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이라는 철문에 빗장을 열다
극단 진일보 ‘연극 놀이를 통한 창작 뮤지컬 교육’
정심여자산업고등학교(법무부 안양소년원, 이하 정심여고)의 굳게 닫힌 철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방문 목적과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덕분에 조금 긴장한 채 작은 언덕에 오르자 붉은 얼굴로 만개한 꽃들로 아름다운 교정은 멀리서 들려오는 소녀들의 웃음소리와 어우러져 여느 여고의 풍경과 다를 바 없이 평화로우면서도 활기 넘쳤다.
움트고 피어나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장면들을 포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