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말에 귀 기울일 때 세상은 변한다
지역과 현장을 만나야 할 이유
언제부턴가 “나”와 “너” 사이에 대한 고민이 더욱 처절해진 시간이 지속된다. 문화기획자로 활동할 때부터 절실했는데 기초문화관광재단의 대표를 맡으면서 숨이 턱턱 막히도록 절박해졌다. 간절함이 있었던 시간을 되돌아보면 바로 현장에 발을 딛고 있었을 무렵이었다. 북구문화의집에서 연간 예산 1억여 원을 가지고 수많은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진행할 때 가장 최전방의 목표는 당신이 행복한가에 집중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상의 삶에 더 천착하는 방식으로 실천해 갔다. 그가 살고 있는 터전은 어떤 상황이며, 그 기반 위에서 어떻게 살아왔고 또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날것의 말씀, 즉 ‘터무니’에 집중해 듣는 것에 주저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