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내외 문화예술교육의 흐름과 현장, 연구자료를 소개합니다.

2025년 3월 국내외동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한국 2035’ 발표 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한국 2035’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6일(목) 2035년까지의 정책 방향과 과제를 담은 중장기 문화비전 ‘문화한국 2035’를 발표했다. ‘문화한국 2035’ 핵심과제는 ‘1 지역 문화 균형발전, 2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 위기 문화적 대응, 3 콘텐츠·관광·스포츠 등 산업 생태계 혁신, 4 문화 분야 인공지능 대전환(AX), 5 세계 문화 리더십 제고, 6 문화 역량 제고’이다. 핵심과제 중 사회 위기 문화적 대응을 위해 저출생·고령화, 이주배경주민 증가에 따른 문화다양성 심화 등에 대응하는 한편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기제로 여가 정책을 확대하고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개인과 사회의 아픔을 예술로 치유할 수 있을까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효과 측정 및 분석 연구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성장 이면에는 이기적인 경쟁과 학력 위주의 사회적 풍토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물질을 우선시하면서 인간을 중시하는 정(情)의 문화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지니고 있으며, 삶의 만족도 또한 최하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학업, 노동, 가사, 휴식의 균형이 깨지면서, 각종 스트레스, 불안, 우울, 고립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를 치유하고자 하는 국민적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 이에 관한 관심으로 2000년대 이후

각주를 남기다: 동시대 정치, 사회, 윤리적 난제 해결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2024 문화예술교육 영리서처 리포트 제2호 : ‘포용’과 ‘전문인력’

“모든 사람은 공동체의 문화생활에 자유롭게 참여하며 예술을 향유하고 과학의 발전과 그 혜택을 공유할 권리를 가진다.”(주1) 참혹한 2차 세계대전 후, 인권에 대한 보편적 윤리기준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는 UN 세계인권선언 27조에는 문화예술 참여와 기술의 발전에 따른 혜택에 대한 권리를 담은 조항이 있다. 70여 년 전 세계 각국이 모여 비준한 이 선언에서 말하는 문화예술 생활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성은 2024년 아부다비에서 완성된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에서도 강조된 바 있다. 문화예술교육이 사회적 맥락 안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한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콘퍼런스의 선언에서 보듯, 문화예술교육은 동시대 사회상의 거울인

문화예술 및 창조경제 분야의 투자와 사회적 영향력: 영향력 측정 사례를 중심으로

2024 문화예술교육 기획리포트: 제5호 각국의 문화예술 관련 통계와 정책

“권력이 인간을 교만하게 할 때, 시는 그의 한계를 일깨워준다. 권력이 인간의 관심 영역을 좁게 만들 때, 시는 인간 존재의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상기시킨다. 권력이 부패할 때, 시는 정화한다. 예술은 우리가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기본적인 인간 진리를 확립한다.”– 존 F. 케네디,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 추모연설 중 2024년 10월 22일 룩셈부르크에서는 문화와 예술의 영향력, 임팩트 투자에 관한 콘퍼런스가 열렸다. ‘예술과 금융 콘퍼런스(Art & Finance Conference)’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연례 콘퍼런스로 회계감사 전문 기업인 딜로이트 룩셈부르크에서 주최하고 있다. 이번 주제는 ‘사회적 영향력과 문화

2025년 1월 국내외동향

2024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결과 발표 외

2024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결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과 함께 문화 분야 대표 통계인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국민의 문화·여가누림 양상과 근로자 휴가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이다. 문화누림의 대표적인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63.0%로 전년 대비 4.4%p. 상승해 2021년부터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 1인당 평균 개수는 16.4개로 전년(16.1개) 대비 증가했고,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 노년층의 여가활동이

다가온 미래,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의 변혁적 역할과 도전

2024 문화예술교육 영리서처 리포트 제1호 :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포용성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의 관점에서 2002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뒤, 문화예술 분야는 전반적으로 지속 가능한 관점을 중심으로 정책 및 실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는 이러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2010년 세계예술교육대회에 107개 참가국이 선정한 유네스코 예술교육 로드맵이다. 이후, 2024년 2월 제3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서 총 125개국의 만장일치로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UNESCO Framework for Culture and Arts Education)가 최종 채택되어 문화예술 교육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다(박은실, 2024). 이 프레임워크는 미래 시대의 주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다: ▲접근성, 포용성,

2024년 12월 해외동향

영국 렛츠 크리에이트 실행계획 발표 외

영국 잉글랜드예술위원회 ‘렛츠 크리에이트’ 2024-2027 실행계획 발표 영국 잉글랜드예술위원회는 지난 11월 ‘렛츠 크리에이트(Let’s Create)’ 두 번째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 향후 10년간의 전략인 ‘렛츠 크리에이트’는 3년마다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첫 번째 실행계획(2021~2024)에 이어 발표한 이번 실행계획에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가 담겨있다. 이번 실행계획 발표를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그간의 투자와 사업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며, 향후 3년의 비전과 기회를 공유하고자 하였다. 2024년 총선 및 새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5대 미션인 ‘경제 성장, 청정에너지 확대, 치안 강화, 기회 격차 해소, 의료서비스 개선’을 이번 실행계획에 반영하였다. 특히 예술가,

국제적 관점을 이해하며 재구성해가는 미래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국제규범의 흐름과 함의

올해 초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과 향후 전략에 있어 새로운 계기이자 근거가 될 수 있는 국제규범 발표가 있었다.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UNESCO Framework for Culture and Arts Education, 이하 프레임워크)가 그것이다. 이 ‘프레임워크’는 유네스코가 문화예술교육과 관련한 국제규범으로 발표한 2006년 ‘예술교육 로드맵’(Road Map for Arts Education, 이하 로드맵)과 2010년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Seoul Agenda: Goals for the Development of Arts Education, 이하 서울 어젠다) 이후 세 번째다. 이전 발표들이 그랬듯 ‘프레임워크’는 향후 각국 문화예술교육 정책 및 현장 실천에 준거의 하나로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2024년 10·11월 해외동향

영국, 문화예술 분야 인력 동향 연구 발표 외

영국, 문화예술 분야 인력 동향 연구 발표 클로어 리더십(Clore Leadership)은 잉글랜드예술위원회, 영국 연구혁신부(UKRI) 예술 및 인문학 연구위원회, 폴햄린재단(Paul Hamlyn Foundation)과 협력하여 문화예술 분야 인력 동향에 관한 연구 보고서 「다르게 상상하라-변화를 위한 개입(Imagine it Different – Interventions for Change)」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재정적 제약, 신뢰 약화, 새로운 기술, 변화하는 인력 동향 등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노동과 리더십의 특성을 탐구하는 연구 사업 ‘일의 세계(World of Work)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클로어 리더십은 문화예술 분야 인력 동향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를

꿈의 예술단이 만들어갈 새로운 세계

2024년 꿈의 예술단 사업 브랜딩을 위한 모색과 방향

2010년 8개의 지역 시범 거점기관으로 시작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난 14년간 단원 30,332명, 누적 공연 횟수 약 1,400회, 꿈의 오케스트라만의 레파토리 1,638곡, 이 사업을 통해 음악 예술을 전공하는 23명의 졸업 단원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이 성장을 발판으로 2022년 ‘꿈의 무용단’, 2024년 ‘꿈의 극단’으로 이어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사업은 지역, 공연예술 장르를 연결하며 문화예술교육 장의 새로운 지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4년, 78개의 기초 거점기관이 ‘꿈의 예술단’이라는 정책사업으로 모이게 되면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극단까지 각 사업의 성과를 입체적으로 설명하고 누구와 어떤

다른 국적도 문화도 공기처럼 감싸는 예술의 기운

2024 국제 청소년 예술교육 워크숍 〈아트모스피어〉

지난 11월 10일부터 4일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국제 청소년 예술교육 워크숍 <아트모스피어(Artmosphere)>가 열렸다. 세계 각국 청소년이 한국의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창의적인 예술 교류를 경험하도록 기획된 행사였다. 몽골, 싱가포르, 필리핀, 한국의 청소년 40명이 그 주인공이었고, 각 나라의 예술교육가(예술가)와 문화예술교육 행정가, 통역, 기록, 안전 등 진행 스태프가 행사를 위해 모였다. 필자는 무용 분야 예술교육가로 이 특별한 만남에 함께 했다. 4개국 청소년이 만나 함께 하는 무용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결과발표 공연을 준비하며, 예술교육 현장에서 보고 느낀, 짧지만 강렬했던 <아트모스피어>의 잔상을 나누고자 한다. 하나로 연결되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실천과 모색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기념행사 포토리뷰②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맞이하여 10월부터 한 달간 국내외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워크숍·강연, 종합축제, 포럼·컨퍼런스·세미나 등 288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그 여정을 마무리하는 기념행사가 11월 13일, 14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토론회를 중심으로 기념행사 둘째 날 펼쳐진 공연, 학술세미나 등 현장을 만나보자. 문화예술교육 정책 토론회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기념행사 둘째 날인 11월 14일에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앞두고 <2025년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을 말하다 –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실천방안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문화예술교육의 큰 물결은 어디로 향할까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기념행사 포토리뷰①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맞이하여 10월부터 한 달간 국내외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워크숍·강연, 종합축제, 포럼·컨퍼런스·세미나 등 288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그 여정을 마무리하는 기념행사가 11월 13일, 14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전시와 공연,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와 미래 문화예술교육을 논의하는 포럼이 이어진 기념행사 첫째 날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대상 시상식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7명(단체) 수상 김정호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책임프로듀서,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조아라 무용분야 학교·사회예술강사, 정수정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문화체육특수교육과 장학사, 홍세정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초빙교수,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전환과 실천을 위한 탐구의 장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기념행사 프리뷰

깊어져 가는 가을, 대한민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가을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의 결실을 총망라해 일상 속 더 가까이 문화예술을 경험토록 하는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국내외 곳곳에서 300여 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축제로 물들게 했다.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기념행사가 11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미래문화예술교육 포럼, 정책토론회,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대상 시상식, 각종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등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탐구하고,

2024년 9·10월 해외동향

파리시 문화예술교육 사업 외

‘성장을 위한 예술’ 파리시 문화예술교육 사업 프랑스 파리시는 2009년부터 어린이·청소년에게 문화예술 경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성장을 위한 예술’(L’Art pour grandi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리시는 모든 시민이 어린 나이부터 문화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문화·교육정책의 주요 목표로, 문화 및 애니메이션 부문 관련 주체와 협력하여 문화를 공동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체계를 구축해 왔다. ‘성장을 위한 예술’ 사업은 이러한 파리시 문화·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 출범하였다. 파리시 문화국과 교육국은 문화기관과 학교·여가센터를 연계하여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의 아동·청소년이 예술 활동, 작품 감상, 문화공간 방문 등

도약을 위해 마땅히 필요한 다양한 목소리

12년 차를 맞이한 ITAC이 당면한 과제

2년에 한 번 열리는 컨퍼런스로 시작한 국제 모임이 10년 이상 지속되어 오는 동안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은 ITAC(International Teaching Artist Conference,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이 향후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 올해 9월 5일부터 3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제7회 컨퍼런스 폐막 이후 이틀에 걸쳐 주요 관계자 회의가 이어졌고, ITAC(아이택) 특성에 걸맞게 변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가 모아졌다. ITAC7 개막식 ITAC7 동시다발 세션 ITAC은 2018년 뉴욕(ITAC4)에서 ‘ITAC’의 ‘C’를 컨퍼런스에서 콜라보레이티브(Collaborative)로 확장하며 더 다양한 참여 형태와 기회를 제공하는 티칭아티스트리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