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예술은 함께 공존하는 것.

 

일상은 모두 예술에 담겨있는 것

 

문화와 예술은 우리 생활 속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술과 일상의 삶을 따로 구분해서는 이를 볼 수 없는 이유다. 단지 생계를 위한 경제적인 무언가를 하는 작업 이 아닌 나 스스로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것 이라면 그 어떤 것이 되든 그것은 모두 예술이다.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 내가 하는 일에 인정을 받는 것. 사람들의 의식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것이 바로 예술이지 무엇인가. 주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을 가져야 한다. 언제든 삶 속 문화 예술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주변의 모든 것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 장르이며 스스로의 발전을 통한 변화는 우리를 행복하고 즐겁게 한다. 예술은 우리의 일상 모두에 담겨있다.

 

문화예술 교육이 가져오는 변화

 

최근 TV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청소년 범죄와 노인문제 등 여러 사회 문제들을 보면서 우리는 분노하거나 한숨만 길게 내쉬고 있을 뿐 별다른 해결방법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이 변함없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것은 아니다. 이미 앞서 이러한 문제를 겪었거나 또는 겪고 있는 선진국의 경우 그들이 내세운 대안은 문화예술교육과 활동 지원을 통한 해결안이었다.

 

청소년 범죄. 학교폭력 문제는 아마도 성장하는 과정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는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낸 이면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반드시 이겨야만하는 경쟁상대가 아닌 미래에 대한, 이성에 대한 비슷한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다. 그럼에도 입시교육 이라는 커다란 무게의 짐만 존재할 뿐 그들이 누릴 수 있는 그 어떤 즐거움은 없다. 또한 튼튼하고 건강한 체력을 마음껏 소진할 곳도 없다. 소통하고 나눌 무언가가 없는 것이다. 그것이 곧 문화예술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무대를 꾸미고 가족이나 다른 이들을 위한 공연을 하는 활동은 창조적이고 건전한 사고와 함께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이처럼 문화 예술 공연은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한편 사회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노년의 시간은 무엇을 하며 시간적 여유를 보낼 수 있을까도 고민해 볼 일이다. 자라는 손주들을 보는 즐거움과 지나온 시간의 회상만으로는 앞으로의 시간을 채울 수 없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합창단을 이루고 손자, 손녀들의 학교에서 특별 공연을 하는 것, 사회 소외층을 위한 무료 공연을 나누는 것. 얼마나 보람되고 행복한 일인가. 젊은이들은 가지지 못한 오랜 경험과 세월의 흐름을 담아낼 수 있는 깊은 감성, 그것을 표출 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 더 마련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가끔, 문화적 예술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떡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내게, 또는 스스로에게 던진다. 문화적 예술적 삶이 무엇 인가를 알아야 그렇게 살 수 있고, 그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독일의 시인이자 작가인 괴테는 말했다. ‘자신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일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또 하나의 예술’이라고. 그의 말처럼 예술적 삶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과 삶에 함께 하고 있다.

 

글_ 박재동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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