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당도, 부엌도 작은 놀이터
상상력을 깨우는 공간
숲(forest)을 체험하며 자연을 배우는(education) ‘포레듀케이션(foreducation)’이라는 신조어가 주목받고 있다. 말 그대로 산림교육이고, 숲으로부터 운동감각과 자기주도적인 창의 학습을 동시에 실현하자는 취지다. 실제 조사된 효과도 있다.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가 200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숲 속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일반 어린이집 아이들보다 신체발달 및 사회성과 창의성 면에서 20% 이상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가 말해주는 것처럼 숲은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교육 환경이 되지만, 그러나 불행히도 모두가 숲을 가질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