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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사

역할극으로 만나는 교실 속 이야기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난처한 질문, 수업시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학교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당황스러운 상황들, 새내기 예술강사가 무턱대고 대처하기 어려울 텐데요. 새학기를 앞두고 있는 신규 예술강사들을 위해 선배 예술강사들이 나섰습니다. 바로 2014 아르떼 아카데미 상반기 학교 의무연수의 ‘사례기반 교육대상의 이해’ 수업인데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배 예술강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역할극을 통해 예술 분야별로 특성에 맞게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상황들을 살펴보고 대처방법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럼 생생한 교실 속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그

문화예술교육으로 소중한 방학을 만드는 ‘크도 원정대’ 이야기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기간인 방학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기억될까요?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인 겨울 방학기간, 예술강사들이 팀을 구성하여 공연,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융합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들고 지난 2월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48개의 작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올 겨울 아이들에게 특별한 방학을 선사해준 10개의 프로그램 중 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친구를 찾아 떠나는 의 여정이 시작되다   먼 곳으로 여정을 떠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는 ‘원정대’라는 단어는 우리를 설레게 한 것 같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감성중심시대(Know-Feel),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 강화
-문체부,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꿈의 오케스트라 (c)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월 25일,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국민행복을 실현하고, 문화예술교육의 내실화를 이루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계획은 지난해 초부터 1년여 기간 동안 문화기반시설 담당자, 사업관계자, 현장활동가 등 문화예술교육 관련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마련되었으며, 우리 사회 전반에서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소통과 공감, 함께 나누는 행복 문화예술교육의 일상화, 지역화, 내실화 등 3대 추진전략과 8대 핵심과제 설정   21세기 들어 상상력·창의력 같은

사회 참여 예술이란 _2013 문화예술교육 총서 ‘아르떼 라이브러리’

순수예술에서 대중문화까지 다양한 문화예술영역에서 전문예술가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대중과 예술가의 교류와 협업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되었는데요. 뉴욕 현대미술관(MoMA) 교육 부서의 성인 교육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시각/행위예술가인 파블로 엘게라는 ‘사회참여 예술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예술가와 참여자간의 협업이 갖는 교육적 의미와 역할에 관심을 두고 이들 간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구하였는데요. 오늘은 그의 저서 『사회 참여 예술이란 무엇인가(Education for Socially Engaged Art)』룰 만나봅니다.         사회 참여 예술, 예술가와 관객 간의 벽을 허무는 예술 활동

일상의 행동이 곧 음악!
Everyday Action Orchestra

여러분은 연주 가능한 악기가 있으신가요? 대부분 음악에 관심이 많고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한 꼭 배워야만 악기를 연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만나 볼 Everyday Action Orchestra 에서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음악을 연주합니다. 스트레칭을 하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길 때 누구나 음악 연주자가 될 수 있는 방법, 만나러 가볼까요?   악기를 다룰 줄 몰라도 괜찮아요. 별다른 연주방법을 배우지 않아도 일상 속 행동이 곧 악기연주, 그리고 음악이 되는 Everyday Action Orchestra가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길 때 / 스트레칭을 할 때

실제 교육 현장과 만나기 전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
2014 아르떼 아카데미 상반기 학교 의무연수, 그 첫 번째 이야기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 학생들만큼이나 선생님들도 그 시작에 맞춰 설렘을 감출 수 없을 텐데요. 처음으로 학교 현장으로 나가는 예술 강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014 아르떼 아카데미에서는 새내기 예술 강사들을 위해 예술 강사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는 물론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상황에 따른 대처방안 등 그 동안 꼭 필요했던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상반기 학교 의무연수 프로그램의 첫 날, 현장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설렘 가득한 예술 강사들의 이야기, 만나러 가보실까요?     3월이면 처음으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으로 나가는 학교 예술강사의 의무연수가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따뜻하고 뜨거운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위한 고민
_ 2014 경기문화예술교육포럼: 불不온溫한 문화예술교육

불온한 문화예술교육? 물음표를 던질 만큼 심상치 않은 제목의 포럼은 어떤 주제로 진행되는 것일까요? 은 ‘不溫’, 말그대로 ‘뜨겁지 않은’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다시금 달구기 위한 고민을 함께 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사례를 나누는 자리가 된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이끌어 낸 각자의 분명한 동력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 현장을 함께 만나볼까요?     지난 1월 28일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예술교육웹진 지지봄봄이 주관한 이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평촌아트홀 카페 아트림에서 열렸다. ‘불不온溫한’ 문화예술교육,

<아리랑>, 일제강점기 퓨전의 아이콘
_김병오 음악학자

우리는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것과 현대 적인 것의 융합을 퓨전이라고 부릅니다. 요즘같이 다양한 예술 분야가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현상 속에서 퓨전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데요. 그렇다면 음악의 역사 속에서 퓨전이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김병오 음악학자는 우리나라의 대표 민요 아리랑이 바로 퓨전음악의 아이콘이라고 말합니다. 전통과 신유행의 화합으로 탄생한 아리랑을 바탕으로 살펴보는 퓨전음악의 시대, 함께 만나볼까요?   대한민국에서 민요 아리랑이 차지하는 지위를 넘볼 수 있는 노래는 없다. 초등학생부터 팔순노인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유일한 노래가 아리랑이요 해외 동포들과 만나 손 맞잡고 부르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는 놀라운 공간의 변화
프리스페이스(Freespace)

여러분에게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어떤 일을 시작해보고 싶은가요? 더 나은 우리동네를 위해 평소 하고 싶었던 그 어떤 활동도 허용된다면 말입니다. 이러한 공간은 지역 주민들간 소통의 다리 역할도 할 수 있을 텐데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프리스페이스’는 원래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서 외면 받은 소외된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시민문화 공간이자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깜짝 변신을 했는데요. 지역주민들에게서 외면 받고 버려졌던 창고가 누구에게나 열린 문화 공간이자 쉼터로 변한 놀라운 이야기, 함께 만나볼까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중앙시장 근처에는 오랫동안 버려진 창고가 있는데요.

아이들의 마음이 악보 속 날개를 달다
<꼬마작곡가> 최종 결과발표회

어색하기만 하고 왠지 멀게만 느껴지던 음악과 해맑은 아이들의 마음이 만나 악보 위에 그려진다면 어떨까요? 누구보다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음악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주는데요. 바로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뉴욕필하모닉 협력 프로그램 결과발표회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곡으로 표현해 낸 당당한 꼬마작곡가들! 현장에서 함께한 사람들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한번 만나러 가볼까요?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사람들만 작곡을 할 수 있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리듬게임, 음정에 대한 이해, 악기 소리 채보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악기를 한 번도

버스에서 바라본 일상의 한조각을 말하다
<thinking bus>와 <파노라마>

버스를 타고 다닐 때마다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또 어떤 일상과 마주하고 있을까요? 이제는 스마트폰을 보느라 소홀히 하는 주변 경관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묻는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버스로 소소한 일상과 문화를 만나는 <thinking bus>프로젝트와 버스를 타고 여행하며 창밖의 건축을 이야기하는 입니다. 오늘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버스와 일상을 바라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thinking bus>의 이혜림님, 이예연님과 의 이창원님에게 들어보려고 합니다.   독립잡지 (좌)Thinking Bus와 (우)파노라마     Q.<thinking bus>와 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thinking bus: 저희 Thinking Bus 팀은 이혜림,

뮤지컬 무대에서 이루어진 흑백 인종 간 화해 – 최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쇼 보트> _최유준 음악평론가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뮤지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혹시 브로드웨이 최초의 뮤지컬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1927년 초연된 라고 합니다. 미국 브로드웨이 사상 일관된 스토리와 대본, 음악을 갖춰 “최초의 뮤지컬” 이라고 평가받는 이 작품, 오늘은 최유준 음악평론가에게서 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한국에서 뮤지컬의 대중적 인기는 적지 않지만, 뮤지컬을 진지한 예술 텍스트로 바라보는 시각은 부족해 보인다. 제도화된 고급예술계에서는 뮤지컬을 알맹이 없는 미국식 오락문화로 무시하기 일쑤이며, 반대로 대중예술계에서는 비싼 티켓 값에 화려한 무대가 있는 고급문화의 변종으로

어린이가 바라보는 반짝반짝 세상 이야기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어린이들이 바라보고 생각하는 세상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프로그램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에서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그리고 만들지 가르쳐주기보다 스스로 믿고, 보는 것을 표현하도록 합니다. ‘나는 무엇을 믿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81개의 대답을 미술작품으로 만나보는 전시회가 오는 2월 14일~16일 선유도 이야기전시관에서 열린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나의 세상을 작품으로 만들어 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미리 만나봅니다.   아이들이 믿는 세상은 어른들이 바라보는 것과 다른 걸까요? 종이, 플라스틱 컵 뚜껑, 계란 상자, 솜방울…들이 모여 내가 좋아하는 것, 생각하는 것, 그리고 꿈꾸는 것을 담아냅니다. 이렇게

능동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노력
2014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기획내용을 좋은 사업계획서로 담아내는 것부터 실제 진행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 그리고 함께 일할 사람들과 소통하고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방법까지. 시민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역량을 필요로 합니다. 일상 가운데 만나는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민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더 나은 시민 문화예술교육을 일구어 가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2014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과 함께 아카데미를 기획하신 장대철 교수님을 만나봅니다.   “시민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여러 분야가 복합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첫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