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그 끝을 조심스럽게 희망하며 움츠렸던 일상을 다시 연결하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교육,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제11회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3년 차를 맞이하여 장기화된 관계망 단절에 대응하기 위한 회복과 전환의 시도와 변화한 사회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정책적으로 펼쳐온 심도 있는 고민과 가치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선포를 끌어낸 주도국으로써 ‘서울어젠다-예술교육 발전목표’의 의의와 현황, 향후 방향을 전망해 볼 예정이다. 특히, 일상의 회복과 새로운 시대의 전환을 체감할 수 있도록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점 역시 주목해볼 만하다.
5월 23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전환점을 탐색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회복과 전환’의 메시지 확산의 장이 될 10개의 체험형 프로그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교육 유관학회 관계자가 모여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학술 세미나와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 다양한 주체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간 심리적 지지와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을 마련했다.
5월 23일 : 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이집트, 말레이시아, 오만, 영국 등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분야 전문가 5명이 참여하여 일상·관계·심리적 정서·사회성 회복 등 다양한 측면의 회복을 도모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디지털 융합 등 전환의 시도를 탐색하고자 한다. 1부 첫 번째 발제는 현혜연 중부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회복과 전환: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집트의 바히아 쉐하브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교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교육: 그간의 역사, 팬데믹 시대의 도전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고찰하는 내용을 발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예술교육가 자넷필라이(아츠에드)는 ‘지역사회 참여 예술은 지역을 어떻게 회복하게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국제 심포지엄 2부에서는 술탄 카부스대학교 모하메드 알 암리 교수의 ‘오만의 문화 및 예술교육 현황과 미래 전망’, 영국 예술위원회 디렉터인 레베카 블랙만의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실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에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기간에 진행되는 유네스코 국제 전문가 회의 참여 인사를 초청하여 포스트코로나 시기 해외 문화예술교육의 주요 현황을 살펴보고 팬데믹 전후의 디지털 전환 사례 및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5월 23일 ~ 5월 29일 : <회복과 전환을 위한 일상의 힘 발견>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경기 의왕시 왕송못 생태습지 외에 다양한 예술공간에서 3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회화, 목공예, 음악, 건축 등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 삶을 둘러싼 시간(현존의 힘), 공간(순환의 힘), 의식(관점의 힘), 행위(관계의 힘)의 네 가지 환경을 주제로 회복과 전환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영향력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명 | 분야 | 예술가/단체 명 | 참여대상 | 회수 | 장소 |
---|---|---|---|---|---|
현재를 찾아서_과정의 물리화 | 회화 | 제롬 작가 | 총 30명 | 3회 | 드로잉 공화국 (서울 성동구) |
삶을 위한 우드카빙_숟가락에 담을 것 | 목공예 | 남머루 작가 | 성인 총 40명 | 4회 | 어제의 나무 (서울 마포구) |
내가 작사, 내가 작곡 | 음악 | 이주영 싱어송라이터, 배혜진 배우 | 성인 총 24명 | 3회 | 재미공작소 (서울 영등포구) |
살아지다 사라지다 | 다원 | 김은지 작가 외 1인 | 총 16명 | 2회 | 왕송못 생태습지 (경기 의왕시) |
아까워캠프_유기사물심폐소생술 A-Z | 목공예 | 피스오브피스 | 총 24명 | 3회 | 피스오브피스 작업실 (서울 영등포구) |
흥미진진한 도시 탐험 | 건축 | 권현정 건축가 | 아동·청소년 총 36명 | 3회 | 서울도시건축센터 (서울 종로구) |
예술가의 보드놀이:일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이미지 새활용 | 시각 | 풀풀 예술가, 이지은 예술가 | 아동·청소년 총 24명 | 3회 |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서울 종로구) |
일상 색채 수집 보관함 | 시각 | 이화영 예술가, 황바롬 작가 | 총 30명 | 3회 | 이너프라운지(서울 마포구) 부여 관북리 유적 일대(충남 부여군) |
마음의 거울, 몸으로 반응하다 | 움직임 | 전성재 한예종 교수, 김유미 안무가, 양태석 리듬그래퍼 | 총 40명 | 4회 |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서울 양천구) |
관계 연습 | 미술 | 김정은 예술가 외 2인 | 성인 총 50명 | 5회 | 작업공간 섬/ 공유공간 코스타 (서울 종로구) |
5월 28일 :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과 꿈의 오케스트라 구로의 연주회가 5월 28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관계성 회복의 가치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꿈의 오케스트라 성북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베토벤의 작품과 함께 난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꿈의 오케스트라 구로는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부 사전 모집으로 시민 관객 100여 명과 함께할 예정이며 시민참여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5월 22일 ~ 5월 29일 : 문화예술교육 유관학회 연계 학술 세미나
문화예술교육 유관학회 11개와 연계한 10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각 학회 학술 세미나에서는 주간행사 주제와 연계하여 심리,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적 접근을 통한 회복과 전환의 실천, 포스트코로나 시대 예술교육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펼친다.
학회명(* 무관중 현장개최) | 개최일시 | 세미나명 |
---|---|---|
* 한국무용과학회 | 5.22.(일) 10:00~13:00 |
무용-교육-기술과 무용문화예술교육의 미래 |
* (사)한국사진교육학회&현대사진영상학회 | 5.27.(금) 13:00~15:20 |
위기에서 전환으로, 회복에서 화합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시각예술교육의 담론과 실천 |
한국문화예술교육학회 | 5.27.(금) 13:00~17:00 |
회복과 전환으로 문화예술교육 톺아보기 |
한국음악교육학회 | 5.27.(금) 17:30~20:30 |
2022 한국음악교육학회 문화예술교육 유관학회 연계 학술 세미나 |
한국문화교육학회 | 5.28.(토) 9:30~13:00 |
전환의 시대, 문화예술교육의 전망과 과제 |
한국미술교육학회 | 5.28.(토) 10:00~12:00 |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술교육의 역할, 회복과 전환 |
* 한국음악교육공학회 | 5.28.(토) 10:30~15:00 |
포스트코로나 시대 음악교육의 회복과 전환 |
*한국음악응용학회 | 5.28.(토) 14:00~17:00 |
포스트코로나 시대 음악예술교육의 역할, 회복과 전환 |
*한국예술교육학회 | 5.28.(토) 14:00~18:10 |
포스트코로나 시대 예술교육의 역할, 회복과 전환 |
대한무용동작심리치료학회 | 5.28.(토) 10:00~13:50 |
포스트코로나 시대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 회복과 전환을 위한 예술치료 : 이론과 실제 사례 중심 |
온·오프라인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연계 행사
이밖에도 주간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월 24일, 25일에는 유네스코 국제전문가 회의가 개최된다. 유네스코 본부와 각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공개회의로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전문가들 간의 첫 담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 명동 유네스코 회관에서 개최되며, 중동, 아프리카, 미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5월 26일 오후 2시부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연계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사업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사업’ 담당자와 기획자를 대상으로 예술과 기술 융합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는 특강과 참석자 간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그룹별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6조에 따라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제2차 종합계획 수립을 준비하는 해이다. 5월 27일 열리는 정책 토론회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방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 참여자 50명을 모집하며, 온라인 실황 중계하여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그 밖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대국민 의견수렴은 5월 4주부터 8월까지 온라인 웹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이하여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부산 문화예술교육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연다.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한 다양한 의견 교환과 함께 2022년 하반기 열린 부산문화예술교육주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5월 25일 부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는 세종시문화재단의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너답게, 나답게 차이를 즐기자’와 연계하여 5월 20일부터 이틀간 포럼, 체험 프로그램,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월 20일에는 ‘세종시 문화예술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온라인 포럼을 문화재단 유튜브 채널로 개최한다. 5월 21일에는 세종 중앙공원에서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캠페인 등의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 행사가 마련된다.
[SNS 참여형 캠페인] #문화예술교육으로빛날거야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사전 행사로 SNS 참여형 캠페인을 마련했다. SNS 참여형 캠페인은 그간 정책사업 현장에서 일어난 만남과 회복·전환의 시도 사례를 사진·이미지·글로 자유롭게 공유하며 코로나 시기 우리를 지탱해온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SNS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이미지·글 중 숨겨진 특별한 이야기를 선정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주간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arteweek.kr에서 볼 수 있다.
- 홍보국제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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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혔던 일상, 예술로 밝히는 안부
2022 제11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프리뷰
정말 너무나도 잘 보고 갑니다
닫혔던 일상, 예술로 밝히는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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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나도 기대만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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