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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사

밖으로 나가자, 예술을 만나자

다시 돌아온 여름방학 체험의 현장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초부터 대부분의 학교와 예술교육단체는 현장 체험학습을 떠나지 못했다. 축제와 행사는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되기 일쑤였다. 방학 중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접할 목적으로 떠나는 캠프형 프로그램은 당연하게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겨울잠을 자듯 조용했던 문화예술행사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랜 시간 머물렀던 집을 잠시 떠나 새로운 공간에서 예술적 경험을 쌓을 기회를 갖는 것은 어떨까?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위한 캠프형 프로그램과 앞으로 열릴 행사를 소개한다. <세대공감놀이터 WOO-후죽순> 사진 제공_담양군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단 불가에 마주

음악으로 건네는 회복의 인사

[좌담] 회복과 전환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의 역할

지난 4월 한 달간 코로나19로 인해 관계가 단절된 시민에게 회복의 가치를 전하고 사회적 지지를 보내기 위해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19개 거점 기관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지하철역 등 지역 내 의미 있는 장소에서 대면 공연을 진행하거나, 지역 단체와 협업해 온라인 공연으로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립거점의 실행과 경험, 포스트코로나 시대 꿈의 오케스트라의 역할은 무엇일지 이야기 나누었다. 좌담 개요 • 일 시 : 2022년 5월 12일(목) 오후 4시 • 장 소 : 온라인 ZOOM • 참석자 : 꿈의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4인_차문호(창원,

닫혔던 일상, 예술로 밝히는 안부

2022 제11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프리뷰

포스트코로나 시대, 그 끝을 조심스럽게 희망하며 움츠렸던 일상을 다시 연결하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교육,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제11회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3년 차를 맞이하여 장기화된 관계망 단절에 대응하기 위한 회복과 전환의 시도와 변화한 사회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정책적으로 펼쳐온 심도 있는 고민과 가치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선포를 끌어낸 주도국으로써 ‘서울어젠다-예술교육 발전목표’의 의의와 현황, 향후 방향을 전망해 볼 예정이다. 특히, 일상의 회복과 새로운 시대의 전환을 체감할 수 있도록 3년 만에

변화에 발맞추는 창조적인 움직임

2021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발간자료 모음

2021년에도 코로나19가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은 초기 긴급하게 도입되어 즉흥적으로 대응했던 방식에서 나아가 또 다른 감각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확장해나갔다. 정부는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 등 정책을 발표하며 코로나19로 더욱 심각하게 인식하게 된 차별과 혐오에 맞서고자 했다. 여전한 위기에서 회복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는 한 해였다. ‘지역이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릴레이 포럼’이 진행되는 등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사회 위기 속 참여적 예술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2021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를 포함하여 국제교류

멈춤, 전환, 고군분투의 기록

2020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발간 자료 모음

2020년 한 해는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술행사가 취소되는 등 코로나19는 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예술업계 종사자들은 행사 취소와 연기의 반복에 따른 불안감과 생존 위기를 느꼈다. 또한 ‘언택트’라는 예술의 장이 부상함에 따라 예술 환경도 변화했다. 정부는 예술 분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술현장 점검 및 긴급 예산지원 등 정책을 발표했다. 기존의 꽉 짜인 규칙에는 조금씩 틈이 생겨났고, 예술의 본질을 질문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에 대응해서 새롭게 진행한 비대면·온라인·전환 관련 담론을 형성하고자 했던 행사·자문·연구들과,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시해보고자 했던 신규사업·모델연구 그리고 그러한 이슈

지역 주도 문화예술교육으로의 지형 변화

2020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사업과 운영 현황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2018년, 2019년에 이어 2020년 17개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의 사업과 운영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제작하여 소개한다. 이 인포그래픽은 중앙과 지역의 정책 및 현장 관계자,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더 나은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번 자료의 주요 내용은 ①지역센터별 ‘20년도 예산규모와 출처별 구성비, ②지역센터별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을 위한 사업 운영 현황, ③그 외 중앙과 협력하는 주요 사업의 지역별 현황, ④지역센터별 자체 추진사업 현황 등이다. 2020년도 예산 규모와 출처별 구성비 지역센터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예산 출처에

전환의 시대, 변화와 과제를 모색하다

‘2020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온라인 행사 프리뷰

매년 5월 넷째 주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다. 2011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발의한 ‘서울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만장일치로 채택되면서 선포된 후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매년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5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개최되는 ‘2020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대국민 온라인 토론회와 다양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으로 선회한다. 두 차례에 걸친 공개 토론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하며, 일반 시민들과 함께했던 참여 프로그램은 기존 대면 행사를 대신하여 SNS에서

삶으로 스며드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하여

2019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발간 자료 모음

2019년은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한 해였다. 특히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삶의 터전인 지역 곳곳에서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이용실태, 수요를 조사하고, 지역 문화예술교육 계획을 분석하는 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사·연구가 진행되었다.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에서는 성인(5060), 워라밸, 공간 등의 주제를 문화예술교육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영유아·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키워드로 개최한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부터 직장인, 신중년 등 생애주기별과 문화파출소, 예술꽃 씨앗학교

LA 청소년을 이끄는 음악, 협력과 협동을 말하다

LA 필하모닉 교육파트 엘셰 베르마아스, 안젤리카 코르테즈, 필 브라보

2009년,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의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LA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취임은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세계에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됐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일종의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1975년 아브레우 박사가 만들었다. 빈민가의 아이들은 모여, 음악을 통해 현실 너머의 희망찬 세상이 있음을 느끼고 꿈꾸었다. ‘음악을 통한 협력’은 아브레우가 내건 핵심이었다. LA 필하모닉 상임 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도 그 속에서 성장했다. 2010년, 한국도 ‘꿈의 오케스트라’를 시작하여 오늘날 진행한 프로그램이 46개(2018 기준)에 이르렀다. 이 교육사업의 영문명은 ‘엘 시스테마 코리아(El Sistema Korea)’.

[충남 센터] 2019 꿈의 오케스트라 학생 단원 모집 공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충남문화재단과 공주시가 공동 운영하는 ‘2019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 학생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공주시 관내 거주 초등학교 1~6학년 총 10명이며, 모집분야는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호른, 타악기이다. 2019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지침에 따라 취약계층 비율 60% 이상 모집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공주문화원에서 매주 화·목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악기 및 오케스트라 음악교육과 교류음악회, 음악캠프, 정기연주회 등의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전 과정 무상교육으로 1인 1악기를 제공 및 대여하고, 연습실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18일(월)까지이며 충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첨부된 관련

2019 꿈의 오케스트라 국제 협력사업 일환 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오는 3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2019 꿈의 오케스트라 국제 협력사업’ 일환의 음악캠프(올림픽파크텔)와 공개리허설(예술의전당)을 진행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시몬볼리바르음악재단)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예술교육 활동이다. 지역 사회의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 함양 중심의 음악 활동으로 상호학습과 협력을 지향하여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0년 전국 8개 거점 기관으로 시작하여 현재 46개의 거점 기관으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교육진흥원은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 차 방한 예정인 LA 필하모닉의 지휘자들과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함께하는 음악캠프를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음악은 영원하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워크숍 및 오픈클래스를 마치고

뉴욕 필하모닉의 VYC(Very Young Composers,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을 채택한 전 세계 모든 나라 중에서 한국은 특별하고 단연 눈에 띄는 나라이다. 한국의 꼬마작곡가는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는 VYC 프로그램 규모의 약 3배에 달하며, 뉴욕보다 훨씬 많은 티칭아티스트를 고용하는 한편, 예산 규모 역시 뉴욕의 약 3배에 육박한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10개 도시(의정부, 성동, 연수, 하남, 군포, 용인, 전주, 김해, 통영)에서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VYC 프로그램이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꿈의 오케스트라(한국형 엘시스테마)와 관계를 수립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의 교류는 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을

2018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합동공연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총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 이하 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을 9월 28일(금)과 29일(토) 이틀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에서는 전국 20개 지역, 750여 명의 단원들이 다채로운 연주를 펼친다. 전라권,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에서는 각 권역의 거점기관들이 연합해 합동공연을 준비하고, 경기 오산지역 ‘꿈의 오케스트라’는 자신들만의 특징을 반영한 소규모 공연을 마련한다. 합동공연 기간 동안에는 ‘선생님 콘서트’도 열려 지역별 꿈의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2018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관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https://www.acc.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아동변화 연구

개인의 변화를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꿈의 오케스트라 아동변화 연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의 장기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3년 종단연구 설계를 수립하여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아동과 가족 및 교육강사 등을 대상으로 생태체계적 관점에 근거하여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자, 가정, 지역사회 등에 미치는 개인적·사회적 효과를 증명하고자 하였다. 꿈의 오케스트라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위해서 심리적 측정, 생리적 측정, 심층 인터뷰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여러 영역에서 나타나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3개년 연구 계획   신뢰성·타당성 확보한 측정 도구 개발 및 표집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확산시키는 문화예술교육

아르떼,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을 말하다 ②예술교육사업본부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수립된 지 10년, 우리사회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제는 양적 팽창보다는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방향과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를 통해 꾸는 ‘꿈’

2016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두 마리의 날아가는 갈매기 모습을 한 통영국제음악당 계단에 올라서니, 너른 한산도 앞바다가 불현듯 눈앞에 펼쳐진다. “히야, 좋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하는 공연장 안팎으로 알록달록한 티셔츠를 입은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 이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