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100m 달리기란?
15초 안에 골인 지점에 도착해야 하는 것.
혹은 내가 살아가는 하루.
그 100m 질주 속에서 ‘나’를 표현한다면?

 

무용가 함수경은 ‘움직임’이야 말로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갖고 있는
최초의 언어라고 말합니다.
태어나서 자라고, 배우고, 일을 하며 우리는
‘몸의 언어’를 너무 오래 잊고 살았던 건 아닐까요?

 

오늘만큼은 ‘네’라는 대답대신 발을 굴러 마음을 전해보세요.
당신이 구른 발의 울림이 그 사람의 가슴을 두드릴 테니까요.

 

 

몸은 존재의 근거이며 사유의 뿌리라고 하지만 너무도 가까이 그리고 익숙하기 때문에 철학적 사유뿐 아니라 과학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도 잊혀지고 있습니다. 가장 소중할 수 있지만 잊고 있었던 몸 그리고 감각을 자기 행위에 대한 즉각적인 경험으로 자유로운 표현을 실천합니다.
모든 추상적 개념은 신체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움직임 표현과 춤의 창조적 방법으로 제한된 사고의 확장과 함께 몸에서 느낄 수 있는 무한한 내부시각에 대한 경험을 현장에서 실현하고자 합니다.

 

장소 :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Busan, KOREA /2012-07-21)
제목 : 마음으로 추는 춤
연사 : 함수경(전 하야로비 무용단 대표, 감성무용교육연구회 대표)

 

* 본 페이지에 게재된 영상물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소 http://tedxtalks.ted.com/video/TEDxHaeundae-2107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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