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하는 즐기는 문화예술체험

추위가 절정으로 치닫는 요즘, 집을 벗어나려면 적잖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집 안에서만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모처럼 외출 의지를 솟게 하는 전시들이 있다. 고요한 공간에서 타박타박 한 바퀴 돌고 나오는 것이 전부가 아닌,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곳에서 받은 영감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들이다.

2014 문화예술교육 2차 포럼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다’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RAND 예술연구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예술이 가져오는 개인적인 효과라는 것은 전체 사회의 공적인 가치인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공공적 차원의 효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문화예술교육의 영향은 개인적인 차원의 가치를 넘어 사회문화적 가치로 그 외연을 넓히는 역동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부산 송도가정 예정원 예술강사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송도가정’은 ‘송도에 있는 집’이라는 뜻을 지녔다. 영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보호자가 없는 아동청소년의 ‘가정’이다. 아이들은 수녀님을 ‘엄마’라고 불렀다. “수염 좀 만져봐도 돼요?” 취재 기자에게 질문을 던지고는 대답도 듣기 전에 이미 콧수염을 만져보는 아이들은 티없이 맑았고, 자유분방했다.

새로운 삶을 꿈꾸게 하는 큰 생각, 예술 그리고 ‘상상력’

미국의 비영리재단 빅 쏘트(Big Thought)의 지지 앤토니(빅 쏘트 대표)와 리사 슈미트(빅 쏘트 교육전문가)는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과 바깥의 것을 상상해 낼 수 있는 힘으로써 상상력과 창의성을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예술은 우리가 새로운 세계를 그리고 생각하면서 경험, 생각, 감정, 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이러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난 11, 12월 각각 호주와 미국의 문화예술교육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자와 예술가의 두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예술강사의 자질•역할, 어린이•위기청소년 등 대상특화적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행동교정을 도모하는 현지의 문화예술교육 사례, 기관운용 프레임워크,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파트너십 구축까지 다양한 이슈가 논의되었다.

해외 연구보고서를 통해 본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예술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사람은 자신의 삶을, 자신의 이웃을, 자신의 지역을, 사회를,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문화예술교육이 사회와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가치에 대해 뜨겁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살펴봅니다.

고3 수험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관계의 기술〉

수능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 한 달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고3 학생들에게는 낯선 여유를 만끽할 시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허무함이 밀려들기도 했을 시간이다. 이런 시간을 알뜰하고 옹골차게 보낼 방법은 없을까? 무얼 해야 좋을지 모를 이 어색한 시간을 위해 〈관계의 기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