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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잡을 것 없이 리듬을 타듯 유연하게

하용부 문화예술 명예교사

“얼씨구, 지화자, 좋~다!!!”
다 같이 팔을 번쩍 들어 올리자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참여자들의 얼굴에 함박꽃이 핀다.
“손님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자식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 이래 뿌는 기다, 알았제?”
아닌 밤중에 춤과 걸쭉한 경상도말 이야기꽃이 핀 이곳은 대구근로자건강센터. 2015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인 ‘특별한 하루’가 열리는 날, 서비스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마음을 다스리는 춤> 프로그램에 명예교사로 참석한 춤꾼 하용부(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선생을 만났다.

마을은 살아있는 도서관

우리 동네는 살아있는 학교

인천 마을n사람 ‘우리동네 문화복덕방-사람책’

한가위를 앞둔 구월의 어느 주말, 인천 동암역 북광장에서 593번 버스를 잡아탔다. 열우물(십정동)을 지나 가좌동으로 향하는 차로 변에는 갖은 플래카드들이 눈에 띄었다. 재개발을 알리고,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자는 문구들이었다. 인천 서구 가좌동 일대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해 재개발의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었다.

[아르떼] 「2015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해외탐방조사」 참가자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국내 문화예술교육 인력 대상 해외탐방조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문화예술교육 포럼, 심포지엄 및 교육 현장 탐방을 통해 교육내용 및 교수법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및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그 경험을 국내 관계자들과 공유함으로써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아르떼] 제35차 아르떼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참가신청 안내

해외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을 국내에 초청하여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방법론과 사례를 공유하는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제35차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 중 서울과 울산에서 각각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주의 비영리단체 빅하트(Big hArt)를 초청하여 ‘지역사회 이야기를 예술로 담다 – 문화예술과 사회변화’를 주제로 이틀에 걸쳐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커뮤니티 기반 문화예술교육 사례연구 및 기획실습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다. 해외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적 맥락에 맞는 프로젝트를 기획・실습할 예정이다.

[인천] 2015 지역문화예술교육 기획자 양성과정 “그로잉-업” 현장 전문가 특강 안내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15 지역문화예술교육 기획자 양성과정 ‘그로잉-업(Growing-Up)’ 기획과정 중 현장 전문가 특강 참여자를 모집한다. ‘그로잉-업’은 문화예술교육을 지역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과정을 통해 장소성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교육을 계획하고 실행하고자 하는 예술교육자, 교육에 관심 있는 예술가, 청년기획자를 위한 교육과정이다.

[경북] 2015 경북문화예술교육의 날 ‘모여라, 꿈다락’ 안내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시선의 폭을 넓히고, 꿈다락 운영기관 및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5 경북문화예술교육의 날 ‘모여라, 꿈다락’을 개최한다. 2015년 10월 17일(토) 오후 2시 금수문화예술마을(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북지역 꿈다락 친구들이 만드는 축제로 경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22개 운영기관 및 단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연극교육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연극교육

영등포여자고등학교 함형식 예술강사

날카로운 눈매와 차분한 목소리의 함형식 예술강사. 그를 만난 곳은 아이들의 진지한 몸놀림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소극장이었다. 학교에도 이런 공간이 있다니! 밀폐된 작은 공간에 소음방지 극장 문, 소박하지만 유용한 조명들의 배치와 무대를 내려다보게 만드는 관객석이 특히 인상적이다. 문득 상념에서 깨어나 보니 어느덧 공연은 여고생의 깔깔거림을 진한 감동의 눈물로 바꾸고 있었다. 공연장 바깥으로 나오니 19회 전국청소년연극제 국무총리상, 2015 SAC 청소년연극제 단체대상 등 근 몇 년간의 연극제 수상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함형식 예술강사는 예술강사풀제에 참여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예술강사로 영등포여고와 인연을 맺고 있다.

시대적 요구를 담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흐름과 동향

2015년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설립 10년을 맞는 해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교육이 법적 근거에 기반하여 전담기구에 의해 정식으로 추진 된지 10년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설립이라는 사건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듯,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의 전개와 성장에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었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에 있어 정부 차원의 노력과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지난 10년간 문화예술교육 관련 정책발표의 동향 및 내용을 시대 순으로 살펴보고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창의성은 삶의 기술이다

창의성은 삶의 기술이다

나이젤 메이나르드, 스튜어트 바터, 캐롤라인 허치키스 / 영국 아티즈

“창의예술교육이 무엇인가요?”
작년 한 문화재단에서 1년 동안 여러 초등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창의예술교육 수업을 한 강사에게 했던 질문이다. 그때 그는 조금 당황한 듯 한참동안 대답을 못했었다. 나는 그에게 “당신이 지난 1년간 창의예술교사로서 많은 아이들과 수업했다면 지금쯤은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라고 말했었다. 올해는 한 기관으로부터 내가 하고 있는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 내용을 책자로 만들어 아직 경험이 없고 이제 시작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배포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좋은 의도에서 시작된 제안이었겠지만, 나는 그것이 정말 새로 시작하는 교사들과 그들에게 배울 아이들에게 좋은 일일까 질문하게 된다.

함께하는 연주! 희망 가득한 미래를 열다

함께하는 연주! 희망 가득한 미래를 열다

2015 아르떼 인포그래픽②

소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꿈의 오케스트라’는 참여자의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 취약 계층의 삶의 질 개선, 지역문화 발전 및 사회 통합 등 다양한 효과를 일구어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특히 오케스트라 교육 참여자의 ‘자기 효능감’, 즉 어떠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신념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이를 입증하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풍요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풍요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수확을 기리는 각국의 공동체놀이

어느덧 벼와 곡식이 무르익으며, 가을 향기를 머금은 9월이 찾아왔습니다. 봄여름에 가꾼 곡식과 과일을 거두는 이 좋은 계절이 오면, 우리나라의 추석처럼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도 한 해 농사를 무사히 마친 것을 조상과 신께 감사 올리며 이 시간을 즐깁니다. 추수한 곡식을 나눠 먹고 함께 모여 잔치를 벌이는 것은 물론입니다. 풍요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수확을 기리는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공동체 놀이를 소개합니다.

[유럽] 글로벌연극경험 국제대학 국제 공연예술 캠프 및 컨퍼런스 개최

글로벌연극경험 국제대학(International University for Global Theatre Experience, IUGTE)은 2015년 10월부터 12월 사이에 국제공연예술 캠프(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Camp)와 국제 컨퍼런스 ‘전통과 현대사이의 극장’(International Conference ‘Theatre Between Tradition and Contemporaneity’)을 개최한다.

개성만점 이야기 속으로

2015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강원 ‘이상한 나라’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友樂部落)’은 ‘아티스트와 놀다’를 콘셉트로 한 어린이 대상 캠프로 지난 2010년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진행해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공모를 통해 강원, 인천, 전북, 광주 4개 지역에서 열렸다. 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지역 기획자, 예술가들이 함께 지역의 문화와 공간을 활용하여 어린이를 위한 아지트를 만들어보는 기회가 된 이번 ‘우락부락’은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모색이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세대의 예술교육 환경은 다르다

뉴미디어 기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사례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2013년 7월 보도에 따르면, 2012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com)의 예술분야 후원금액이 3억2,300만 달러(한화 약3,798억 원, 디자인/영상 분야 200만 달러)로 미국 국립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of Art, NEA)의 후원금액 1억1,600만 달러(한화 약1,364억 원)를 초과하였다. 예술분야 공공 예산이 삭감되는 가운데, 예술분야에 대한 개인후원의 오랜 전통이 있는 미국 사회에서 킥스타터를 통한 예술후원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의 중심에는 유사한 관심을 중심으로 개개인을 강력하게 연결하는 온라인 미디어가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예술의 새로운 지형을 그리고 있는 뉴미디어는 사실 예술학습 환경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성세대에게는 새로운 매체이겠으나, 뉴미디어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는 처음부터 주어진 환경이자 당연한 생활의 도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