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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미국] 창의지역 육성 정책백서

2010년, 미국의 도시 디자인을 위한 시장협의회에서 창의지역 육성 정책백서(Creative Placemaking)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사기업‧비영리단체‧지역 커뮤니티가 문화예술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재생‧발전‧변화를 도모하고, 그를 위한 방법‧연구결과‧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다.

[유럽] 북아일랜드, 2014년 예술기관에 224억 지원

영국 북아일랜드의 예술 기관 및 단체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이 발표됐다. 3월 7일 북아일랜드 예술위원회가 ‘2014년 예술기관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북아일랜드 예술위원회는 비정부 공공기관 형태로 예술가 및 예술관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962년에 설립됐다. 2014년 지원계획에서 측정된 지원금의 총액은 약 244억원(1,370만 파운드)이라 눈길을 끈다. 이 지원금은 북아일랜드 내 지역사회예술, 음악, 연극, 무용,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112개 예술기관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북아일랜드 예술위원회 관계자는 “공식 지원을 통해 예술이 경제를 재구축하고 창의적 자산을 제공하여 북아일랜드만의 독보적인 문화적 매력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아태지역 예술교육 옵저버토리 네트워크 성과공유의 장 (2)
아태지역 국가별 우수 예술교육 사례_호주, 홍콩, 싱가포르

지난 주 세계 속 금요일에서는 ‘2013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에서 공유된 아태지역 국가별 예술교육 정책비교연구 결과를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주는 아태지역 옵저버토리 네트워크 회원국가별 우수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각기 다른 대상, 장르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는 호주, 홍콩, 싱가포르의 예술교육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호주: 아트플레이(ArtPlay)   2013년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한 호주 멜버른. 멜버른 시내의 중심가에 위치한 아트플레이는 세계 최초 아동예술센터 더 아크(The Ark, 아일랜드)의 사례를 참고하여 멜버른 도시개발 초기과정에 설립된 복합예술공간입니다. 아동 친화적인 도시 건설을

세계와 함께한 일주일_201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5월 넷째 주마다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상기하고 함께 즐기고자 만들어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2010년에 서울에서 열린 2차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세계대회 이후로, 2011년 ‘서울 어젠다’ 채택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지정, 2012년과 2013년의 1~2차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기념행사까지 정말 많은 사람이 서로 도우며 쉼 없이 달려왔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사람들의 기억에서 또 현장에서 함께 문화예술교육을 생각하는 시간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2013년 5월 넷째 주를 전후하여 세계 각지에서 열린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들을 모아보았다.     문화예술교육 분야 국제 협회     세계예술교육연맹(WAAE) ㅡ5월

사라져가는 문화를 기억하기 위한 3년의 대장정

사라져가는 문화를 기억하기 위한 3년의 대장정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롱마치스페이스의 노력 베이징 798예술지역에 위치한 롱마치스페이스는 2002년도에 중국대륙을 횡단하며 장기적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는 것에서 출발, 비영리 목적으로 설립된 공간이다. 공간의 이름을 대변하듯 몇 년이 걸리는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하는데, 대부분이 문화 교류와 계승에 관한 것들이다.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면 798에 위치한 전시공간에서 보고전 형식의 전시를 하며 그 성과와 의미를 나눈다. 현재는 비영리 공간이 살아남기 힘든 중국의 문화적 상황 때문에 상업적인 활동도 병행하여 운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적 색이 짙은 798에서 보기 드문

마음을 이어주는 문화예술교육의 힘!

    이른 아침, 서둘러 길을 재촉해 내려간 도시 청주는 서울보다 바람이 매서웠다. 빌딩 사이를 휘몰아치는 바람은 ‘웅~’ 소리를 내며 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바람을 따라 충북도청을 끼고 도니 바쁜 도심 속에 고즈넉이 자리한 하얀 건물이 눈에 띈다. 청주지역 자유총연맹 건물 4층에 위치한 생활친화적문화예술공간 ‘아르온’은 여느 때와 달리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의 북적거림에 정신이 없었다. 무대를 중심으로 3면에 객석을 둔 이 공간에서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2006 我 YOU READY?”의 축제가 시작되자 “얼씨구!”, “좋~다!” 등의 추임새가 터져 나왔다. 청주 민예총과 흥덕문화의집이 진행하는

꿈과 감성으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예술교육 –

    꿈과 감성으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예술교육 – <드림 소사이어티> —글_남미진(서울문화재단 정책연구팀) 롤프 옌센(Rolf Jensen)의 <드림 소사이어티>, (한국능률협회, 2000) 문화예술교육, 문화교육, 예술교육…. 무엇이라고 부르든 간에 몇 년 전부터 문화예술계에 모아지기 시작한 관심은 요즘에는 피부로도 자주 느낄 정도가 됐다. 문화관광부에 문화예술교육과가 생기고 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설립되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서울문화재단에서도 별도의 부서까지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예술교육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기울이고 있다. 왜 이렇게 예술교육에 관심이 쏠리는 것일까?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이리로들 시선을 보내는 것일까? 문화예술교육과 미래학? 그런 차원에서 미래학 관련 경영도서로 알려져 있는

부천문화재단 시범사업 현장 하나, ‘개념잡기’에서 ‘장르를 뛰어넘기’까지

부천문화재단 시범사업 현장 하나, ‘개념잡기’에서 ‘장르를 뛰어넘기’까지 —글_ 박성숙(부천문화재단 청소년수련관운영팀장) 시작, 그리고 수면 위로 떠오른 과제들 부천문화재단은 2001년 설립 이후,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 마련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정책실, 문화사업팀, 여성회관운영팀, 청소년수련관운영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운영팀은 2004년부터 시작된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의 총괄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그간 지역의 청소년축제기획단 구성과 운영, 학교축제기획단 교육과 축제컨설팅, 장애청소년 대상 특수학급 사회교육지원, 문화동아리육성 및 지역연합회활동, 대중음악 및 연극놀이 교사직무연수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지역교육청, 교사협의회, 청소년 유관시설 및 복지관,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계활동도 돈독하게

부천문화재단 시범사업 현장 둘, 생활 속에 진주를 만드는 수업

부천문화재단 시범사업 현장 둘, 생활 속에 진주를 만드는 수업 —글_ 조성희(본지 편집부), 사진_ 박해욱 겨우내 어깨를 움츠린 채 종종걸음 쳤던 기억을 저 멀리로 보내고 가로수마다 물오르는 소리가 한창인 봄날. 부천의 일신중학교를 찾아갔다. 이 곳에서는 부천문화재단의 학교 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교실 풍경 셋 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천문화재단의 이나영 연구관과 함께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을 찾았다. 제일 먼저 들어간 시각예술 수업은 지난 시간에 작업했던 마블링에 대한 이야기로 서두를 여는 중이었다. 2명의 강사가 진행하는 이 수업에선 내 주변과 생활을 돌아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관객개발을 위한 예술교육과 그 효과

관객개발을 위한 예술교육과 그 효과 이용관|부천문화재단 전문위원 정리 |권수연|기획 운영팀<!– | nanaoya@hanmail.net–> 취약한 관객 층과 비전문적인 공연장 운영 국민들의 연간 문화행사 관람률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공연장의 관객기반도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 프로그램의 부족, 계획성, 전문성이 없는 공연장 운영과 재정상의 문제, 마케팅 방식 또한 시장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관객들의 성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불특정 다수 대상으로 전단이나 포스터, 언론홍보 정도에 의존하는 일회성 홍보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단순 정보의 나열에 그치는데다 공연 프로그램

변화를 갈망하는 발걸음, 그 곳에 자연스럽게 길이 만들어 졌으면

변화를 갈망하는 발걸음, 그 곳에 자연스럽게 길이 만들어 졌으면 신정수|웹진 콘텐츠팀<!– | nanaoya@hanmail.net–> 윤여관 선생님을 처음 만났던 것은 2003년 초 봄, 신촌 도로 위에서였다. ‘학교는 죽었다’는 선언적 명제에 불을 밝힌 낙서로 가득한 앰뷸런스를 탄 윤여관 선생님과 나는 나란히 정지 신호에 대기 중이었다. ‘안녕하세요’라는 짧은 인사를 끝으로 푸른 신호등이 켜지자 나란히 출발해 다른 길로 헤어졌지만, 도로 위에는 그 앰뷸런스가 남긴 메시지가 바퀴자국처럼 남아있었다. 윤여관 선생님은 오랫동안 충북지역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시며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수업’을 만들어 오셨다. 학생부 교사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