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오는 3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2019 꿈의 오케스트라 국제 협력사업’ 일환의 음악캠프(올림픽파크텔)와 공개리허설(예술의전당)을 진행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시몬볼리바르음악재단)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예술교육 활동이다. 지역 사회의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 함양 중심의 음악 활동으로 상호학습과 협력을 지향하여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0년 전국 8개 거점 기관으로 시작하여 현재 46개의 거점 기관으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교육진흥원은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 차 방한 예정인 LA 필하모닉의 지휘자들과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함께하는 음악캠프를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물 할 예정이다. 특히 본 캠프에는 LA필하모닉의 산하 단체인 YOLA(Youth Orchestra Los Angeles) 단원도 방한하여 2박 3일동안 한국의 학생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음악캠프에는 양국 오케스트라 청소년들과 LA필하모닉의 부지휘자인 파울로 보르톨라메올리(Paolo Bortolameolli), 그리고 6명의 YOLA 교육강사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3개의 곡을 합주하며 다양한 음악적 해석과 조화로운 선율이 만들어지는 경험을 함께 공유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음악 교육가 및 전문가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하여 각 국의 음악교육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월 16일(토) 3시 예술의전당에서는 음악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 두다멜)이 함께 하는 공개 리허설이 열릴 예정이다. 두다멜은 LA필하모닉의 음악 감독이자 상임 지휘자로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최고의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두다멜과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하는 공개리허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02-541-2512로 연락하여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