장 피에르 강가네 교수와 김희경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예술교육울 통한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통합의 증진‘과 ’전통과 현재 사이의 긴장과 문화적 차이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문화의 사회 통합 방안과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가 끝난 후에는 김희경 교수가 작곡한 한국 전통악기 연주곡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술교육은 사회적 통합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제도   먼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부르키나 파소의 장

다변화된 사회의 예술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져야

다변화된 사회의 예술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져야   서울대 김형숙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개최한 <글로벌 시민성, 문화정체성과 예술교육> 워크숍은 예술교육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디지털 매체의 보편화가 예술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또 어떤 많은 가능성들을 열어주게 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세계화의 편중된 시선에 대한 우려   세계화 반대론자들은 오랫동안 세계화를 개별 공동체들의 문화적 정체성에 반하고 심지어는 이를 파괴하는 표준화 과정으로 소개해왔다. 세계 경제 체계의 위기와 다문화 사회들 내의 문화적 정체성 대립으로 세계화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예술교육이 나아갈 방향 제시와 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 강조

예술교육이 나아갈 방향 제시와 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 강조   ‘역량 개발’의 날로 대회 3일차를 맞은 5월27일 오전에는 쿠바 예술교육학자 라몽 카브레라-살로트와 유럽에서 문화예술 교육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미하엘 빔머가 발제를 맡아 각각 ‘ ‘습관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와 ‘비켜서기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예술교육의 방법과 예술교육이 나아갈 방향, 그리고 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라몽 카브레라-살로트(Ramon Cabrera Salort)는 ‘습관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란 주제로 ‘예술교육의 영향과 예술교육정책의 성과에 대한 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쿠바의 젊은 예술가이자 교수의 석사논문에 실린

진정한 예술교육의 실천을 위해 전 세계가 한 목소리를 내다

진정한 예술교육의 실천을 위해 전 세계가 한 목소리를 내다   대회 2일차인 5월 26일,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교육분야 NGO 및 재단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술교육 개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전략과 접근방법을 모색해보는 특별회의가 열렸다. 유럽음악위원회 티모 클레메티넨(Timo Klemettien) 회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미술교육협회(INSEA), 세계음악교육협회(ISME), 세계연극협회(IDEA), 국제예술위원회연합(IFFACA) 등 유수의 국제단체대표들이 대거 참석하여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세기 예술기반 패러다임의 교육을 향해   각국의 NGO 및 재단들의 발표를 통해 예술교육의 경험과 차별화된 시각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학계, 정부의 긴밀한 협조 통한 실제 적용 가능 연구 필요

지역사회와 학계, 정부의 긴밀한 협조 통한 실제 적용 가능 연구 필요 대회 3일차인 5월27일 열린 세 번째 패널토론은 노래와 시가 함께 어우러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댄 배런 코헨은 노래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고 흥겨운 리듬의 노래를 부른 다음 토론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은 장-마크 로레Jean-Marc Lauret), 린디 주버트(Lndy Joubert), 에카르투 리바우, 로버트 말콤 멕클라렌, 오삼균 교수가 ‘예술교육 연구에서 현장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첫 번째 패널로 나온 프랑스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예술은 사회 통합의 주요 도구로 활용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예술은 사회 통합의 주요 도구로 활용   ‘설득과 지지의 날’을 표방한 대회 2일차에는 ‘예술교육의 사회문화적 가치옹호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이루어졌다. 안나 M. 킨들러(Anna M.Kindler)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은 루시나 지메네즈, 대니 린더세이, 이만 아운, 얀 야고진스키 등이 패널로 참석해 예술교육의 가치옹호와 관련해 현재 시점을 점검하고, 실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예술교육은 현재 처한 상황이 제각기 다른 각 나라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예술의 중요성과 가치는 아무리 지나치지 않을 만큼 어느 누구에게나

193개국에 제시될 예술교육 발전목표 ‘서울 어젠다’ 채택

193개국에 제시될 예술교육 발전목표 ‘서울 어젠다’ 채택   지난 5월25일 개막해 나흘 동안 개최됐던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가 28일 폐막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2006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마련한 ‘ 로드맵’을 토대로 15개국이 참여한 문화 ·교육부처 고위급 회담을 비롯해 4개 특별회의와 27개 분과희의, 국제자문위원 회의, 한국정부 유네스코-간 협의를 거쳐 수렴된 예술교육 발전목표를 담은 ‘서울 어젠다’를 제시했다.   전세계 문화예술인들의 관심 속에 개막된 이번 대회는 ‘예술은 사회성을, 교육은 창의성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4일의 대회기간 동안 129개국, 약 2천여 명의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1차

문화예술교육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아프리카의 목소리

문화예술교육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아프리카의 목소리   2차 유네스코문화예술대회 첫날인 5월25일은 ‘실천’을 주제로 유네스코 예술교육 로드맵의 성과와 과제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프리카, 아랍, 아시아 태평양, 유럽과 북미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에 이르는 5개 권역의 로드맵 이행에 관한 지역적 분석과 경험을 토대로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살펴보는 지역회의가 열려 예술교육과 관련된 주요 이슈와 도전과제, 어려움을 지역적 맥락에서 파악하고 지역에서의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예술교육과 실천 적용을 위한 노력   대륙 간 협력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 이날 특별회의는

정부와 커뮤니티가 힘을 합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정부와 커뮤니티가 힘을 합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미국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저소득층 자녀들과 학업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지방 자치단체와 지역 학교,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 센터와 손을 잡고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의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정부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미국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 좋지않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부가 모두 일을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방과후 아이들을 부모가 직접

그대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하는가?

그대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하는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그리고 축제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는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 시인 겸 극작가이다. 그는 1590년 ~1613년까지 대략 24년간 극작가로서 희극, 비극, 사극, 낭만극을 포함하여 희곡 38편과 장편시 2편, 소네트(14행의 단편 시) 154편의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평생을 자신이 속해 있던 극단을 위해 살았다. 그의 수많은 작품은 지금까지도 연극, 영화 등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고등학교 영어 수업에 필수 교재로 사용되고

바르셀로나 중심에서 아시아를 배우다

바르셀로나 중심에서 아시아를 배우다   다문화 혹은 타문화. 어느 쪽이든, ‘다름’은 ‘이해’를 필요로 한다. 바르셀로나 사람들에게 아시아는 어떤 의미이며, ‘다른’ 문화권의 아시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까사 아시아에서 기획한 ‘대나무 학교’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유럽인들은 다른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다. 언어에 대단한 흥미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도, 인접 국가의 언어 2~3가지 정도는 가볍게 알아듣거나 대화가 가능하고, EU체제 이후 유럽 대륙 안에서의 경제, 문화, 사회적 교류는 더욱 활발해졌다. 아프리카는 식민지배 역사, 인권 문제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까운 지리적 위치 등을

황혼의 동반자, 미국 시니어 센터(Senior Center)

황혼의 동반자, 미국 시니어 센터(Senior Center) 미국의 ‘시니어 센터(Senior Center)’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식사제공, 취업교육, 경제지원, 교통편의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인들을 위해서도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취미활동 프로그램, 그리고 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생의 황혼기를 살아가는 노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미국에서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연령층으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직을 하고 노년을 즐기는 노인층이 손꼽힌다. 비교적 잘 되어 있는 미국의 사회보장 제도 덕분에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직을 한 노인들의 경우, 생활에 어려움이 없을

정부가 지원하는 중국 최고의 예술학교

정부가 지원하는 중국 최고의 예술학교   세계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나라 중국.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재능을 가진 젊은이들을 발굴하여 양성하는 학교가 있다. 오직 예술인들만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이 교육기관은 이제 국가의 기관이 되어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아시아의 뉴욕이라 불리는 상하이에서 전통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화에 발맞추어 전진하는 상해희극대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상해희극대학교는 연극예술, 중국 전통극, 영상, 무용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예술학교로서 본래 상해시립실험극학교로 당시 예술가들에 의해 1945년에 설립됐다. 현재 상해 화샨루 (?山路), 리엔화루(?花路),

네덜란드의 방과후 활동

네덜란드의 방과후 활동   우리에게 풍차와 튤립, 화가 반 고흐, 그리고 축구감독 거스 히딩크로 잘 알려진 나라 네덜란드의 도시 유트랙의 중심부에는 유트랙 시티 김나지움(Utrechts Stedelijk Gymasium)이 있다. 1474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김나지움 가운데 하나다. 김나지움은 한국의 중·고등학교에 해당되는 곳으로 이곳 620명의 학생들은 6년 동안 1년에 40주씩, 일주일에 23시간의 수업을 받으면서 일주일에 15시간씩 숙제를 하도록 교육을 받는다.     수업시간에는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중심으로 철학, 역사, 물리, 수학, 외국어 등을 배우고, 라틴어로 된 교가를 부르면서 이 학교의 일원이라는 사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