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점심시간, 밥을 먹으러 온 식당에서 느닷없이 뮤지컬이 펼쳐진다면 믿으시겠어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 푸드코트나 마트, 식당, 회의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펼쳐지는 별난 즉흥뮤지컬! Improve Everwhere이 선사하는 이 즐거운 광경을 함께 보실까요?

 

집, 회사(학교), 집, 이렇게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겨운 일상을 탈피해보고자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워보기도 하고, 미뤄두고 하지 못했던 운동이나 공부를 할까 하지만 밀려오는 지루함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시간! 평소처럼 자주 가던 식당에 앉아 있는데, 눈앞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큰 소리로 누군가를 부르는 것 같더니 노래를 하고, 춤을 춥니다. 여느 점심시간 풍경과 다를바 없었던 식당은 뮤지컬 무대로 변신합니다. 나는 분명 밥을 먹으러 왔는데 순식간에 뮤지컬 관객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소 황당하지만, 우리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물하는 사람들. 그들은 바로 Improve Everywhere입니다.

 

VideoI Love Lunch! The Musical

 
 

Improve Everywhere의 Spontaneous Musicals(즉흥 뮤지컬)

2012년 8월, 찰리 토드(Charlie Todd)가 만든 단체 Improve Everywhere은 뉴욕을 중심으로 사람들이많은 공공장소에 느닷없이 나타나 웃음을 일으키는 별난 단체입니다. 수많은 단원들이 비밀리에 활동해 지금까지 100개가 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그 중 위의 영상으로 본 Spontaneous Musicals(즉흥 뮤지컬)은 대형 푸드코트나 마트 등에서 한 사람이 노래를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공간은 무대로 바뀌고, 여기 저기 숨어있던 배우들이 하나 둘씩 등장해 춤추고 노래하며 뮤지컬을 공연합니다. 게릴라성으로 뜻밖에 시작되는 공연과, 상황에 맞는 재치 있는 대사에 대중들은 웃음을 터뜨립니다. 최근에는 조용한 회의장에서도 즉흥 뮤지컬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및 출처
Improve Everywhere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