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감사와 사랑의 마음 담은 손도장 핸드프린팅 놀이 비싼 미술도구가 없어도 누구나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즐기고자 하는 마음과 손바닥만 있다면 말이죠! 사람마다 모양과 크기가 다른 손바닥으로 그리고, 자르고, 찍어내면 세상에서 딱 하나 밖에 없는 작품이 됩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손바닥으로 만든 카드나 꽃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김다빈 _ 상상놀이터 2015.05.04.
이슈 아이들에게 줄 깊은 우물 하나 지역아동센터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한다는 것 지역아동센터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부처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중에서도 예산이나 규모에서 가장 큰 사업이다. 전국에서 26개 문화예술단체가 선정되어 569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강사를 파견하는 이 사업은 33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여된다. 나는 이 사업에 전문가 모니터링 그룹의 일원으로 3년째 각 현장을 돌아다니고 있다. 각 사업주체의 의견을 청취하여 소통을 촉발하고 문제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돌아보면 첫해에는 가는 곳곳마다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 늘 그렇듯이 각 주체별 서로의 관점의 차이와 소통의 어려움, 미숙한 경험으로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 조주현 _ 학교밖청소년배움공동체디딤돌 대표 2015.04.27.
아이디어 몸짓은 비트를 싣고 몸으로 연주하기 쿠궁, 짝, 쿠궁, 딱! 아니, 이게 무슨 소리죠? 바로 몸을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몸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악기입니다. 가슴을 두드리고,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면 이 두드림이 서로 어우러져 멋진 박자를 만들어내니까요. 몸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를 활용하여 나만의 박자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훌륭한 연주자가 될 수 있는 바디퍼커션(Body Percussion)과 박자놀이를 소개합니다. 김다빈 _ 상상놀이터 2015.04.27.
사람 거창하지 않아도 묵직한 솔직 담백 부산 전포지역아동센터 강현주 예술강사 봄비 내리던 월요일 오후, 전포동 주택가 골목길은 차분했다. 모처럼 맛보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아 심호흡도 해보며 한동안 서 있다가 시간이 되어 허름한 건물 2층에 위치한 전포지역아동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순식간에 평화롭기 그지없던 정신 상태는 와장창 깨지고, 나는 아이들이란 과연 대단한 존재임을 새삼 깨달으며 강현주 예술강사가 수업하는 교실로 향했다. 산만한 분위기와 아이들 떠드는 소리에 속이 울렁이던 나와는 달리 강현주 예술강사는 익숙하고도 친근하게 아이들과 어울리며 수업 준비에 한창이었다. 장현정 _ 호밀밭출판사 대표 2015.04.27.
그리다 임진강을 물들이는 선율 연천 YES 오케스트라 사월의 어느 봄날 자유로를 달려 북쪽으로 향했다. 산을 넘고 허허벌판을 지나며 과연 이런 곳에 현대식 아트홀이 있을까 싶었다. 그때 저 멀리 산을 병풍삼은 연천 수레울아트홀이 보였다. 차 문을 열자 겨울처럼 매서운 바람이 옷자락을 사정없이 흔들었다. ‘이곳은 아직 봄이 아닌가보네. 경기도 최북단이라 그런지 겨울이 길구나. 그나저나 휴전선 너머에 봄은 언제나 오려는지……’ 조숙경 _ 그림책작가 2015.04.27.
리포트 학교 문화예술교육은 어떻게 짜여있나 2014 학교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연구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은 현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력, 풍부한 감성과 타인에 대한 이해, 창의적 발상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교육이 학교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사업이 펼쳐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초통계자료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윤채 _ 정책연구팀 2015.04.20.
사람 예측하고 변화하는 국악수업 서울 영풍초등학교 박지영 예술강사 국악은 지금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가?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를 떠나 우리 모두에게 가치 있는 예술로 기능하고 있는가? 예술이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어떠한 풍요를 줄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예술인은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낼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 앞에 어딘지 모르게 당당하기 힘든 전통예술인의 자화상을 마주하며, 그 해답의 실마리를 얻고자 서울 영풍초등학교에서 국악수업을 하고 있는 박지영 예술강사를 찾았다. 설동준, 김현채 _ 정가악회 2015.04.20.
아이디어 분필로 지구정복! 세상을 가득 채우는 알록달록 분필 놀이 어린 시절 분필로 교실 칠판을 가득히 채우거나 골목 담벼락에 낙서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분필은 딱딱하고 거친 표면 위에도 색깔이 그대로 드러나고, 문지르면 가루가 되어 멋진 효과를 낼 수 있는 훌륭한 놀이 재료입니다. 분필만 있다면 누구나 창의적인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분필로 그림을 그린다면 어떤 그림이 완성될까요? 분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합니다. 김다빈 _ 상상놀이터 2015.04.20.
현장 우리는 이렇게 통했다 2014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사례 “항상 통솔의 대상이었던 친구들이 이제는 자기들끼리 수업시간을 채우고 있었다. 특별한 활동이 아닌 그들의 이야기로 말이다. 활동가로서의 목적을 다 제쳐두고서라도,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즐거웠다. 사회적 페르소나 따위는 만들지 않는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들을 표현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몇 시간을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는데, 어찌 정이 안 들 수 있겠는가. 사운드를 채취하겠다던 애초 목적은 그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따듯한 마음으로 변했다. 게다가, 알 수 없는 특이한 소리보다 그들의 이야기는 훨씬 생생한 사운드였다.” 염혜원 _ 자유기고가 2015.04.13.
아이디어 보이지 않아도 ‘봄’ 시각장애인도 본다 모든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놓이게 됩니다. 과연 보이지 않아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앞서, 특별한 방식으로 보고 느끼고 즐기는 문화예술을 소개합니다. 김다빈 _ 상상놀이터 2015.04.13.
사람 다르지만 다르지 않다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대하여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해 ‘다름에서 시작하는 예술’이라 표현한다. 다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장애인의 경험과 생활환경이 비장애인과는 다른 독창성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대부분 비장애인이 경험하지 못했거나 경험했지만 중요한 정보로 인식하지 못하여 무시하고 잃어버린 것들이다. 이에 다름에서 시작하는 경험과 표현을 기반으로 하는 장애인 문화예술은 작은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기에 또 다른 감동을 전할 수 있다. 정원일 _ 장애인 문화예술 기획자 2015.04.13.
리포트 지역과 이웃을 가꾸는 문화예술교육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사례 문화예술교육이 지속가능하고 유의미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체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필요하다. 이번 호에서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이 도시를 재생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송미령 _ 홍보국제팀 주임 2015.04.05.
아이디어 그리고 오리고 붙이면 마을이 보인다 아이들이 지역을 만나는 방법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지역 안에서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이웃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지도 만들기(Mapping)는 지역을 다양한 관점으로 조사하고 기록하는 좋은 방법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 소개된 전북 남원초등학교의 사례처럼 지도 만들기를 통해 수집한 이야기는 마을 신문이나 간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의 이야기를 담는 마을 지도를 만들 때,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김다빈 _ 상상놀이터 2015.04.05.
현장 삶의 터전에서 배우다 전북 남원초등학교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이리로 가자!!” “아니아니, 여기 찍고, 여기로 가야 토끼 모양이 되지 않을까?” “오! 좋~아!!” 중앙 현관 앞에 4학년 아이들이 쪼그려 앉아 지도 위에 머리통을 맞대고 있다. 이번 시간의 미션은 학교 옆 마을 조산동을 ‘토끼 모양으로’ 한 바퀴 도는 것이다. “자, 그럼 출발! 얘들아, 차 조심해서 같이 걸어가는 것, 알지?” “네~~!!” 이은진 _ 칼럼니스트 2015.04.05.
아이디어 우리는 매일 음악 속을 살아갑니다 세모, 네모가 소리를 가졌다면 어떤 소리를 낼까요? 빗방울들이 하나하나 음을 낸다면 비 오는 날 우리는 어떤 기분일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소리나 음, 그리고 그래픽을 재료로 즐겁게 놀아보는 방법입니다. 룰라톤은 실험 창작 음악 그룹입니다. 일본 나고야에 사는 요시히미 토미다와 숀 제임스 세이무어 부부가 만들어가는 음악은 나른하고 반복적이며 달콤한 특징이 있습니다. 2015.03.30.
현장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현장에 가다 3월 21일을 시작으로 전국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개학했습니다. 각 지역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토요일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 3월 28일 토요일 오전, 충청남도 공주시 금강 근처에 있는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찾았습니다. 201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