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경험을 나누는 선물 같은

삶의 경험을 나누는 선물 같은

[아이디어] 7월 문화예술교육이 있는 날

예술은 일상적인 삶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거나, 평범했던 일상을 특별한 무엇인가로 바꾸어놓기도 한다. 예술교육은 그러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자 매개이다. 7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전통, 내일을 열다
2015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 톡(Talk)’ 7월 프로그램
문화예술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는 2009년부터 문화예술계 저명인사 및 예술인을 문화예술 명예교사로 위촉하여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에게 특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기회가 되고, 시민들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새로운 체험 기회를 나누는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다.

2015년 7월부터 12월까지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 명예교사와 함께 소통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삶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강연 ‘특별한 하루 톡(Talk)’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7월의 주제는 ‘전통, 내일을 열다’로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삶의 방식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별한 하루 톡(Talk)] 7월 ‘전통, 내일을 열다’ 프로그램
[특별한 하루 톡(Talk)] 7월 ‘전통, 내일을 열다’ 프로그램
[장소] 북촌창우극장 (종로구 원서동)
[일시/주제]
7.18(토) 오후 7시
조전환 (목수)
‘한옥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7.22(수) 오후 7시
이종국 (한지공예가)
‘한지는 오래된 미래다’
7.25(토) 오후 7시
최광식 (역사학자)
‘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융화’
7.29(수) 오후 7시
정종미 (한국화가)
‘색채를 통해 보는 한국의 미(美)’

지난 7월 18일(토) 조전환 명예교사와 함께한 ‘한옥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에서는 우리 고유의 건축 양식인 한옥 고택이 가진 기능, 감각, 개념적인 요소를 통해 우리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공간과 사람에 대한 관점을 바꿔보는 시간을 선사하였다. 한옥 현대화와 효율적인 건축방식을 연구하는 조전환 명예교사는 “왜 집을 지으려고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하여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화두를 제시한다. 전미래 퍼포먼스 작가가 게스트로 참여한 미니토크쇼와 현장토크 등 옛집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공감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삶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7월 22일(수)과 25일(토)에는 각각 한지공예가 이종국 명예교사와 역사학자 최광식 명예교사가 함께한다. 이종국 명예교사는 오랜 시간동안 닥나무를 심고 관리하며 직접 종이를 떠서 작업을 해온 장인이다. 한지를 통해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종이의 현대적 쓰임과 새로운 탐구에 주목하는 그는 이번 강의에서 오래된 미래를 위한 자원으로서의 닥나무, 그리고 그 닥나무로 만들어지는 한지의 제작과정을 소개하고, 자연과 함께 예술혼을 불태우는 한지공예가로서의 삶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 최광식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융화’ 강의에서는 우리나라의 올바른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어 더욱 그 의미가 뜻 깊다. 얼마 전 삼국유사 역주본을 펼쳐 낸 역사학자 최광식 명예교사는 우리 겨레의 역사와 문화, 종교 등 민족의 사유체계가 오롯이 담겨있는 삼국유사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교차점을 발견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 창작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7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7월 29일)에는 ‘색채를 통해 보는 한국의 미(美)’를 주제로 한국화가 정종미 명예교사와 함께 한다. 정종미 명예교사는 콩즙, 들기름 등을 이용한 독특한 채색 기법으로 〈현(玄)〉 시리즈, 〈매(梅)〉 시리즈 등 현대적 산수화를 시도하고, 〈종이 부인 Mrs. Paper〉 시리즈로 한지를 새롭게 해석하여 새로운 한국화의 영역을 개척해왔다. 이번 강연은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소재들이 어떻게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이어지는지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작가의 삶과 작업에 대한 열정, 작업방식들을 참여자와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색과 종이를 통한 한국화만의 특징과 미학에 대해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1. 특별한하루톡_7월 프로그램

특별한하루톡_7월 프로그램

[특별한 하루 톡(Talk)] 전통, 내일을 열다

모집인원 |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회차 별 100명 (선착순)
참 가 비 | 무료
문 의 |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단 02-2038-9990
참가신청 하기
‘특별한 하루 톡(Talk)’ 자세히보기

한국과 베트남, 문화예술교육으로 만나다
한·베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교류 프로젝트 발표전시회 및 라운드 테이블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으로 지난 2년 간 수혜를 받아 온 베트남 북부 산간지방에 있는 라오까이성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청소년, 재한 베트남 청소년들과 함께 7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예술활동을 체험하고 7월 29일(수) 그 결과물을 전시하고 함께 대화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모인 30여 명의 청소년들은 사진, 미술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예술활동을 경험하고 직접 작품을 창작함은 물론, 전시의 기획과 안내(도슨트)까지 맡아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서로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전시일 진행되는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소통과 공감의 과정을 발표하는 기회를 갖는다. 그간 서로 멀게만 느꼈던 한국과 베트남 청소년들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를 교류함과 동시에 국적과 배경을 넘어서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관람객 역시 문화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예술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2. ODA_2014 베트남 교육 현장
  • 2. ODA_베트남1
  • 4. ODA_베트남 어린이촬영_전시
  • 5.ODA_2014 베트남어린이촬영1
  • 5.ODA_2014 베트남어린이촬영1
2014년 베트남 라오까이성에서 진행한 수업 결과물과 전시 장면

한·베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교류 프로젝트 발표전시회 및 라운드 테이블
일시·장소 | 2015. 7.29(수) 14:00 ~ 16:00 /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1층 으뜸관
관 람 료 | 무료

[섹션 1] 사파의 기억
– 베트남 사파지역에서 진행한 청소년들 작품 전시

[섹션 2] 한-베 청소년 교류의 순간들
– 한-베 청소년들의 공동 기획, 작업한 결과물 전시

[섹션 3] 사파에서 시흥까지(라운드테이블)
– 한-베 청소년들의 공동 작업 과정에 대한 소감, 서로 다른 차이와 다양성 주제에 대한 토론

예술캠프에서 새로운 감성과 활력을!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인문예술캠프 ‘달빛감성’
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 캠프가 열린다. 2010년 시작한 어린이를 위한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이 어느덧 열 번째 시즌으로 찾아왔다. 또한 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문예술캠프 ‘달빛감성’도 기대감을 모은다.

7월 27일(월)부터 8월 22일(토)까지 인천, 강원, 전북, 광주에서 각각 진행되는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은 아이들이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예술가와 함께 놀며, 작업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을 즐기고, 삶의 의미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7월 마지막 주에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불가사리한 부족’을 주제로 첫 번째 캠프가 열린다.

  • 2. ODA_2014 베트남 교육 현장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가족·청년들이 인문과 문화예술을 통해 세대・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기회를 갖고 내면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인문예술캠프 ‘달빛감성’이 오는 7월 27일부터 열린다. ‘달빛감성’이라는 이름은 인문의 문(文)을 달(Moon)로 상징화하여, 참가자들의 인문적 생각을 문화예술로 풀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인문정신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인문예술캠프 ‘달빛감성’은 세대와 이웃, 가족 간의 소통의 장으로, 강좌와 학습 중심의 일회성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참여자의 상상력과 창의성, 인문적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과 충남 아산 교원연수원에서 각각 진행되는 캠프는 방학 및 휴가 시즌을 맞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원지역에는 강원도 설악산에서 전해져 오는 설화와 수려한 자연환경, 지역의 역사 등을 모티브로 드로잉, 목공, 놀이를 바탕으로 한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으며, ▲충청지역에서는 동양신화인 ‘산해경(山海經)’을 모티브로 흥미로운 삶의 이야기와 함께 전통 소리공연, 디자인, 미술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부터 10월 중에는 인천, 전라, 경상권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인문예술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 8. 인문예술캠프
  • [강원]
    기린이 사는 인제에서, 가족!! 숲에서 바다가 되다

    – 장소 : 만해마을 (인제군)
    – 캠프 일정
    · 1차 : 7.27(월)~7.29(수)
    · 2차 : 7.29(수)~7.31(금)

    [충청]
    이야기 인문학 <개구락지 開口㦡知>

    – 장소 : 교원연수원 도고 (아산시)
    – 캠프일정
    · 1차 : 7.30(목)~8.1(토)
    · 2차 : 8.1(토)~8.3(월)

정리 _ 상상놀이터
정리 _ 상상놀이터
2015art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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