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 카툰 [탕구&샘]

  그림_양창규 예술강사(만화애니메이션) [탕구 & 샘]을 그리는 양창규는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만화애니메이션 예술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사)한국카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원시인 학교가기>,<나와라 8급 한자>등의 저서를 냈고 <하룻밤에 읽는 만화세계사>,<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옛날 사람들의 신통방통 생활사>,<하룻밤에 읽는 만화한국사> 등의 서적에 그림을 그렸다.

터빈 제너레이션 프로젝트 현장

  지난 11월 22일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터빈 제너레이션 프로젝트가 열렸다. 이 행사는 영국 테이트(Tate) 미술관 주최로 열리는 국제협력과 교류를 위한 프로젝트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생 30명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테이트 미술관에서는 보조 큐레이터 로라 내쉬와 작가 에밀리 올처치가 함께했다.   글_ 김윤정 경기 통신원 사진_ 이지수     터빈 제너레이션은 과연 어떤 프로젝트인가?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보조 큐레이터 로라 내쉬가 터빈 제너레이션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최대 국립 현대 미술관이며 뉴욕 현대미술관 MoMA보다 방문객이 많은 최고의 현대 미술관인 테이트 모던

제주 미루나무꼭대기 창작소 조기섭 원장을 만나다

  요란한 겨울비의 흔적이 사라지자, 쌀쌀한 겨울바람이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마른기침과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와 함께 2011년 겨울 초입을 혹독하게 보내던 어느 날, 미루나무꼭대기 창작소 조기섭 원장과의 만남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른바 문화 소외 지역이라는 제주. 이곳의 여러 문화예술단체는 단체명에 ‘제주’라는 단어를 넣고, 콘텐츠 또한 당연히 ‘제주적’이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미루나무꼭대기 창작소’라는 이름을 가진 이 단체를 만났을 때,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어쩐지 재미있는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기섭 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신선한 이야기를 들을 수

청소년 영상 프로젝트 다문화 영상제

<   지난 11월 12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무지개청소년센터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다문화 역량 개발을 위한 청소년 영상 프로젝트 다문화 영상제 ‘다문花 영화 속에 피다’가 사랑티비 소극장 홍대점에서 열렸다. 젊은 열기로 가득한 극장에 세대를 뛰어넘은 관객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면서, 남녀 청소년 학생들의 설렘도 커지기 시작했다.     거리에서 다문화를 묻다   먼저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는 제목으로 시작한 영상은 거리에 나가 시민에게 ‘다문화’를 묻는 다큐멘터리였다. 실제로 학생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인터뷰 영상을 찍었다. 이 영상을 함께 본 참여 학생들은 다문화에 대해 어떤

아르떼진 7년 다시 보기

    “문화예술교육은 아르떼진으로부터 태어났다.”고 말한다면 다소 과장일지 모르지만, 문화예술교육이 아르떼진과 함께 성장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2000년대 초반, 입시와 경쟁의 가열, 학교 붕괴의 조짐 등이 위기의식을 갖게 했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문화교육의 패러다임이 대두되었다. “분과학문 체계가 한계에 봉착하여 변화를 꾀하고 있고, 경쟁 과잉의 사회가 공동체의 유지에 필요한 사랑과 봉사, 연대와 신뢰 라고 하는 사회문화적 자원의 파괴를 불러일으키면서 ‘위험사회’를 조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위험사회에 대한 대처로서 문화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학교 교사로부터 문화예술의 각 장르가 이러한 문제인식에 공감하면서

구지원 문학분야 예술강사 인터뷰

  서울 흑석초등학교에서는 2011년 2학기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학분야 시범사업이 행해지고 있다. 그곳에서 학생에게 문학을 가르치는 문학분야 구지원 강사는 열정이 가득한 선생님. 문학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창의적 상상력을 이끄는 구지원 강사를 만나 보았다.   글.사진_ 김윤정 경기 통신원     신 나는 문학 수업 시간 엿보기   필자가 수업을 참관하기 위해 3학년 한 학급에 도착했을 때는 벌써 칠판에 지난 시간 그렸던 그림이 가득 붙여져 있었다. 그 그림을 설명하자면 세계 각국의 특색 있고 재미난 건축물을 보고 아이들에게 미래에 살고 싶은 나만의 집을 그려보게 한

영국 ‘Moving on Up, Stages of Transition’ 심포지엄 참가기

  지난 11월 10일 영국 버밍엄에서는 Hippodrome 극장과 Shyster.inc 주관 으로 ‘Moving on Up, Stages of Transition(이하 무빙업)’이라는 소규모의 흥미로운 심포지엄이 열렸다. Hippodrome 극장은 극장의 교육적 프로그램의 하나로 파트너십 기관인 Shyster.inc와 함께 버밍엄 근교의 특수 학교를 위한 연극적 작업을 해오고 있다. 무빙업 심포지엄은 어떻게 하면 연극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이 학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을 도울 수 있을까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별히 이날은 특수교육 또는 연극에 관심 있는 교사와 연극 현장 전문가, 학자와 대학생 그리고 관련 단체 종사자들을 포함하여 총 70여 명이

아르떼 카툰 [탕구&샘]

  그림_ 양창규 예술강사(만화애니메이션) [탕구 & 샘]을 그리는 양창규는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만화애니메이션 예술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사)한국카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원시인 학교가기>,<나와라 8급 한자>등의 저서를 냈고 <하룻밤에 읽는 만화세계사>,<초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옛날 사람들의 신통방통 생활사>,<하룻밤에 읽는 만화한국사> 등의 서적에 그림을 그렸다.

CoP 중간점검 현장취재

지난 11월 15일 저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복합공간에서 지역문화 CoP 중간점검이 열렸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지역문화 CoP 참여팀인 ‘연평오감’, ‘문화행복누리단 어울림(이하 어울림)’, ‘푸를청(靑)’ 등 총 3개 팀 1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CoP 퍼실리테이터 김정이 씨와 문화기획자 안이영노 씨, 그리고 교육진흥원 지역문화 CoP 담당 김주리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난 여름 시작해 이제 중반을 넘어 달려가고 있는 지역문화 CoP의 현재를 함께 점검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1월 아르떼진 테마기획 그 마지막 이야기는 CoP 중간점검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전해 드립니다. 문화예술교육 실행공동체를 말하다 href=”http://www.arte365.kr/?p=3429″

더 미디엄 유원준 디렉터 & 허대찬 교육전문담당자 인터뷰

‘미디어 아트’라고 하면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단어지만, 우리 생활 속 미디어 아트는 이미 깊이 들어와 있다. 미디어 아트 초기 브라운관이나 모니터, 음향기기 등을 통해 공간에 예술을 시도했던 미디어 아트는 이제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개인 정보기기를 만나 더욱 흥미롭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미디어 아트는 감상자가 유연한 사고를 가지도록 도우며, 감상자의 오감을 자극해 새로운 예술 영역으로의 발전을 이끌기도 한다. 단지 감각의 자극에만 머물지 않고, 미디어 아트의 경지를 넓히기 위한 미디어 아트 교육에 힘쓰고 있는 미디어 아트 복합문화공간 ‘더 미디엄(The Medium)’과 국내

에티오피아 어린이와 ‘우리동네 지도 만들기’

  필자는 현재 영국에서 에티오피아의 커피 투어리즘(Coffee Tourism) 연구를 주제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하여 현지 조사를 위해 올해 4월부터 6개월 간 에티오피아에 머물렀으며, 조사지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서남부 카파(Kaffa)라는 곳에서 2개월간 체류하며 직접 커피 투어리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커피의 고향에서 만난 어린이들   에티오피아는 아라비카 커피의 발상지로 알려진 곳인데, 카파는 바로 커피가 처음 발견된 지역이다. 커피의 어원을 카파에서 찾는 까닭은 바로 그래서이다. 카파를 방문하면 과연 이곳이 커피의 고향임을 실감하게 하는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카파는 10개의 워레다(작은 행정구역)로 구성되어

금정산성에 아름다운 예술꽃이 피어나다

  해발 고도 801m, 부산광역시 금정산성에 자리잡은 금성초등학교(교장 박종필)는 2008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곳. 매해 눈부신 문화예술교육 성과를 이룬 금성초등학교는 지난 11월 3일 그동안 쌓아 올린 문화예술교육 결실을 선보이는 예술꽃 씨앗 축제를 열였다.   문화예술교육 통합교육과정의 결실   한때 폐교 위기에 놓였던 산 속 작은 학교인 금성초등학교. 50여 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학교였던 이곳에 문화예술교육의 싹이 피어나 아름드리 꽃밭을 이루었다. 이제는 산 아래 도심 학군의 학생들이 이곳으로 전학을 올 정도. 예술꽃 씨앗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주민의

나의 문화예술교육 CoP 실천기

  CoP의 개념이 아직은 낯선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인력. 그들은 함께 모여 CoP의 참 뜻을 모색하고, 끊임없는 고민과 시도를 통해 자신들만의 CoP 형태를 찾고 같이 ‘해답’을 찾는 노정 위에 있습니다. 현장성이 살아 있는 생생한 문화예술교육 CoP를 실행하는 예술강사에게 과연 CoP는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실행 과정에서 만난 깨달음은 어떤 것인지 직접 들어 보았습니다. 이들이 직접 실천을 통해 찾은 CoP의 현재, ‘감성 스위치 온’ CoP의 구성원인 박은혜 무용 예술강사의 목소리로 전해 드립니다.     문화예술교육 실행공동체를 말하다 김정이 퍼실리테이터 기고 CoP 참여자 인터뷰

뉴욕 어번 아트 파트너십을 소개합니다

  문화예술이 한 사람의 심성 발달과 교육뿐 아니라 많은 측면에 있어 긍정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많은 조사 발표를 통해 입증되어 왔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삶과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 더불어 민감한 감수성을 가진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심지어 그 대상이 어려운 생활 환경 때문에 물질적이고 심리적인 곤란을 겪고 있는 10대라면?   소외된 청소년에게 예술의 혜택을   1991년 시작한 뉴욕 시(New York City) 어번 아트 파트너십(Urban arts partnership)은 비영리 기관으로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