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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사

예술교육의 철학과 비전으로 이끄는 역량개발

2016 해외 탐방 리포트② 미국 워싱턴주 예술강사 역량개발 ‘TAT Lab’

지난 11월, 문화예술교육의 매개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여 국내의 교육 프로그램을 자가진단하고 향후 방향성을 고찰해보고자 미국 시애틀을 방문하였다. 시애틀이 속한 워싱턴주(州)는 공교육 내에서 이루어지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정부 차원에서 예술교육을 지원하고자 하는 시도가 많은 편이다

예술보다 더 예술적인, 삶을 캐내다

일상을 발견하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하여

2000년대 중반 문화예술교육이 시작될 때였다. 소소한 개인의 삶 속에 자신만의 태도와 방식을 통해 문화적 자장을 형성하고 있음을 찾아보자는 논의가 시작됐다. 우선 문화의집을 이용하는 분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그분들을 통해 주변 분들까지 찾아뵈며 각각의 특성을 가진 추억이나 물건들을 수집했다.

“좋은 작품과 좋은 교육은 별개가 아니다”

유홍영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장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제작한 청소년극 프로그램북은 일반적인 공연의 그것과는 그 구성이 다르다. 대부분의 공연이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글과 자료로 프로그램북을 구성한다면, 이들은 제한된 지면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내용 외에 제작과정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예술, 예술가 그리고 문화예술교육 연결하기

전문가 좌담 _ 국공립예술기관과 문화예술교육

국공립예술기관에 있어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왔을까?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 설립 이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고,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국공립예술기관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자체적인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감상이나 실기교육을 넘어서 일반 시민의 주체적인 참여와 예술향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를 통해 꾸는 ‘꿈’

2016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두 마리의 날아가는 갈매기 모습을 한 통영국제음악당 계단에 올라서니, 너른 한산도 앞바다가 불현듯 눈앞에 펼쳐진다. “히야, 좋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하는 공연장 안팎으로 알록달록한 티셔츠를 입은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이동 중이다.

예술적 기량부터 파트너십 구축까지, 예술강사 핵심역량을 생각하다

미국 링컨센터 에듀케이션의 예술강사 역량개발 과정

지난 8월 3일부터 3일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예술강사대회(The Third International Teaching Artist Conference, ITAC3, 이하 대회)는 예술가의 사회적 참여 활동의 하나로 문화예술교육을 바라보는 영국의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국의 예술교육 전문가들이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자국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예술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하기’로서의 예술교육

바비칸-길드홀음악연극대학 협력 창의학습 프로그램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의 본거지이자 영국의 대표적인 예술센터 바비칸(Barbican)은 보통의 예술센터와는 달리 콘서트홀, 극장, 영화관, 갤러리, 도서관 등의 복합문화예술시설뿐만 아니라 길드홀음악연극대학(이하 ‘길드홀대학’) 등의 교육기관, 그리고 주거시설이 함께하는 복합문화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 8월 바비칸-길드홀대학 창의학습부서 디렉터 션 그레고리(Sean Gregory)를 만나기 위해 바비칸을 찾았을 때, 안내 직원은 미래도시의 모습을 지향하며 모든 요소에 공을 들여 설계한 장인적인 실험정신에 대한 자부심을 내보였다.

문화예술로 마을과 사람을 연결합니다

아르떼 인포그래픽①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관련 연구보고서, 통계 등 시의성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아르떼 인포그래픽’을 제작하여 문화예술교육에 대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첫 주제는 ‘문화예술을 통해 마을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이다. 인포그래픽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돌아보며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관습적인 틀을 깨고 ‘행동하는 예술가’로

예술강사 영역을 이해하기 위한 7가지 요소

다양한 참여와 영향으로 확장되고 있는 예술가의 영역은 마치 형태가 일정치 않은 단세포생물과 같아 명확한 무엇이라고 정의하기가 어렵다. 예술가라는 직업에는 예술강사(teaching artist), 커뮤니티 아티스트, 시민 예술가, 입주작가(artist-in-residence), 예술활동가(artist-activist) 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직업군들은 ‘예술가’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각각의 역사, 문화와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다. 각 직업군으로 보든, 하나의 큰 생태계로 보든, 현역 예술가(practitioner)의 영역은 비조직적이며, 시작과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명확한 로드맵이 없다.

국제적 관점에서 살피는 문화예술교육의 흐름

투니스 아이덴스, 언스트 바그너, 랄프 벅 / 「나라별 국가예술교육제도에 대한 연구」

‘나라별 국가예술교육제도에 대한 연구(Monitoring National Arts Education Systems, MONAES)’를 진행하고 있는 세 명의 연구자가 지난 7월 5일부터 9일까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9회 문화정책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Cultural Policy Research, ICCPR 2016)에 참가하여 문화예술교육 국제공동연구 추진사항을 발표하였다. 문화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앞서 7월 5일(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에서 「나라별 국가예술교육제도에 대한 연구」에 대한 미니포럼을 개최하였다.

함께하는 호흡, 새로운 가치창조

이자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문화예술교육 담당

지난 5월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에는 예술강사, 협력기관 관계자, 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공헌자 시상이 있었다. 그중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사업 개선에 기여하여 공로상을 받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이하 협회) 이자영 담당자를 만났다. 망원동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 들어서자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운영진들의 열기가 바깥 무더운 날씨보다 한층 더 뜨겁게 느껴졌다. 그 가운데 곱고 가녀린 한 분이 웃으며 인사를 한다. 한눈에 이자영 담당자임을 알 수 있었다.

이웃과 만나는 다정한 ‘길’

도로를 물들이는 문화예술 캠페인

차로 뒤덮인 주차공간에 의자를 깔고, 도로 곳곳에 책을 놓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함께 공유하고 싶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있다면 밖으로 가지고 나오세요. 때로는 쓸모없어진 물건들이 문화예술과 만나 또 다른 상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다 함께 모여 길 위에서 놀 수 있는 문화예술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예술교육을 위한 모두의 나침반이 되어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축하메시지

매년 5월 넷째 주는 유네스코가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선포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다. ‘서울 어젠다’ 발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던 한국 정부는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즐겁게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문가, 관계자들의 논의의 장을 마련하여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기념하고 축하하고 있다. 오는 5월 21일(토)부터 27일(금)까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이하 상암DMC)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에 앞서 유네스코 및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전문가·관계자들이 전하는 축하메시지를 소개한다.

공적개발원조의 새로운 패러다임

2016 한국예술경영학회 학술심포지엄 ‘국제 문화예술교육 교류 협력: 성과와 향후 과제’

지난 4월 16일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사업영역 중 하나인 ‘국제 문화예술교육’ 부문을 주요하게 다룬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예술경영학회와 한국문화교육학회가 공동 주최로 나선 이번 심포지엄은 양지연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세 발제자의 주제 발표에 이어 네 명의 지정 토론자와 관련 주제에 참가한 연구자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문화예술교육 3.0: 과거에 대한 성찰에서 출발하기

아르떼, 새로운 10년을 말하다④ 기획사업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 ‘기획사업단’이라는 신생 조직이 생겼다. 기획사업단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포함하여 진흥원이 주도적으로 기획‧특화하여 추진해 오던 기존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들에 대하여 문화예술교육 3.0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고 해당 사업의 본질적·공공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한다.

모두 함께 꽃피우는 문화예술교육 축제

달라지는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봄이 왔다. ‘봄 캐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처음 그 노래를 듣고 두근대던 4년 전부터 어김없이, 우리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준비하며 봄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음악도 듣는 이의 시간과 경험이 더해져 저마다의 감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처럼, 어느덧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바라보는 시선과 기대도 모두 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