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길 앞에서 어디로 c가야 할 지 고민하는 청소년들, 결정에 앞서 먼저 경험해 보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들에게 g꿈의 길잡이가 되어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중 ‘청소년 인디라이터(Independent writer) 교실’ ‘토요 뮤지컬학교’의 기획자를 아르떼365가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막막하기만 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진로문제,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나는 무엇이 될까 라는 고민을 해보지 않았을까요? 만약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미리 경험하고 또 만나볼 수 있다면 선택의 고민 앞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텐데요.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진로탐색 프로그램! 올해는 총 12개 기관에서 4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아르떼365가 그중에서도 미래의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인디라이터 교실’ 속 명로진 대표와 뮤지컬계의 꿈나무를 위한 ‘토요 뮤지컬학교’ 의 손상원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문화예술, 어릴 적부터 경험해볼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토요 뮤지컬학교’의 손상원 대표(좌)와 ‘청소년 인디라이터 교실’ 명로진 대표(우)
명로진 대표와 손상원 대표, 두 분 모두 문화예술 분야에서 이미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손상원 대표는 (주)이다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며 연극, 뮤지컬 제작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창작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을 공연했다고 하는데요. 또 대학로에서 공연장 운영을 하며 공연 연출의 전반적인 일을 맡아 하고 있습니다. 명로진 대표는 배우이자 작가로서 활동 중이지만 주로 집필 일을 하고 있으며, 성인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좌와 이와 관련된 라디오 방송일도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분 모두 문화예술 현장 전문가로서 기존에도 꾸준히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요, 명로진 대표는 청소년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성인 대상 글쓰기 강좌를 꾸준히 해오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매력을 더 일찍 배우는 기회가 생긴다면 훨씬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함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손상원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연출 분야에서 일하는 당사자인 만큼 이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의 역할을 경험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 인디라이터 교실’ 와 ‘토요 뮤지컬학교’
단순한 체험을 넘어 책 출간, 공연 등 실제 우리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기회
명로진의 ‘청소년 인디라이터 교실’은 책의 기획부터 취재, 저술까지 가능한 독립 저술가를 뜻하는 ‘인디라이터’ 라는 단어의 뜻에 맞게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서울, 경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공연, 사진, 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즐거운 글쓰기를 경험하고,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각자 쓴 글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하게 됩니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신나는 뮤지컬이 떠오르는 이다엔터테인먼트(손상원 대표)의 ‘토요 뮤지컬학교’는 강원도 정선, 경기도 오산, 하남, 경상북도 안동, 대전 5개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학생들은 뮤지컬 현장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뮤지컬을 경험하고 실제 작품을 선택해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무대에 올리는 과정까지 함께하게 됩니다.
기존에 쉽게 만나기 힘든 프로그램인 만큼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 같은데요. 참여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기준이 특별히 있을까요?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친구들, 글쓰기의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 명로진 대표
“본인의 참여의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더하여 공연연출 분야는 아직 부모님들은 낯설게 느끼고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동의를 받아와야 참여가 가능하게 했어요.” – 손상원 대표
특히 손상원 대표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누구에게’ 도 중요하지만 ‘어느 곳의’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공연예술 분야에 대한 교육은 80% 이상이 서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토요 뮤지컬 학교’ 는 서울이 아닌 태백, 안동, 하남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합니다.
“어느 날 정말로 오랜만에 친척분이 찾아 왔어요. 어떻게 찾아오셨냐고 물으니 고등학생인 아들이 TV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눈에 띄었는지 그쪽에서 계속 연락이 왔다고 해요. 아이의 진로를 결정하는 문제인데 사는 지역이 지방이라 연기, 노래 등 그 분야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어 저를 만나러 온 거죠. ‘토요 뮤지컬학교’가 도심이 아닌 지방을 선택한 이유에도 영향을 주었어요. 사는 곳과 상관없이 이 분야에 대한 경험이 필요한 아이들이 분명히 있을 텐데, 아직까지는 환경이 많이 열악하다보니 이런 기회를 통해서 지방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기회를 줄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게 됐죠.” –손상원 대표
어린 시절 더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 할 수 있다면
꿈과 진로도 더 다양하고 구체적일 수 있지 않을까
학교 밖 문화기관에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의 진로를 모색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면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이 시작을 함께 하는 두 분의 청소년 시절은 정작 어땠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명로진 대표는 문화예술에 흠뻑 빠져 지낸 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평범한 모범생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명로진 대표는 작가의 길을 걷기 이전에 배우로서 이미 알려진 분인데요, 사실 첫 사회생활은 기자로 시작했고,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갖고 지금의 일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손상원 대표에게서는 더 의외의 답이 돌아왔는데요. 현재는 공연연출 분야에서 일을 하지만 실제 어릴 때는 과학을 좋아해 어린이회관 과학 교실을 다닐 정도였다고 합니다. 대학 때 우연히 연극반 동아리가 공연예술 일을 시작한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합니다.
조금 더 일찍 문화예술 분야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면 아이들이 우연한 기회에 기다리거나 긴 여정을 돌아오기 전에 어렸을 때부터 막연한 관심을 구체적인 꿈으로 키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두 분 모두 앞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미래에 대해 확신이 없고 불안한 상황 속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을 부탁드렸습니다.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그 속에 길이 있습니다.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을 많이 해야 하고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같은 기회가 있다면 많은 참여를 많이 했으면 합니다.” – 명로진 대표
“저는 인생은 정해진 길이 없다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을 선택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선택한 것에 ‘책임’을 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겠지만 언제나 그것을 선택하고 나서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 손상원 대표
수많은 길 앞에서 어디로 갈지 정해야 하는 건 결국 본인의 몫, 하지만 길을 정하기 전 그 앞에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줄 수 있다면 막막함에 어디로 가야 할 지 정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이정표가 되려고 노력하는 두 분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있다면 청소년들의 미래는 반짝반짝 빛날 것 같습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가을비와 함께 만났던 명로진, 손상원 대표가 함께하는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길잡이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 (주)이다엔터테인먼트 : club.cyworld.com/eda2006
– 명로진의 인디라이터 교실 : http://cafe.naver.com/indibook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http://toyo.arte.or.kr) > 프로그램 > 프로그램 상세검색 > 기획 > 청소년 진로탐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 아르떼365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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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많고 고민도 많은 청소년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인 것 같네요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으면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적어질 것 같네요
좋은프로그램이네요 청소년꿈많은아이들에게 유익한정보일것같습니다….
청소년들에게필요한정보많이만들어주세요
↖(^▽^)↗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더욱더 인생의 미래를 향해 꿈과 희망의 끈을 계속해서 잡고 도전할수있도록 우리 모두가 화이팅 해줘야 하겠습니다
내가 어렸을때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좋은 프로그램만들어도 알리지않으면 헛수고. 열심히 알려서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았음 합니다
다 나이먹으면 어떤것도 추억이되죠
청소년들한테 기회가 많이 필요하죠. 자신들의 인생 자신들이 선택하는거라지만.. 그러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서라도요. 예술분야뿐만 아니라 모든분야에서 이런기회만 지속적으로 주어진다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줄어들텐데.. 현실이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 기사를보며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집니다.
수많은 청년 실업자 이야기를 접하면 안타깝습니다.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이에 이런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다양화 되고 널리 퍼져서
이땅의 젊은이들이 더 이상 방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