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지역]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강원도 화천, 예술텃밭축제를 가다!

  예술가와 예술가들이 만나고 예술가와 주민들이 만난다. 예술가와 주민과 자연이 하나되어 함께 어우러진다. 조용한 시골마을, 강원도 화천에서 펼쳐지는 텃밭예술축제의 현장은 매주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여 창작워크숍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공연을 열어 지역민들과의 만남을 도모한다.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 결합의 현장인 것이다. 한여름 밤 ‘그 장소’ ‘그 시간’에 만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무대! 예술의 씨앗이 뿌려지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화천의 마을 속으로 자리한 예술     화천군 화천읍 신읍1리 동지화마을, 20여년 전

2012 한국-유럽 국제작가교류전 ‘빛으로 가는 길’

  빛의 흐름으로 인간 사이 벽이 허물어지기를   지난 4월 7일부터 시작한 2012 한국-유럽 국제작가교류전 ‘빛으로 가는 길’ 기획전은 오는 7월 1일까지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전시에 참여했을까?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현재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불작가 방혜자는 이번 전시에 출품할 작품들에 대해 “빛을 한 점, 한 점 그릴 때마다 이 세상의 사랑과 평화의 밝은 씨앗을 심는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고 전했다. 색과 빛, 기氣의 흐름이 우리

미술관은 내 친구

  동화 속에서 보던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코끼리, 표범, 기린 등 다양한 동물이 초원을 벗어나 미술관에 등장했다.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친근한 미술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신미술관이 특별한 전시를 마련한 것. 충북 청주에서 열린 미술관 안 동물원, 미술관은 내 친구 “0. 2. 4” 展을 만나보자!     보기만 하지 말고 직접 해보자!   신미술관은 청주에 세워진 최초의 미술관이다.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미술과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고, 청년지역작가 발굴을 위해 세워졌다. 5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하는 어린이 참여 미술품 전시

나무에 담긴 아시아의 삶, 문화 이야기

  나무 문화를 통해 보는 아시아 민족의 생활상   이번 테마전시는 일본의 아시아민족조형문화연구소장 가네코 가즈시게 선생이 기증한 ‘목조형품’으로 아시아 민족조형품 1,000여 점 중에서 선별된 40여 점으로 이뤄진 전시다. 가네코 가즈시게 선생은 1925년 출생으로, 아시아 여러 민족의 역사와 삶이 담긴 아시아 민족조형 문화에 대한 조사연구와 수집에 평생을 바쳐온 분이다. 선생의 소장유물 천여 점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돼 기증유물에 대한 연구와 전시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더 많고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생활필수품에서 무형의 예술품으로 빛을 밝히다

  빛과 인류역사와의 관계는 언제부터일까? 인간의 필요에 따라 빛이 사용되어지면서 어느 샌가 인간의 삶과 빛은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된 빛, 그 빛의 축제가 어느덧 6번째 생일을 맞았다.   예술과 기술의 만남이 이뤄낸 10년의 명성   매 2년마다 한번씩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를 비롯한 인근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빛 비엔날레” 축제가 지난 달 성황리에 열렸다. 총 175개의 프로그램 중 약 40개는 오픈바흐(Offenbach)에서 나머지 20개 프로그램은 마인츠(Mainz), 비스바덴(Wiesbaden) 그리고 다음슈타트(Darmstadt)에서 개최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예술과 기술의

글로벌 도시, 서울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나눔한마당

  하늘엔 구름 한 점 보이지 않고 바람 조차 어디로 사라진 싱그러운 5월의 오후. 서울 한 복판은 휴일을 즐기러 나들이 나온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가득하다. 다소 상기된 기분으로 거리를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다가오는 고소한 내음이 코끝을 감싸 돈다. 그리고 도심 속을 가르는 휘파람 소리가 들려온다. 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자 다양한 나라 별 전통의상을 차려 입은 여러 명의 아가씨들이 특유의 민속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다. 어깨가 들썩들썩 발걸음이 사뿐사뿐, 지나가는 객들도 흥이 절로 난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종합선물세트   ‘2012 지구촌

축제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라

  축제는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이다.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잠깐의 일상을 벗어나 축제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축제, 문화와 놀다   축제는 놀이라는 수단으로 감동과 공감을 경험케 하고 그것이 강력한 학습의 효과를 낳게 된다. 그리고 대중에게 일상에서의 일탈과 놀이로 거듭나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삶의 질과 연결되는 메커니즘이 된다. 특별한 시간과 환경 속에서 놀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축제. 잠시 익숙함을 벗어나 낯선 것에 대한 자극을 받고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켜

“보기만 하지 마세요, 우리 집 벽에 양보하세요!”

  어릴 적 즐겨보던 혹은 평소 즐겨보는 만화의 한 페이지를 근사한 액자에 걸어두면 어떨까? 우리나라에서 민간부문 최초로 ‘전문 만화 아트마켓’이 열렸다. 작가의 손놀림이 그대로 전해지고 작품의 감정이 살아 숨 쉬는 출판만화 원고, 만화 원화, 삽화, 스케치를 직접 보고 구입까지 할 수 있는 만화시장인 것이다. 소장 가치가 충분한 작품을 감상하며 행복한 선택의 고민에 빠지게 하는 전시장을 찾았다.   학생, 연인부터 가족 나들이족까지!   전시장 분위기는 만화에서 풍기는 유머로 가득하다. 학생들의 반짝거리는 눈빛부터 여유롭게 데이트를 하는 연인,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이 눈에 띈다.

문화예술교육, 창조적 에너지로 학교폭력을 넘어서다

  아동•청소년의 학교폭력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이에 문화예술이 가진 창조적 에너지로 학교폭력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지난 3월 21일 서울 명동 포스트 타워에서 있었다. 강연장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 정도의 사람들이 자리한 것으로 보아,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문제인지,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은<session 시간이었다.<br="" 뜻깊은="" 있는="" 수="" 공유할="" 의견을="" 모여="" 사람들이="" 다양한="" 각계각층의="" 학부모까지="" 학생과="" 경험한="" 학교폭력을="" 그리고="" 전문가,="" 아동․청소년="" 정책가에서="" 파견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이루어졌다.="" 안에서="" 맥락="" 큰="" 가지="" 세=""

놀이터가 된 학교, ‘무늬만학교 품’

  내 인생의 주인은 ‘나’   1992년에 만들어진 청소년문화공동체 품은 그 동안 여러 활동으로 많은 학생들을 만났고 그들은 다시 ‘품’으로 돌아와 선배가 되고 활동가가 되었다. 이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해질까’라는 고민으로 시작한, 공부와 놀이, 꿈과 현실, 교육과 실천의 간격을 줄이고 연결해나가는 시도가 바로 무늬만학교 프로젝트이다. 말 그대로 무늬만 학교인 ‘무늬만학교 품’은 주말형 대안학교다. 2011년, 1기생을(문화놀이터 11명, 인문놀이터 6명) 졸업시켰다. 문화놀이터에서는 지역청소년축제 ‘추락(秋樂)’을 직접 기획하며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몸으로 체화하고 주체적으로 내 인생의 기획자가 되는 준비운동을 하고, 인문놀이터에서는 이론적인 인문학이 아닌

학부모의 시선으로 바라본 토요문화학교

  올해 3월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시작됐다. 걱정과 우려를 감출 수 없었던 학부모들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하는 반응이다. 충분한 검토와 준비 없이 시행되다 보니 일부 학부모와 학생에게 토요일은 골칫거리가 되어 버렸다. 토요 프로그램들이 곳곳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만 늘었다는 평가도 있다. 아이들에게 휴일을 잘 보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또한 중요한 교육이다. 이에 대한 학부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이들의 정서적 쉼터가 되어 주길   다르게 보기올해부터 아이들의 주5일제가 시행되었다. 주5일제는 주말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고 아이들이 일주일간의 학습 스트레스를 풀며

문화예술교육 ‘별별솔루션’ 성과공유 포럼

  작년 12월, 교육진흥원, 사회적기업 그리고 문화예술교육 및 지역공동체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3번의 워크숍(정책 ‘공감’/콘텐츠 ‘리서치’/사회적의제를 주도하는 ‘확산’)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4개의 별별솔루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재생’, ‘지속가능성’, ‘교육혁신’ 이라는 3가지 핵심개념을 도출하였고, 정리된 핵심개념과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지난 2월 2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역재생과 교육 활력의 토양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별별솔루션 성과공유 포럼이 진행되었다. 본 행사를 통해 2011년 시작된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사업 ‘별별솔루션’ 시범사업의 첫해 성과를 돌아보고 정책사업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해 보고자 하였다.     별별솔루션’의 핵심개념   별별솔루션이 주목해야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과 토요문화학교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주5일수업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작년까지는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주에 한해 소위 ‘놀토(노는 토요일)’라는 이름으로 ‘주5일수업제’가 격주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것이다.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어들고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시간이 늘어나는 한편 교사들의 주 40시간 근로 원칙이 지켜지게 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의미도 있으나, ‘주5일수업제’를 바라보는 학부모들이나 교육현장의 반응을 보면 기대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학생과 가족의 토요일을 맡겨 주세요!   2011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2년 주5일수업제’ 시행에 대해 교사의 96.3%가 찬성한 데 반해 학부모는 66.3~68.1%, 학생은

꿈의 꽃에 물을 준 글쓰기 수업

  예술은 일상에서 영감을 얻는다. 일상은 예술이 된다. 문화예술과 일상은 상호공존을 이룬다. 예술가들은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일상’을 살아가며 영감을 얻는다. 그곳이 도시이건, 산골이건, 섬마을 이건 일상이 있는 곳 어디라도 예술은 존재한다. 가끔 예술이 대단한 무언가라도 되는 양 허세를 부리는 이들도 있다만, 진정한 예술은 서민이 향유할 수 있을 만큼 친근하고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그림<우유를 따르는 여인>처럼, 박경리의 소설 <토지>처럼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상황이 예술로 표현된다. 팍팍한 일상일지라도 예술인 것이다. 다만 깨닫지 못할 뿐.   예술은 일상에서 발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