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우리 삶과 문화예술교육을 둘러싼 이슈를 사유하고 질문을 건넵니다.

예술교육의 미래 아젠다를 제안합니다

예술교육의 미래 아젠다를 제안합니다   우리 부부가 경험한 제2차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는 아름답고 격조 높은 교육적 경험이었습니다. 문화예술교육계의 세계적인 지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 역시 우리에게는 큰 소득이었습니다. 공동주체 기관인 유네스코와 한국정부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참가자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남겨주었습니다.   특히 대회에 참여한 수많은 국가들의 다양한 욕구와 발전 가능성에 감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 아젠다’ 채택은 매우 뜻 깊은 성과였습니다. 제 1차 대회 이후 4년 만에 서울에서 2차 대회가 열렸고, 4년 후에 제3차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리게 된다는 사실은

학교 밖으로 예술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학교 밖으로 예술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예술은 사회성을, 교육은 창의성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서울대회는 리스본에서 개최된 1차대회를 통해 얻어진 문화예술교육 로드맵을 바탕으로 보다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5번의 기조발제와 3번의 패널토론, 그리고 주제별 25개 분과회의가 이루어지며 고위급 원탁회의와 국제NGO포럼 등 4차례의 특별회의도 함께 개최된다. 개막 첫날인 5월25일에 열린 첫 번째 패널토론은 ‘로드맵 실행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서울 어젠다’ 초안으로 작성된 ‘예술교육 발전목표’ 발표   먼저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이번 대회 전체 진행을 맡은 죠지 푸생 유네스코 창조사업과장은 1차대회에서 이루었던

예술교육 분야의 실천과 경험 공유를 위한 소통창구로써의 실질적인 논의

예술교육 분야의 실천과 경험 공유를 위한 소통창구로써의 실질적인 논의 ‘역량개발’에 초점을 맞춘 대회 3일차 분과회의는 예술교육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실적 방안 수립을 목표로 3개 섹션에서 7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예술교육 정보의 소통과 공유’ 섹션에서는 예술교육 분야의 실천과 경험 공유를 위한 소통창구로써의 글로서리와 옵저버토리의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좌장 사무엘 레옹(Samuel Leong)의 진행으로 ‘예술교육 옵저버토리와 유네스코 석좌교수제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는 한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아태지역 예술교육 옵저버토리(허브 사이트) 네트워크에 대한 현황을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석좌교수제, 창의성과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 간 화해’ 이끌어낼 수 있는 해법 모색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 간 화해’ 이끌어낼 수 있는 해법 모색   2010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간 화해의 해’이다. ‘세계 문화 간 화해의 해’의 목표는 많은 관계자의 참여 속에 지역, 국가, 세계적 차원의 정책 입안을 토대로 문화 간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문화의 다양성과 문화 간 이해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네스코가 마련한 이번 특별회의는 예술교육을 통해 어떻게 ‘문화 간 화해’와 평화의 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무엇보다 이번 회의 목적은 평화를 구축하는 최고의 도구로서 문화 간 대화와 교류를 위한

경제 관점에서 본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평가

경제 관점에서 본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평가  경제발전과 교육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대회 2일차 분과회의로 개최된 워크숍 ‘경제와 예술교육’에서는 좌장 리트바 미첼(Ritva Mitchell)의 진행으로 경제학자인 동덕여대 최병서 교수와 서울디지털대 김용주 교수 순으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서의 예술교육과 창의력, 문화예술교육의 비시장 가치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토의는 경제학자와 예술인들의 팽팽한 시각 차이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미국에서 불거진 금융위기가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경기침체라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한 위기 극복이라는 주제로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한국의 로드맵 실천과 당면과제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한국의 로드맵 실천과 당면과제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는 예술교육의 국제적인 이슈에 따라 총 9개 섹션, 25개 분과회의가 개최됐다. 개막 당일인 5월25일에는 예술교육 현장의 로드맵,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예술교육 실천가의 역량 개발 등 총 3개의 범주에서 7개 주제로 워크숍이 각각 진행했다. ‘로드맵의 실천 단위별 활용 증대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진 워크숍에서는 아일랜드, 한국, 슬로베니아의 예술교육 현황과 로드맵 실천과정 및 당면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티모 클레메티넨이 좌장을 맡은 이번 워크숍은 브라질 출신으로 아일랜드 음악교사 레지나 머피, 미국 대학교수 제임스

로드맵 실천의 성과발표와 앞으로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방향 제시

로드맵 실천의 성과발표와 앞으로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방향 제시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기간 중 4차례의 특별회의 중 하나로 마련된 지역회의는 아프리카, 아랍 국가, 아시아/태평양, 유럽/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카리브 해 등 다섯 개 지역회의가 동시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서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로드맵 이행에 관한 지역적 분석과 지역회의 및 모범 사례 등의 발표와 함께 예술교육과 관련된 주요 이슈와 어려움을 지역적 맥락에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에서의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유네스코 방콕 사무소 김광조 소장이 진행을 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는 아시아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모색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모색   설득과 지지의 날을 맞은 대회 2일차인 5월26일에는 장 피에르 강가네 교수와 김희경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예술교육울 통한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통합의 증진‘과 ’전통과 현재 사이의 긴장과 문화적 차이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문화의 사회 통합 방안과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가 끝난 후에는 김희경 교수가 작곡한 한국 전통악기 연주곡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술교육은 사회적 통합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제도   먼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부르키나 파소의 장

다변화된 사회의 예술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져야

다변화된 사회의 예술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져야   서울대 김형숙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개최한 <글로벌 시민성, 문화정체성과 예술교육> 워크숍은 예술교육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디지털 매체의 보편화가 예술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또 어떤 많은 가능성들을 열어주게 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세계화의 편중된 시선에 대한 우려   세계화 반대론자들은 오랫동안 세계화를 개별 공동체들의 문화적 정체성에 반하고 심지어는 이를 파괴하는 표준화 과정으로 소개해왔다. 세계 경제 체계의 위기와 다문화 사회들 내의 문화적 정체성 대립으로 세계화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예술교육이 나아갈 방향 제시와 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 강조

예술교육이 나아갈 방향 제시와 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 강조   ‘역량 개발’의 날로 대회 3일차를 맞은 5월27일 오전에는 쿠바 예술교육학자 라몽 카브레라-살로트와 유럽에서 문화예술 교육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미하엘 빔머가 발제를 맡아 각각 ‘ ‘습관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와 ‘비켜서기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예술교육의 방법과 예술교육이 나아갈 방향, 그리고 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라몽 카브레라-살로트(Ramon Cabrera Salort)는 ‘습관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란 주제로 ‘예술교육의 영향과 예술교육정책의 성과에 대한 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쿠바의 젊은 예술가이자 교수의 석사논문에 실린

진정한 예술교육의 실천을 위해 전 세계가 한 목소리를 내다

진정한 예술교육의 실천을 위해 전 세계가 한 목소리를 내다   대회 2일차인 5월 26일,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교육분야 NGO 및 재단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술교육 개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전략과 접근방법을 모색해보는 특별회의가 열렸다. 유럽음악위원회 티모 클레메티넨(Timo Klemettien) 회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이날 포럼에서는 세계미술교육협회(INSEA), 세계음악교육협회(ISME), 세계연극협회(IDEA), 국제예술위원회연합(IFFACA) 등 유수의 국제단체대표들이 대거 참석하여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세기 예술기반 패러다임의 교육을 향해   각국의 NGO 및 재단들의 발표를 통해 예술교육의 경험과 차별화된 시각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학계, 정부의 긴밀한 협조 통한 실제 적용 가능 연구 필요

지역사회와 학계, 정부의 긴밀한 협조 통한 실제 적용 가능 연구 필요 대회 3일차인 5월27일 열린 세 번째 패널토론은 노래와 시가 함께 어우러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댄 배런 코헨은 노래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고 흥겨운 리듬의 노래를 부른 다음 토론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은 장-마크 로레Jean-Marc Lauret), 린디 주버트(Lndy Joubert), 에카르투 리바우, 로버트 말콤 멕클라렌, 오삼균 교수가 ‘예술교육 연구에서 현장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첫 번째 패널로 나온 프랑스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예술은 사회 통합의 주요 도구로 활용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예술은 사회 통합의 주요 도구로 활용   ‘설득과 지지의 날’을 표방한 대회 2일차에는 ‘예술교육의 사회문화적 가치옹호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이루어졌다. 안나 M. 킨들러(Anna M.Kindler)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은 루시나 지메네즈, 대니 린더세이, 이만 아운, 얀 야고진스키 등이 패널로 참석해 예술교육의 가치옹호와 관련해 현재 시점을 점검하고, 실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예술교육은 현재 처한 상황이 제각기 다른 각 나라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예술의 중요성과 가치는 아무리 지나치지 않을 만큼 어느 누구에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