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꿈다락토요문화학교

Full of Historical Contents to Enjoy and New Things to See!

  Gyeonggi Provincial Museum has been holding an exhibition under the title, ‘Chaekgeori Screen Paintings: History of Studies from the Joseon Dynasty to Modern Times’ since March 21. The exhibition, which continues until June 10, introduces both the Chaekgeoris (screen paintings of books, ink-stones, ink-stick, and painting brush) in the Joseon Dynasty and those in modern times. Approximately 50 pieces of collection from 20 different sources including private collectors, artists, the Korean Minhwa Society, the National Palace Museum, and Leeum-Samsung

미래의 꿈나무를 위한 음악공연을 만들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사회적 사건,사고의 조사과정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관련 가해자의 성장환경이다. 우리가 성인이 되어서 가지게 된 인성과 사고능력은 유아기의 성장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유아들에 대한 세심한 지도가 절실하다. 6세를 전후해 두되 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이 시기에 적절한 음악공연 관람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사고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음악은 그 자체가 곧 즐거움이다   내가 어린아이들의 음악회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된 건 1998년 봄쯤으로 기억된다. “우리나라 주요 공연장에 출입할 수 있는 나이가 만

삶과 예술은 함께 공존하는 것.

  일상은 모두 예술에 담겨있는 것   문화와 예술은 우리 생활 속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술과 일상의 삶을 따로 구분해서는 이를 볼 수 없는 이유다. 단지 생계를 위한 경제적인 무언가를 하는 작업 이 아닌 나 스스로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것 이라면 그 어떤 것이 되든 그것은 모두 예술이다.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 내가 하는 일에 인정을 받는 것. 사람들의 의식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것이 바로 예술이지 무엇인가. 주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을

어린이 축제에 대해 고민하다

  연극에 대한 인식부터 변해야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에 근무하기 전, 미국 어린이 극장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셰익스피어 인 파크Shakespeare In The Park’를 담당했는데, 매년 야외 잔디에서 다양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올리던 축제였다.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축제에 참가하는 가족들은 관람할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반드시 읽고 토론한 뒤 연극을 관람한다는 것이다.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축제를 기다리고, 당일에는 양손 가득 돗자리와 간식, 담요까지 챙겨 완벽한 피크닉세트를 준비해 온다. 앉거나 눕는 등 자유롭게 연극을 관람하기 때문에 절대 엄숙한 분위기가 아니다. 축제가 끝나면 또

The 12th Seoul International Improvisation Dance Festival

  Festival of diversity   ‘Seoul International Improvisation Dance Festival’ is the only improvisation dance festival held in Korea, which invites professional dancers from overseas. This year, various improvisation artist groups including ‘Magpie Project’, ‘Yuko Kaseki’ who won the Isadora Duncan Prize, ‘Celine Bacque’ artistic director of ET Aussi Dance Company, and ‘Maria Mavridou’ choreographer from the Netherlands participated in the festival.   The festival has 12 year history and has been held in Seoul and Busan only. It is,

자라나는 세대들을 위한 배움과 성장의 장치, 축제

  축제보다 교육이 문제다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 지역 축제의 문제에 대한 우려들도 다시 봄을 타고 피어오른다. 지자체가 큰돈을 마련하지만 전시성 행사로 전락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지만 방문객조차 효과적으로 체험하지 못하는 축제에 대한 고민을 돌이켜보게 된다. 우리가 낸 세금이 일시적이고 일과적으로 쓰인다는 문제의식은 어제오늘만의 것이 아니다.   축제의 문제보다 더 큰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교육’이다. 한국사회에서 아이들은 급하게 커야만 한다.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를 남들보다 빠르게 성공의 문턱에 도달하게 하려 마음을 졸인다. 아이들은 인생의 찬란한 봄날 같은

전통과 문화예술을 잇는 다리 ‘세계유교문화축전’

  고루한 옛날 집? 일상의 놀이터!   이러한 다양한 행사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을 알리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경제적 효과 만을 위하여 행사를 기획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현대사회에 접목시키는 것, 전통적인 문화예술을 통한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새로운 배움을 얻게 하는 것 또한 세계유교문화축전의 매우 중요한 의미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세계유교문화축전의 행사 가운데 꽤 많은 행사가 고가에서 진행된다. 단순히 과거의 전유물로, 그저 보존에 의의를 두고 있는 고가를 활용하여 행사도 치르고, 고가의 가치도 더욱

문화복지와 문화바우처의 방향성에 대해

  오늘날 빈번히 사용되는 문화복지라는 용어는 1990년대 중반부터 집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 이전에도 문화복지라는 용어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1996년 정책적인 차원에서 문화복지를 공식화하고 대표사업으로 문화의 집을 전국적으로 설립하기 시작한 이래 문화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복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함에 따라 문화복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문화복지와 사회적 수요에 대해   정책적인 차원에서 문화복지는 사회복지와 함께 우리 사회 국민 복지의 한 축으로 설정되어 추진되었다. 문화복지는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가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또는

체험의 문학, 치유의 문학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경기, 충청권 22개 초등학교(총 43학급)에서 색다른 문학교육이 진행되었다. 바로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문학분야 시범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각 분야 예술강사를 선발하여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이미 각 지역 학교 담당자들에게는 낯설지 않았다. 홍보와 신청기간이 짧았음에도 많은 학교가 문학교육을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앞서 진행된 국악, 연극, 사진, 영화 등의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학교가 시도하지 못했던 예술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교육 참여가 불러일으키고 있는 효과는 단순히 해당 장르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학생들이 자신도 미처 몰랐던 재능을

Assessment in Arts Education – Issues & Principles

  A workshop under the title, <Assessment in Arts Education – Issues & Principles> took place at the Multipurpose Hall of the Artist House in Daehangno on February 21, 2012. The workshop was arranged for the purpose of commemorating the publication of the Korean translation of a book <Assessment in Arts Education> as well as discussing major issues in regard to the assessment in arts education with which the book was dealing in the presence of its authors. It was

What is ‘Seeing’?

  There has been a question to artist Oum Jeong-soon since when she was young. “What is seeing?” As an artist, her fundamental question has been the subject of her works, which gave birth to the project for the children with visual disability<touching td="" elephant>.   Looking at things in a different way     Oum thinks that those who perceive their own talent are ‘very lucky ones’. She says that her talent which she found by herself is ‘being

살아가기 위한 잡종찬양론

  사회, 외눈박이 괴물   주로 학교를 통한 제도적인 교육 체제가 오늘날 교육의 기초임은 분명하다. 정확하게 어떤 의미에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한국 교육을 강조하면서 본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하는 모양이다. 한국의 제도 교육이라고 하면, 단번에 ‘입시 위주의 사교육 과잉 팽창’을 떠올리면서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라고 다들 아우성이지 않은가. 오바마의 언명이 얼떨떨한 이유다. 혹시 오바마는 미국의 패권이 쇠퇴 일로를 걷는 가운데 그 대항마로서 동아시아가 급부상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서, 동아시아 중에서도 반세기 전만 해도 열악하기 이를 데 없었던 한국이 오늘날

새터민 무용수 파랑새 예술단

  북한여성의 춤을 본 적이 있는가. 굶주림과 억압된 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숨 걸고 이곳으로 떠나온 이들의 춤은 만리 길을 날아온 철새처럼 절실하고 가냘프다. 자유를 얻었지만 온전한 우리나라 국민이 되지 못한 그들의 고된 일상을 잊게 해주는 건 오로지 춤뿐이다. 하지만 그 몸짓은 우리나라 무용과 다르다는 이유로 푸대접을 받고 있다. 예술에도 38선이 있었나 하고 생각해 본다.   희망을 찾아다니는 파랑새처럼   북한여성은 대체로 예능에 끼가 많으며 재능이 많다. 체제에 억눌려 집단생활을 해 오면서 주어진 일과를 탈피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환경에서

Another Encounter and Talk, Waiting for Friends

  Q) I’ve heard that you have a unique career as ‘an animation PD’. What made you have that job?   A) I’ve been always very interested in children’s stories. My first project at the animation company was an education program for animators. I remember that I had a lot of stress when I was in the ordinary producing works. On the other hand, I only have pleasant memories that I worked with delight and confidence while working on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