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화와 제도 압박 속 대립과 성찰

독자 설문조사 결과① 데이터로 읽기

[아르떼365] 4기 편집위원회는 ‘지금 문화예술교육은 무엇과 맞서고 있나’라는 주제로 독자 설문조사를 기획했다. 그간 [아르떼365]에서 담아온 현장의 모습과 실제현장의 감각이 점점 멀어지고 있지는 않은가, 현장의 이야기에서 고난과 실패를 덜어낸 채 모범사례 중심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생동감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과 성찰을 담은 기획이다. 독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고민은 무엇인지 직접 듣고, 그것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함께 헤쳐나갈지 고민하며 4기 편집위원회의 첫 단추를 끼우고자 했다. 독자의 살아 있는 언어와 경험을 통해 지금의 현실을 드러내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간 진행되었고, 총 881명이 참여했다.
누가 설문에 참여했나
이번 설문은 자유 서술형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자에게 자신이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마주하고 있는 키워드 1~3개와 그 이유, 자신의 역할, 활동 경력, 재미 점수를 함께 물었다.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로 ‘예술교육가/문화예술교육 강사’(192명, 21.8%)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교육) 기획자’(159명, 18.0%)가 뒤를 이었다. 두 역할을 모두 선택한 응답자는 64명(7.3%)이었다. ‘기타’를 선택한 응답자(82명, 9.3%)에는 일반 시민, 참여자·향유자·애호가, 학생·학부모,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위치의 주체가 포함되었다.
활동 경력 분포를 살펴보면 ‘3년 미만’이 308명(35.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57.6%(507명)가 5년 미만의 경력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년 이상 경력자는 111명(12.6%)에 그쳐, 이번 설문이 상대적으로 신진 그룹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현재의 상태를 수치로 파악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활동의 ‘재미’를 질문했다. ‘매우 그렇지 않다’ 0점부터 ‘보통’ 5점, ‘매우 그렇다’ 10점까지의 척도로 조사한 결과, 평균 점수는 7.6점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이 확인되었다. 특히 설문 제목이 ‘맞서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전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 결과는 꽤 긍정적인 경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8점 이상으로 ‘매우 재미있다’에 가까운 응답은 55.9%에 달했지만, 4점 이하의 부정적 응답은 4.6%에 그쳤다.
역할과 경력, 재미의 관계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내 역할에 따라 ‘재미’ 점수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행정가 그룹이 평균 8.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참여자 및 일반 시민 등이 포함된 기타 그룹은 평균 6.7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응답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교 교사 그룹(58명) 역시 평균 7.9점으로 높은 편에 속했으며, 응답 수가 많은 대학·대학원생 그룹(150명)은 평균 7.3점으로 비교적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는 역할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는 방식과 기대 수준이 다르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력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한 3년 미만 그룹의 재미 점수는 평균 7.3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7~10년 경력자 그룹은 평균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경력 초기에는 재미와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가, 경력이 쌓일수록 점수가 상승해 7~10년 구간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소폭 하락하는 흐름이 확인된다. 또한 10년 이상 경력자의 경우 응답 수는 적지만,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초기 적응 과정에서 기대-현실 간의 간극이 영향을 미치고, 일정 경력에 도달한 이후에는 역할에 대한 숙련과 자율성이 높아지면서 만족도가 상승하는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후 점수가 다소 낮아지는 구간은 업무 부담의 누적이나 역할 확장에 따른 책임 증가가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15년 이상 경력자의 높은 만족도는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과 의미를 구축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맞서고 있는 것들
881명의 참여자가 제시한 2천여 개의 키워드는 AI(엑셀 코파일럿)를 활용해 정리했다. 대소문자와 ‘#’ 기호는 구분하지 않고 ‘#AI’ ‘AI’ ‘ai’ ‘Ai’ 등은 모두 ‘AI’로 통합했으며, 의미에 따른 추가적인 재분류나 통합은 진행하지 않았다. 그 결과 총 851개의 고유 키워드가 도출되었다. 이 중 5회 이상 언급된 키워드는 56개(6.6%)에 불과했고, 나머지 795개는 4회 이하로 등장했다. 특히 단 한 차례만 언급된 키워드는 659개로 전체의 77.4%를 차지했다. 이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AI’ ‘도파민’ ‘성과’ ‘가치증명’과 같은 공통의 핵심 이슈가 존재하는 동시에, 각자가 마주한 고민과 문제의식이 매우 개별화되어 있으며 다양한 양상을 띤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상위 키워드 중 일부는 설문 도입부에서 예시로 제시된 항목이기도 하다. 다만 예시의 수가 30개 이상으로 폭넓었고, 응답 서술 내용을 함께 고려할 때 특정 키워드가 단순히 예시로 유도되었다기보다 실제 현장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AI’(189회)와 ‘도파민’(164회)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약 22.5%는 AI와의 관계를 주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18.6%는 도파민으로 상징되는 즉각적 자극이 환영받는 사회적 변화를 어려움으로 꼽았다. 그 뒤를 이어 ‘가치증명’(95회), ‘성과’(73회), ‘소진’(73회), ‘창의성’(70회), ‘관계’(58회), ‘재미없음’(54회)이 빈번하게 등장했다. ‘외로움’과 ‘살아남기’는 각각 53회, ‘자가복제’(52회), ‘버티기’(45회)가 그 뒤를 이었으며, ‘경쟁’ ‘참여자 모집’ ‘유튜브’ 역시 각각 42회 언급되었다.
이러한 분포는 기술 환경의 변화(AI), 감각 구조의 변화(도파민), 그리고 제도적 요구(성과·가치증명)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가운데, 개인 차원에서는 소진과 관계,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중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문화예술교육이 맞서고 있는 대상은 어떤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층위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다층적 조건에 가깝다고 해석할 수 있다.
  • 20회 이상 언급된 키워드들
한편, ‘AI’와 ‘도파민’이라는 압도적인 키워드를 제외하고, 같은 응답자의 3개 키워드 중 2개가 동시에 언급된 빈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성과’와 ‘소진’을 동시에 언급한 경우가 17건으로 나타났으며, ‘성과 압박’ ‘성과 중심’ ‘성과중심주의’ 등 유사 개념을 포함하면 총 24건으로 증가한다. 이 외에도 ‘관계’와 ‘가치증명’이 함께 언급된 조합 역시 비교적 높은 빈도를 보였다. 이러한 동시 출현 양상은 ‘성과’ 중심의 환경이 현장에서의 ‘소진’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소진한 상태에서 성과와 가치증명에 대한 압박, 그리고 관계 형성에 따른 정서적 부담이 더 가중되는 구조가 형성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참여자 모집이나 정산과 같은 실무적 과제가 결합하면서, 현장의 스트레스는 단일 요인이 아닌 복합적인 압박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회만 언급된 키워드는 659개로, 전체 고유 키워드의 77.4%를 차지했다. 여러 차례 등장한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의미와 맥락에 따라 재분류하거나 통합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비롯된 개별성과 다양한 감정의 결을 희석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그러지 않기로 했다. 예를 들어 ‘무력감’ ‘공허’ ‘답답’ ‘겉치레’ ‘눈치’ ‘침묵’ ‘타성’과 같은 표현은 ‘무기력’이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을 수도 있지만, 모두 단일 키워드로 남겼다. 이러한 선택은 응답자들이 체감하는 감정의 미묘한 차이를 한데 묶지 않기 위함이다.
개별 키워드에서는 다양한 표현 방식에도 불구하고 정서적·심리적 불편감을 드러내는 언어가 가장 두드러졌다. 동시에 ‘서류지옥’ ‘정산지옥’과 같이 행정 업무의 과중함과 피로를 직설적으로 드러낸 표현들도 확인된다. 한편 ‘지역 활성화의 도구화’ ‘심리적 고립과 사회적 연결의 부재’ ‘더 작은 바보상자’ ‘표준화된 창의성’ ‘시간 빈곤’ ‘성과지표 스나이퍼’처럼 여러 단어를 결합하거나 문장 형태로 확장된 표현도 등장했다. ‘효율성이라는 폭력’ ‘쓸모없음의 쓸모’ ‘기억되지 않는 현장’과 같은 키워드는 현장을 둘러싼 조건에 대한 성찰적 인식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역할과 경력에 따라 달라지는 키워드
전체 키워드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AI’와 ‘도파민’을 제외하고 역할에 따라 키워드 빈도를 분석해봤다. 예술교육가/강사와 기획자, 학교 교사 그룹의 경우, ‘성과’ ‘소진’을 언급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피로와 부담감이 공통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행정가 또는 연구자 그룹에서는 ‘가치증명’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과 효과, 가치를 설명하고 입증해야 하는 역할에서 오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행정가 그룹을 제외한 대부분의 집단에서 ‘성과’가 가장 빈번하게 언급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는 문화예술교육 분야 역시 결과 중심의 평가 체계와 사회적 분위기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일반 시민의 비중이 높은 기타 그룹에서는 ‘외로움’을 언급한 비율이 다른 그룹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았다. 이는 개인의 고립감, 관계 형성과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적 접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할별 키워드 빈도

역할 가치증명 성과 소진 창의성 관계 외로움 살아남기 재미없음 자가복제 형식
예술교육가/강사 3.5% 5.2% 4.4% 3.5% 2.8% 2.1% 2.8% 1.4% 2.1% 1.6%
기획자 3.5% 5.0% 4.8% 3.2% 3.0% 1.5% 1.8% 1.8% 1.8% 3.2%
행정가 5.1% 2.8% 2.3% 2.8% 2.8% 1.4% 1.4% 2.8% 1.4% 2.3%
협력기관 담당자 3.2% 4.2% 2.8% 2.8% 2.5% 1.5% 1.5% 1.5% 1.2% 2.8%
연구자 4.8% 3.8% 2.5% 2.8% 2.5% 2.2% 2.2% 2.0% 1.5% 1.5%
학교 교사 2.8% 4.2% 4.5% 3.8% 2.5% 1.5% 1.8% 1.5% 1.2% 1.5%
기타 3.0% 5.5% 3.5% 2.5% 3.5% 5.3% 2.0% 1.0% 4.0% 1.5%
경력별로 살펴보면, 3년 미만과 3~5년, 7~10년 그룹에서 공통으로 ‘가치증명’이 가장 높은 비율로 언급되었다. 이는 경력 단계와 무관하게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필요성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3년 미만 그룹에서는 ‘재미없음’이 두 번째로 높은 키워드로 나타나, 초기 진입 단계에서의 적응 어려움과 기대-현실 간의 간극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반면 5~7년 그룹에서는 ‘재미없음’의 비중이 가장 낮고, ‘창의성’과 ‘소진’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고민의 방향이 생존이나 적응에서 실천의 질과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하는 전환 구간으로 읽을 수 있다.
7~10년 그룹은 특정 키워드에 편중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다양한 과제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이후 10~15년 그룹에서는 ‘살아남기’라는 키워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일정 수준의 안정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15년 이상 경력자 그룹에서는 ‘창의성’ ‘관계’ ‘성과’ 등의 키워드가 다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경험의 축적 이후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과 본질을 되돌아보는 단계로 접어드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력별 키워드 빈도

경력 가치증명 성과 소진 창의성 관계 외로움 살아남기 재미없음 자가복제 형식
3년 미만 4.3% 3.2% 2.9% 2.3% 2.1% 2.3% 2.3% 3.3% 1.9% 1.6%
3년~5년 5.4% 4.0% 4.2% 2.8% 2.5% 1.8% 1.5% 1.5% 2.3% 2.0%
5년~7년 3.1% 2.8% 3.5% 3.8% 2.8% 1.5% 2.8% 0.8% 2.3% 2.3%
7년~10년 3.8% 3.5% 2.3% 2.5% 2.3% 2.8% 2.3% 2.5% 1.8% 2.8%
10년~15년 1.8% 4.3% 2.5% 1.8% 3.6% 1.8% 0.0% 1.2% 1.8% 1.8%
15년 이상 2.5% 3.8% 1.2% 4.5% 3.8% 0.0% 2.5% 1.8% 1.2% 1.2%
의미의 연결에서 발견한 것들
5회 이상 언급된 56개 키워드를 유사한 주제와 의미에 따라 묶어 살펴보면, 먼저 기술적·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키워드들이 두드러진다. ‘AI’와 ‘도파민’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과 숏폼 콘텐츠 환경을 가리키는 키워드 8개가 총 460회 등장하며, 현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변화로 나타났다. 이는 예술교육의 방식과 감각, 참여 구조 전반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현장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정산’ ‘증빙’으로 대표되는 행정적·제도적 압박 역시 주요한 축으로 확인된다. 관련 키워드 13개가 총 355회 등장해, 기술 변화 못지않게 강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러한 흐름은 문화예술교육의 본질로 여겨져 온 참여자와의 교감, 실험과 발견의 과정이 점차 성과와 효율, 수치와 서류 중심의 요구에 밀려나고 있다는 현장의 인식을 반영한다. 즉, 문화예술교육 현장이 한편으로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제도적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이중의 압박 속에 놓여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좌) 기술적·사회적 변화에 맞서는 키워드 묶음 (우) 행정적·제도적 압박을 토로한 키워드 묶음
‘소진’과 ‘재미없음’으로 대표되는 예술교육가의 현실 또한 간과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된 16개 키워드는 총 506회 언급되며, 현장의 피로와 정서적 부담이 매우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쉽게 개선되지 않는 처우와 불안정한 업무 환경 속에서 누적된 피로와 불안을 개인의 열정으로 극복하고 감당하게 하는 구조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 그럼에도 응답자들은 소진과 번아웃 속에서도 전문성을 유지하려는 고민을 이어가고, 자가복제식 프로그램 수행을 경계하며 주도적인 활동을 지속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는 버티고 살아남는 것을 넘어, 현재의 조건 속에서도 의미를 만들어가려는 실천으로 읽을 수 있다. 이에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담은 ‘창의성’ ‘가치증명’ ‘관계’를 포함한 19개 키워드가 총 409회 언급되었다. 틀려도 괜찮은 시간, 각자의 삶을 이해하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 (좌) 현장의 소진과 생존에 관한 키워드 묶음 (우) 살아 있는 질문과 다양한 시도를 엮는 키워드 묶음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참여에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가 현장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다양한 위치에 있는 응답자들의 감각과 언어를 폭넓게 포착했다는 점에서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 향후 더욱 정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현장이 직면한 어려움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지금 문화예술교육 현장은 시대의 흐름에 매몰되거나 무비판적으로 편승하지도 않고, 정책과 행정의 언어가 현장의 생생한 질문을 삼키지 않도록 맞서며, 자신의 신념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속에서 참여자 한 사람의 눈빛 변화와 같은, 작지만 본질적인 성과를 끝까지 지켜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 글은 엑셀 코파일럿을 활용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리_프로젝트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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