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서울어젠다'

최신기사

개인의 삶에서 디지털 기술 대응까지 미래를 제안한다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을 이끄는 ‘K-문화예술교육 리포트’

지난 20여 년간 우리나라는 문화예술교육에 필요한 법령, 지원조직, 예산 등을 마련하여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기획, 추진해 왔다. 한국은 문화예술교육정책을 드물게 법령으로 제도화한 국가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계속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전문가로부터 많은 자문과 조언을 구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은 2003년 구성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속의 문화예술교육 TF에서 시작되었다. 이 TF는 문화예술교육을 새로운 문화정책의 핵심 어젠다 중 하나로 설정하여 관련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2004년 교육부와 공동으로 발표하였다. 종합계획은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망라하여 문화예술교육정책 방향을 설정하였으며, 이후의 정책은 이를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를 향한 국제사회의 움직임

2023 유네스코 다자회담 리뷰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유네스코와 국제사회 관계자들의 굵직한 논의는 2006년으로 거슬러 간다. 제1회 유네스코 세계예술교육대회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렸고 ‘예술교육 로드맵’이 결과물로 도출되었다. 이후 2010년에 서울에서 제2회 대회가 개최되었고 우리에게 어느 정도 익숙한 「서울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그 결과물이었다. 이후 비교적 잠잠했던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다시금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2023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제3차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동시대 사회문화 등 변화에 발맞춰 그간의 어젠다를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로 개정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다양한 층위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섹터와 교육섹터가 협력하는 유례없는

전환의 길목에서, 질문을 멈추지 않기 위하여

2022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국제 심포지엄’

매년 5월 넷째 주는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발의한 ‘서울 어젠다’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세계에 선포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다. 지난 5월 23일 ‘2022 제11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가 7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매년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주간행사는 엔데믹으로 가는 길목에 근접하며 오랜만에 대면으로 열릴 수 있게 되었다. 주간행사의 시작을 여는 첫 자리인 국제 심포지엄이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교육,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오랜만에 대면 행사라서일까, 행사장을

닫혔던 일상, 예술로 밝히는 안부

2022 제11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프리뷰

포스트코로나 시대, 그 끝을 조심스럽게 희망하며 움츠렸던 일상을 다시 연결하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교육, 회복과 전환’을 주제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제11회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3년 차를 맞이하여 장기화된 관계망 단절에 대응하기 위한 회복과 전환의 시도와 변화한 사회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정책적으로 펼쳐온 심도 있는 고민과 가치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선포를 끌어낸 주도국으로써 ‘서울어젠다-예술교육 발전목표’의 의의와 현황, 향후 방향을 전망해 볼 예정이다. 특히, 일상의 회복과 새로운 시대의 전환을 체감할 수 있도록 3년 만에

위기의 시대, 예술교육에 주목하는 이유

2021 제10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프리뷰

여전히 팬데믹의 영향이 전 세계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쉽게 떠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선포 10주년이자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발의된 지 11주년을 맞았다.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예술교육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더욱 깊이 고민하게 된 가운데 열리는 2021 제10회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사회 위기 속 참여적 예술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5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5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5일과 26일에는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학자, 연구자, 관계자 간에 「서울 어젠다」의 의미와 실천, 예술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교류의 장이

예술교육에서 목격한 회복과 시작의 현장

[해외리포트] ‘2020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국제 온라인 프로그램 리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예술의 창조성과 회복력을 강조하고 기념하기 위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International Arts Education Week) 행사가 2020년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유네스코는 2010년 제36차 총회에서 ‘서울 어젠다’(Seoul agenda)를 채택하고 선포한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기념하여,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지정했다. 감염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맞이한 올해의 주간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세계 91%의 학생들이 학교 폐쇄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고, 90%의 미술관과 박물관이 문을 닫고, 예술가들은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예술교육이

마음을 보듬고 진심을 다하는 예술교육자를 꿈꾸며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말하다④
김나예 예술교육 생명나무 예술가 교사

올해로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국제적인 담론의 장을 형성했던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채택된 지 10주년이 되었고,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으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본격화된 지도 15년이 지났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문화예술교육을 받았던 어린이·청소년들은 자라서 청년이 되었고 사회인으로서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료가 되기도 했다. 문화예술교육은 이들에게 어떤 기억과 영향을 주었을까?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성장한 청년에게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역할, 방향에 관하여 들어본다.   ① 김도연 청년협동조합 뒷북 조합원    ② 최진성 안무가·댄서

전환의 시대, 변화와 과제를 모색하다

‘2020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온라인 행사 프리뷰

매년 5월 넷째 주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다. 2011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발의한 ‘서울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만장일치로 채택되면서 선포된 후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매년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5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개최되는 ‘2020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대국민 온라인 토론회와 다양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으로 선회한다. 두 차례에 걸친 공개 토론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하며, 일반 시민들과 함께했던 참여 프로그램은 기존 대면 행사를 대신하여 SNS에서

음악이 준 위로와 격려를
더 큰 꿈으로 키워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말하다③ 김선혁 협동조합 문화예술단 꾸마달 이사장

올해로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국제적인 담론의 장을 형성했던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채택된 지 10주년이 되었고,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으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본격화된 지도 15년이 지났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문화예술교육을 받았던 어린이·청소년들은 자라서 청년이 되었고 사회인으로서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료가 되기도 했다. 문화예술교육은 이들에게 어떤 기억과 영향을 주었을까?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성장한 청년에게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역할, 방향에 관하여 들어본다.   ① 김도연 청년협동조합 뒷북 조합원    ② 최진성 안무가·댄서

멈춤에 대한 희망 –
깨어나기 위한 질문

전환의 시대를 건너는 예술교육

멈추면 무엇이 보일까? 티베트어로 드렌파(drenpa)는 ‘대상이나 조건, 상황을 자각하다. 또는 깨어있다.’라는 의미이다. 이는 ‘나’라는 고정된 실체를 발견하는 대신 살아있는 모든 존재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자각이나 깨어있음이 가능하려면 기억하고 돌아보기를 위한 자발적 멈춤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그리고 원하지 않는 ‘멈춤’의 상황에 서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지구적 멈춤이 진행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역설들이 감지되고 있다. 인간의 행동이 멈추자 도시의 공기는 깨끗해졌고, 감시가 느슨해진 틈으로 아마존의 숲은 망가져 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흔들리고 있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말하다① 김도연 청년협동조합 뒷북 조합원

올해로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국제적인 담론의 장을 형성했던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채택된 지 10주년이 되었고,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으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본격화된 지도 15년이 지났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문화예술교육을 받았던 어린이·청소년들은 자라서 청년이 되었고 사회인으로서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료가 되기도 했다. 문화예술교육은 이들에게 어떤 기억과 영향을 주었을까?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성장한 청년에게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역할, 방향에 관하여 들어본다.   ① 김도연 청년협동조합 뒷북 조합원    ② 최진성 안무가·댄서

삶으로 스며드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하여

2019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발간 자료 모음

2019년은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한 해였다. 특히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삶의 터전인 지역 곳곳에서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이용실태, 수요를 조사하고, 지역 문화예술교육 계획을 분석하는 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사·연구가 진행되었다. ‘문화예술교육 콜로퀴엄’에서는 성인(5060), 워라밸, 공간 등의 주제를 문화예술교육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영유아·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키워드로 개최한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부터 직장인, 신중년 등 생애주기별과 문화파출소, 예술꽃 씨앗학교

서울어젠다 10년, 예술교육 발전 어디까지 왔을까?

아르떼 인포그래픽② 2018 서울어젠다 이행실적 점검을 위한 기초연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R&D팀)에서는 문화예술교육 관련 연구보고서, 통계 등 시의성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아르떼 인포그래픽’을 제작하여 문화예술교육에 대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2018년에 진행한 주요 연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등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이슈 및 현황, 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① 2018 문화예술교육 효과분석 연구 ② 2018 서울어젠다 이행실적 점검을 위한 기초연구 ③ 2018 학교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④ 2018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신규사업 모델개발 연구 ⑤ 2018 생애전환기 디지털에이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 2010년 5월, 문화예술교육의

서울어젠다 이행 실적 점검을 위한 기초 연구 수행단체 공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서울어젠다 이행 실적 점검을 위한 기초 연구」 과제 수행단체를 공모한다. 이번 연구는 2010년 ‘서울어젠다 : 예술교육 발전목표’ 수립 10년 후, 실천과 성과에 대한 점검이 부족하기에 2020년 ‘제5회 국제예술강사대회’ 개최를 앞두고 서울어젠다에 기초하여 국내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 이행 실적을 살펴보고자 한다. 과업내용은 서울 어젠다 개요 및 인식도 조사, 관련 연구 검토 및 실천 사례 검토, 이행실적 점검을 위한 점검지표 개발, 이행실적 점검, 실천성 제고방안 제시 등이다. 연구용역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은 3,00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교육단체, 학술 연구기관‧단체(비영리), 기타 연구수행이 가능한 기관‧단체(법인포함)면 가능하며

문화예술교육 지식·정보·학습의 장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내다보기

2011년 11월 4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서울 어젠다 :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2010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결과물인 ‘서울 어젠다’의 이행과 관련하여 유네스코 및 회원국에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권고하고, 그 일환으로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한 것이다.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국제 연구협력체

유니트윈 - 문화다양성과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예술교육 연구 사업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이고 풍성한 국제사업을 펼치는데 꾸준한 노력을 해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예술교육의 보다 심도 깊은 국제 연구추진을 위해 유네스코 연구 협력 사업 ‘유니트윈 – 문화다양성과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예술교육 연구(UNITWIN – Arts Education Research for Cultural Diversity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이하 유니트윈) 설립 준비에 동참하였고, 지난해 말 이에 대한 유네스코의 공식 승인이 완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