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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네트워크한다 | 학교와 지역사회 새로운 관계의 모색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 학교와 지역사회 새로운 관계의 모색 신익현|경기도 교육협력관<!– | arte0081@hanmail.net–> 개편된 아르떼의 웹진 ‘땡땡’이 새롭게 준비한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시리즈는 2004년 연말까지 진행될 것입니다. 이 새 시리즈는 지난 기획 ‘학교는 네트워크한다’를 더 집중적으로 다뤄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공교육 내의 문화예술교육의 내용과 자원이 풍부해지도록 학교와 학교 밖 자원이 연계되고, 학교가 지역 네트워크의 거점이 되면서 지역 사회의 문화적 경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모습들을 찾아봅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네트워크하면서 지역사회의 지지를 통해 교육의 내용과 방식이 풍부해지는 모습도 발견해봅니다. 새롭게 등장한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문화예술교육은 사회적 변화를 꿈꾼다

문화예술교육은 사회적 변화를 꿈꾼다 퍼포먼스 반지하의 ‘몸으로 이해하고 놀이로 표현하는 미술’ 김경미|기획운영팀|arte0081@hanmail.net 지난 8월 진행된 제3차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공모에서 우수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된 퍼포먼스 반지하의 ‘몸으로 이해하고 놀이로 표현하는 미술’은 ‘신체성을 중심으로 개인의 정체성을 발현하고, 삶의 환경적인 조건들을 고려하여 구성된 대안적 미술표현프로그램’이다. 그리기, 만들기, 입체 구성, 공간 놀이 등 다양하고 순차적인 구성과 여기에 지역 사회에 대한 자료들을 활용한 점이 돋보였던 이 사례는 심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게 삶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과 지역문화운동적 접근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수업 활동의 흐름은 크게 관찰,

삶의 폭발하는 에너지가 교감하는 무대,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삶의 폭발하는 에너지가 교감하는 무대,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이선옥|기획운영팀장|dal0310@naver.com 나는 지난 여름 내가 한 일을 기억하는가? 에딘버러를 다녀온 지 불과 한달 반 남짓 지났으니 또렷이 기억해야 하건만 시간의 체감 흐름이 유럽보다 몇 배는 빠른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의 리듬 속에 살다보니 벌써 몇 달 전 기억처럼 아련하기만 하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벌써부터 내년의 축제를 꿈꾸고 기대하게 된다. 나에게 “프린지(Fringe, 사전적으로 가장자리, 주변부 의미)”는 개인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의 출발점이 되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1998년 젊은 예술인들과 뜻 맞는 예비 문화기획자들이 의기투합하여

빛고을 광주를 빛내는 사람들

빛고을 광주를 빛내는 사람들 강선희|기획운영팀|nanaoya@hanmail.net 문화예술도시 광주를 찾아가다 옛말에 말은 키워서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키워서 서울로 보내라고 했다. 서울에 가면 그만큼 견문도 넓어지고 출세할 기회도 많다는 뜻이다. 이 속담을 충실하게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현재 우리나라 정책의 대부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은 명절 때가 되면 “시골 내려가?”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한다. 어느 지역이건 관계없이 서울이 아닌 곳은 ‘시골’로 분류되는 것이다. 지방출신인 필자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어느 정도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지라 딱히 반문할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서울과 지방의 격차란 것은

노인대학 개설 등 경로효친교육으로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학교 건설

노인대학 개설 등 경로효친교육으로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학교 건설 심상범|영광군남중학교장 웹진 땡땡의 기획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2’에서는 지역 사회와 네트워크하면서 배움의 장이 넓어지고, 지역사회의 지지를 통해 교육의 내용과 방식이 풍부해지는 모습을 발견해봅니다. 지난 호에서는 학교와 문화기반 시설의 연계, 국립민속박물관의 사례와 건축가 유석연의 스쿨파크 구상을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는 이어서 두가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먼저 살펴 볼 영광 군남중학교의 사례는 조부모 슬하에서 성장하고 있는 학생 비율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학교 내 노인 대학 등을 개설해 노인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사례입니다.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지역의 공공생산과 문화예술 교육

지역의 공공생산과 문화예술 교육 박찬국|공공미술, 밀머리미술학교 웹진 땡땡의 기획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2’에서는 지역 사회와 네트워크하면서 배움의 장이 넓어지고, 지역사회의 지지를 통해 교육의 내용과 방식이 풍부해지는 모습을 발견해봅니다. 지난 호에서는 학교와 문화기반 시설의 연계, 국립민속박물관의 사례와 건축가 유석연의 스쿨파크 구상을 들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는 이어서 두가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먼저 살펴 볼 영광 군남중학교의 사례는 조부모 슬하에서 성장하고 있는 학생 비율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학교 내 노인 대학 등을 개설해 노인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사례입니다.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학교’ 공간을 친숙하게 접근하면서

문화와 문화교육에 대해 묻는다: 청주여자교도소, 성미산학교, 문화예술교육

문화와 문화교육에 대해 묻는다: 청주여자교도소, 성미산학교, 문화예술교육 전효관|기획운영단장, 시민문화네트워크 대표<!– | nanaoya@hanmail.net–> 교도소와 문화의 집 7월 16일 청주에 간다. 좀 특별한 느낌이 있는 이유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문화의 집> 시설을 하는데 한번 와보면 좋겠다는 제안 때문이었다. 일행들이 늦게 도착한다는 연락 때문에 한참을 교도소의 직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10년 넘게 이곳 저곳의 교도소에 근무한 적이있는 직원은 특수한 어려움에 대해 내게 누누이 강조한다. 그 이야기에 내가 긍정하는 것인지 부정하는 것인지 나 자신도 의사표시와 표정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일행들이 도착하고 난 후 문화의 집

내가 음악교육과에서 배운 것과 학교 현장 사이, 어떤 모양으로 징검다리를 놓을까?

내가 음악교육과에서 배운 것과 학교 현장 사이, 어떤 모양으로 징검다리를 놓을까? 최예영|건국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작곡전공 이번 웹진 땡땡은 ‘교사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사 교육’은 크게 두가지 형태의 경험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는 대학에서 교사를 길러내는 교육이고, 다른 하나는 교사가 된 후에 이루어지는 ‘교사 연수’가 있습니다.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교사 자격을 얻고, 그 후에도 연수와 같은 끊임없는 재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아이들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도록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웹진에서는 예비 음악교사

문화교육 운동 읽기

문화교육 운동 읽기 문화교육 운동 읽기 정은희|문화활동가 김경미|기획 운영팀<!– | nanaoya@hanmail.net–> 200년 8월 17일 오후 3시 이야기 손님:정은희(문화교육활동가) 정리:김경미(아르떼 기획 운영팀, arte0081@hanmail.net) 문화교육운동 제기 배경과 기본 성격 문화교육운동은 한 마디로 학교를 학생들의 진정한 삶의 공간으로 개편하자는 것이다. 이 운동이 대두하게 된 데에는 황폐화된 공교육을 첫 번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더 거슬러 가보면 경제적 이해관계 중심적인 사회구조와 이에 따른 경제와 교육의 불평등이 존재한다. 공교육은 그 불평등 속에서 입시라는 서열적 평가로 청소년과 사회를 통제하고 있다. 이러한 불평등한 구조와 지배 시스템 속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발걸음, 그 곳에 자연스럽게 길이 만들어 졌으면

변화를 갈망하는 발걸음, 그 곳에 자연스럽게 길이 만들어 졌으면 신정수|웹진 콘텐츠팀<!– | nanaoya@hanmail.net–> 윤여관 선생님을 처음 만났던 것은 2003년 초 봄, 신촌 도로 위에서였다. ‘학교는 죽었다’는 선언적 명제에 불을 밝힌 낙서로 가득한 앰뷸런스를 탄 윤여관 선생님과 나는 나란히 정지 신호에 대기 중이었다. ‘안녕하세요’라는 짧은 인사를 끝으로 푸른 신호등이 켜지자 나란히 출발해 다른 길로 헤어졌지만, 도로 위에는 그 앰뷸런스가 남긴 메시지가 바퀴자국처럼 남아있었다. 윤여관 선생님은 오랫동안 충북지역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시며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수업’을 만들어 오셨다. 학생부 교사 등의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문화교육 프로젝트, 컬처 온라인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문화교육 프로젝트, 컬처 온라인 신정수|웹진 콘텐츠 팀<!– | nanaoya@hanmail.net–> 이번 ‘문화예술교육 길찾기+길닦기’는 영국의 문화교육 프로그램인 컬처 온라인(culture online, www.cultureonline.gov.uk)을 리뷰해 봄으로 대체합니다. 컬처 온라인은 디자인 교육 새야 5호(2004, 여름호)에 출판기획 및 번역을 하시는 길예경님에 의해 리뷰되었습니다. 길예경님의 리뷰 글 말미에는 지난 5월에 정식 문을 연 아르떼(www.arte.ne.kr)에 대한 기대와 제안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컬처 온라인에 관한 리뷰는 아르떼의 2005년 전망 중 하나인 온라인 상에서의 학습 구조(e-learning system)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컬처 온라인은 ‘온라인’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컬처 온라인’이라는

공연예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활성화

공연예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활성화 공연예술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활성화 – (사)한국공연예술매니지먼트협회 세미나 김지우 (웹진 콘텐츠팀,arte13@hanmail.net) 김지우|웹진 콘텐츠팀<!– | nanaoya@hanmail.net–> ‘문화예술교육’이 요즘 화두다. 정부에서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각 계의 사람들의 의견수렴과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교과서 위주의 지식주입 교과 수업에 대한 반성과 대안으로 통합교과적 수업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수업에 대한 열의가 높아지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은 미래의 문화예술 향유자를 키워내고, 감성을 일깨워 고즈넉한 향기가 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한 당찬 발걸음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공연예술 관련 문화기반시설 관계자, 기획자들이 모여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 학교와 문화기반시설의 연계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 학교와 문화기반시설의 연계 장희정|웹진 콘텐츠팀 웹진 땡땡이 본격적으로 준비한 두 번째 기획의 주제는 ‘학교는 네트워크한다’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학교와 학교 밖 자원이 연계되는 문화기반시설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의 사례를 살펴보고, 학교가 지역 네트워크의 거점이 되면서 지역사회의 문화적 경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건축가 유석연씨의 구상을 들어봅니다. 1. 학교와 문화기반시설의 연계 :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에서 배우는 사회교과’ 2. 스쿨파크_ 마을같은 학교 vs. 학교같은 마을 (유석연, 건축가) 학교와 문화기반시설의 연계 :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에서 배우는 사회교과’ 장마비가 내리던 아침, 약속 시간에 늦을까봐 초조하게 시계를 보며 ‘국립민속박물관’으로

나는 선생님을 싫어했다

나는 선생님을 싫어했다 신정수|웹진 콘텐츠팀<!– | nanaoya@hanmail.net–> 나는 선생님을 싫어했다. 나는 ‘교사’라는 말을 싫어했고, ‘교사 되기’를 싫어했고, ‘교사가 되겠다는 사람’을 말렸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부모님과 친척들이 교사가 되기를 권유했지만 폭풍같은 콧바람을 불며 거실 바닥에 드러누워 절대 선생님은 되지 않겠다고 시위했다. 하나, 나는 감정적이고 둘, 나는 인내심이 없으며, 셋, 나는 역마살이 있어 교사가 될 그릇이 못된다고 큰 소리를 쳤다. 나는 운이 좋게도 늘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12년 간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과의 마찰 때문에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던 적은 딱 두 번뿐이었다.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 스쿨파크_ 마을같은 학교 vs. 학교같은 마을

학교는 네트워크한다 : 스쿨파크_ 마을같은 학교 vs. 학교같은 마을 유석연|건축가, hna온고당건축 대표, 새건축사협회 이사,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초빙교수 웹진 땡땡이 본격적으로 준비한 두 번째 기획의 주제는 ‘학교는 네트워크한다’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학교와 학교 밖 자원이 연계되는 문화기반시설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의 사례를 살펴보고, 학교가 지역 네트워크의 거점이 되면서 지역사회의 문화적 경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건축가 유석연씨의 구상을 들어봅니다. 1. 학교와 문화기반시설의 연계 :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에서 배우는 사회교과’ 2. 스쿨파크_ 마을같은 학교 vs. 학교같은 마을 (유석연, 건축가) 2. 스쿨파크_ 마을같은 학교 vs. 학교같은 마을 오는 9월

‘문화’‘예술’‘교육’ 사례발표

‘문화’‘예술’‘교육’ 사례발표 강원재|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 | nanaoya@hanmail.net–> ‘문화’는 ‘쾌적하고 편리’하거나 ‘지적이고 예술적’이며, ‘더불어 살아가며 양식화된 물질적 정신적 성취의 총체’이다. ‘예술’은 ‘아름다움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 음악, 무용, 문학 등의 표현 양식’이거나, ‘그것을 다루는 기술’이며, 이로부터 ‘아름답고 높은 경지’를 일컫는 지위를 획득했다. ‘교육’은 재미없게도 ‘무언가’를 ‘가르쳐 기름’을 일컬어 왔다. 여기에서 ‘무언가’는 ‘문화’나 ‘예술’을 가리킬 것이고 각각이 가진 함의의 조합에 따라 그 형식과 내용도 달라질 것이다. 게다가 ‘문화’와 ‘예술’을 결합하여 다른 의미로 사용해버리거나 순서를 바꾼다든지, 더 나아가 ‘교육’을 앞으로 끌어내어 ‘문화’나 ‘예술’을 수식하게 해버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