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와 예술강사 사이의 균형을 찾아서

2017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사진 분야 김서정 예술강사 인터뷰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에 마련된 ‘창작공간 이층(利層)’ 작업실에서 김서정 예술강사를 만났다. 제주에 이주한 지 3년 차. 사람도 환경도 낯선 조건이다. 작가 활동과 가르치는 일에 대한 의욕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런 갈등에도 그가 일궈낸 활동들의 궤적은 뚜렷하다. 그는 예술가이다. 그래서 마을의 지킴이를 자처하며 진행한 ‘위병소 미술관’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마을과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반추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동시에 그는 예술강사다. 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우리 동네 소개하기’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나고 자란 마을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지가 범람하는 시대 속에서 사진에 대한 폭넓은 배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김서정 예술강사의 행보가 반갑다.
예술강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원을 휴학한 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곳으로 떠나야겠다고 생각해서 제주도로 왔다. 주변 작가와 선배들이 ‘예술강사’라는 직업을 추천해주었다.
사실 시각예술 작가들은 항상 작업을 이어나갈 기반에 대해서 고민한다. 그러던 중,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예술강사로 활동하는 한 선배가 사진 분야에도 예술강사 지원사업이 있다고 귀띔해주었다. 2년 전만 해도 제주에는 사진 분야의 강사가 없었다고 한다. 지금도 많지는 않다. 전에도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어 두렵거나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작가로서의 작업과 예술강사로서의 활동을 배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선뜻 도전하게 되었다.

처음 예술강사를 시작했을 때가 궁금하다. 작업하는 것과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일은 매우 다른 성격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입시학원에서 5년 정도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지만 어려웠다. 입시학원은 사진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라면, 학교 예술강사는 사진을 전공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결과보다는 과정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학생들의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성 향상과 예술에 대한 인식 변화를 기대하고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게 어려웠다. 다른 교과목과 달리 사진 수업은 표준적인 교안이 준비돼 있지도 않은 상황이라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확실히 기능이 아니라 감각을 키워주는 일, 도구적 기술이 아니라 사물을 보는 눈을 틔워 주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수업을 준비하거나 진행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 같다. 개인 작업과 교육 활동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궁금하다.
예술강사를 시작한 첫해는 수업준비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았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책임감이 필요했다.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마음은 처음부터 있었고, 준비를 정말 철저히 하려고 노력했다. 학생들의 피드백도 즉각적이어서 부담감도 크게 작용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과 어떻게 수업을 할 지 계획해야 했는데,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까 어려움이 있었다. 1년 동안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직접 부딪혔다. 당연히 개인적인 공부나 작업은 할 생각을 못 했다.
1년 동안 작업을 진행하지 못했다면, 초조한 마음도 들었겠다. 하지만 청년작가로 ‘창작공간’ 입주도 했고, 개인전도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성공적인 균형 잡기로 보이는데 어떤가?
작년부터 작업을 ‘안 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강사 첫 해 워크숍에 참여해서 선배 강사들과 ‘우리는 예술가인가, 교육가인가’에 대해 토론을 하면서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평소에 지역과 장소를 기반으로 작업을 해 왔는데, 새로 정착하게 된 제주도에 대해서 더 밀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싶어 문화기획자 양성 과정을 수강하게 됐다. 이 수업이 개인적인 작품 활동과 깊게 연결지어 졌다.
당시 문화기획자 양성 과정에서 ‘도시팀’과 ‘마을팀’으로 나뉘어 수업을 했는데, 마을팀에서 지역밀착형 교육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배우게 된 내용들을 향후 ‘위병소 미술관’이라는 작업으로 풀어냈다. 위병소 미술관 프로젝트 기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받고, 스튜디오에도 입주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성공적인 균형 잡기’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대답하기가 어렵다. 때로는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못한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위병소 미술관’에 대해 좀 더 들어보고 싶다.
서귀포 화순 지역에 10년 가까이 방치된 전투경찰 부대 터가 있다. 창문이 깨졌고, 문도 사라졌다. 풀은 무성하게 자라있고, 쓰레기도 쌓여 있다. ‘위병’이 특정한 위치에 자리 잡고 주변을 경계하고 순찰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공간에서 나 스스로를 위병이라고 지칭하고 발생하는 사건을 작업으로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씩 전시하고 있다. 동네 개들의 특징을 위병으로 묘사한다든지, 누군가 위병소 미술관에 쓰레기를 ‘투척’한 사건 등을 소재로 전시를 기획했다.
마치 프랑스의 사진작가 ‘소피 칼(Sophie Calle)’이 공중전화를 소재로 한 예술 행동을 보는 듯하다. 예술을 통해 마을의 위병을 자처한 것이 인상적이다. 공간 사용을 위해 마을과의 협의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했나?
마침 시부모님이 마을 주민이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마을 회의를 거쳐 공간 사용을 허락받았다. 지난 4월에는 경찰 측에서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는데, 감사하게도 마을에서 철거 비용을 별도로 부담하기로 하고 운영 기간을 연말까지 확보해주었다.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니, 사진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겠다. 지금은 이미지 과잉시대이다. 누구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이미지를 만드는데, 이 시대에 사진교육이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요즘 사람들은 상황을 불문하고 수시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이미지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것이 수월해진 시대다. 초등학교 저학년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한다. 누구나 프로필 사진이 있다. 프로필에 ‘나는 어떤 기분이야’라고 표현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진이나 이미지로 생각과 관심사까지를 반영하는 시대가 됐다. 표현의 수단이 언어가 아닌 이미지가 된 시대 속에서 살고 있다. 이미지 과잉시대일수록 사진을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매체와 마찬가지로 사진 역시, 세상과 내가 만나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이미지가 더 많아진 만큼, 잘 사용하기 위해서 올바르게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다.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이미지로 만들어내고 표현해보며 그 과정 속에서 타인의 이미지를 해석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이미지를 해석하고 소통하는 일에 대해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진 교육은 어릴수록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일찍부터 배우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미디어 활용을 잘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통해 스스로 배우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된 사용으로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고 손해를 보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이 갖는 의미와 더불어 매체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법을 모두 교육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실제 수업에서는 어떤 적용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다.
사실 사진이라는 분야 전체를 포괄적으로 접근하는 게 쉽지는 않다. 그래서 사진을 잘 찍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보다 사진을 통해 메시지를 담는 법을 모험을 통해 경험하게 했다. 예를 들자면, 인물 사진은 이 각도로 이렇게 찍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얼굴 대신 뒷모습이 나와도 된다’라고 가르친다. 이렇게 처음에는 인물사진을 찍은 뒤 두 번째는 친구를 다른 사물로 대체해서 찍게 한다. 어떤 학생은 친구를 가시가 있는 나무로 찍어 표현하고, 다른 학생은 콩벌레를 찍는 식이다. 그 과정에서 대상의 특징과 촬영에 대한 나의 의도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이미지 전략을 구상한다.
수업에서 진행한 활동 중에 소개해주실 만한 내용을 좀 더 이야기를 해달라.
아이들이 사는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우리 동네 소개하기’ 활동이 있다. 사진기를 들고 자신의 마을을 직접 돌아다니며 마을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피사체를 찍고 이야기를 만들어서 다른 지역의 친구들에게 예를 들어 ‘제주도에서 온 편지’라고 이름 지은 편지와 특산물을 함께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우리 지역에는 이런 게 있고 우리는 이런 아이들이야’라는 이야기를 사진을 매개로 하여 표현하고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소통하고 있다.

확장된 ‘펜팔((Pen pal)’이라고 봐도 되겠다. 만들어진 편지가 재밌는데, 제작 과정도 틀림없이 즐거웠을 것 같다. 아이들이 마을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는 게 느껴지기도 한다.
뜻이 맞는 예술강사 몇몇과 함께 네트워크를 만들어 편지를 교류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메일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편지를 주고받는 경험은 이전에는 없던 기쁨이기도 했다. 특히, 여학교와 남학교 학생들이 서로 편지를 주고받을 때 설레고 좋아했다.
수업 초반에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마을이라서 재미없고 볼 것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외지인에게 보여주거나, 소개하기로 마음먹고 나서부터는 마을이 달라 보인다고 한다. 제주도에는 돌담이 마을마다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지만, 외지인에게 소개할 수 있는 신기한 소재가 된다는 것도 서로 이야기하고 작업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제주만의 특별한 소재를 찾다가 만난 어르신들이 지역의 유래를 설명해주시기도 하면서 아이들이 마을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고 애정을 갖는 계기도 되었다.

흥미롭다. 전국 단위로 해볼 만한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든다. 마지막으로 예술강사 사업과 관련해 진흥원 등 주변 관계자 등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예술강사들이 학교 교사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처음 무릉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학교 교사들만의 자리가 마련된 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왜 사진 수업을 들어야 하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수업을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임교사 앞에서 강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정말 특이한 케이스였다. 간혹 수업에 앉아만 있거나 자기 할 일을 하는 등 무관심한 선생님들이 있다. 하지만 무릉초등학교 선생님들은 과학, 수학, 국어 등의 수업을 사진 수업에서 사용된 주제와 연결시켜 진행해주셨다. 수업에서 제주의 돌담을 소재로 사진을 찍고 나서 과학시간에 제주에 돌담이 많은 이유를 설명하는 식이다. 문화예술교육과 교과과정을 연계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덧붙여, 예술강사의 활동기반 및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정말 좋지만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분명 필요한 부분이며 이러한 여건이 충족된다면 예술가의 창의적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태호_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 이아 TF 팀장
안태호_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 이아 TF 팀장
제주문화예술재단 팀장. 예술가가 못 되면 근처에서라도 놀겠단 생각으로 문화예술계를 기웃거린지 15년이 됐다. 민예총 활동가, 컬처뉴스 편집장, 부천문화재단 팀장,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연구원, 예술과도시사회협동조합 이사 등을 거치며 문화정책과 기획, 연구 관련 일을 했다. 함께 쓴 책으로 <나의 아름다운 철공소>, <노년예술수업>이 있다.
redanth22@gmail.com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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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7년 08월 29일 at 11:02 PM

    끝까지 읽어봤으나 아직도 아르떼는 앞에서 정책 !뒤에서 딋북!이군요. 이 인터뷰에서 이야기되어지는 것들은 사진예술강사사업 초반부터 오랫동안 이야기되던 문제입니다. 별로 새롭지도 않고 혁신적이지도 않습니다. 적당하게 예술계에서 안먹혔던 것들이 교육계에서 의미있다는 지점은 동의하지 않을뿐더러 수요자도 딱히 만족하지 않을텐데요. 여기 문장에서 청년작가님이 하는 방식은 케케묵은 옛날 수업의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젊은 분이시라면 이제는 예술교육이 좀더 나은게 있어야 할텐데요. 여러예술강사가 잘하고 있는 그림을 특별하게 포장하는게 썩 바람직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이런 성격의 인터뷰가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그럴싸한 그림이 나오는게 좋은 교육은 아니란걸 아실텐데요?
    이따위 기사보다는 좀더 다른 차원의 교육을 하시는 분들 기사가 기대됩니다.

    • author avatar
      arte365 2017년 08월 30일 at 2:29 PM

      위에 주신 의견 참고하여 더 나아진 아르떼365가 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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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7년 08월 29일 at 11:18 PM

    소피칼? 장난치나?

  • author avatar
    서울지역예술강사 2017년 08월 29일 at 11:21 PM

    저도 끝까지 잘 읽었는데요 저는 열심히 하시고 충분히 예술교육과 지역기반 프로젝트를 접목시키시려고 노력하시는 부분이 보이는데 위에 익명분은 왜 그리 불만이 많으신지 모르겠네요, 예술교육은 학생들과 소통하는것입니다 익명의 님이 제시하는 그런 다른 차원의 교육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저도 학창시절 예술교육을 받았는데 그럴싸한 작품에 참여해서 평생의 추억이 남아있거든요, 예술교육에 정해진 답은 없다고 봐요. 인터뷰한 작가님과 기사 내용 응원합니다 잘봤습니다.

    • author avatar
      arte365 2017년 08월 30일 at 2:28 PM

      진심어린 응원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아르떼365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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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7년 08월 29일 at 11:02 PM

    끝까지 읽어봤으나 아직도 아르떼는 앞에서 정책 !뒤에서 딋북!이군요. 이 인터뷰에서 이야기되어지는 것들은 사진예술강사사업 초반부터 오랫동안 이야기되던 문제입니다. 별로 새롭지도 않고 혁신적이지도 않습니다. 적당하게 예술계에서 안먹혔던 것들이 교육계에서 의미있다는 지점은 동의하지 않을뿐더러 수요자도 딱히 만족하지 않을텐데요. 여기 문장에서 청년작가님이 하는 방식은 케케묵은 옛날 수업의 기본적인 방식입니다. 젊은 분이시라면 이제는 예술교육이 좀더 나은게 있어야 할텐데요. 여러예술강사가 잘하고 있는 그림을 특별하게 포장하는게 썩 바람직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이런 성격의 인터뷰가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그럴싸한 그림이 나오는게 좋은 교육은 아니란걸 아실텐데요?
    이따위 기사보다는 좀더 다른 차원의 교육을 하시는 분들 기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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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e365 2017년 08월 30일 at 2:29 PM

      위에 주신 의견 참고하여 더 나아진 아르떼365가 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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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17년 08월 29일 at 11:18 PM

    소피칼? 장난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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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예술강사 2017년 08월 29일 at 11:21 PM

    저도 끝까지 잘 읽었는데요 저는 열심히 하시고 충분히 예술교육과 지역기반 프로젝트를 접목시키시려고 노력하시는 부분이 보이는데 위에 익명분은 왜 그리 불만이 많으신지 모르겠네요, 예술교육은 학생들과 소통하는것입니다 익명의 님이 제시하는 그런 다른 차원의 교육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저도 학창시절 예술교육을 받았는데 그럴싸한 작품에 참여해서 평생의 추억이 남아있거든요, 예술교육에 정해진 답은 없다고 봐요. 인터뷰한 작가님과 기사 내용 응원합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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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e365 2017년 08월 30일 at 2:28 PM

      진심어린 응원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아르떼365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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