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 소학교에서 진행한 ‘전통문화를 활용한 연극놀이 교사연수’
세련되고 당찬 모습의 교장 선생님과 푸근한 어머니 같은 당서기님이 연수 전날 환영회부터 작별의 순간까지 직접 참석해 주었다. 특히 두 분은 소가툰이 조선족 민족학교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이번 연수에 거는 관심과 기대가 지대해 보였다. 반면 조선족 교사는 20~40대 여성이 대부분이었는데, 방학 중에 이런 장시간의 연수는 처음이었는지 퇴근 이후까지 연수가 진행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중국에서 조선족 교사 임금은 매우 낮은 편이고, 더욱이 조선족 문화의 보수성 때문에 교사가 가사노동까지 도맡아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연수가 반강제적이었던 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