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이 함께한 동화 같은 그림세계

낙서와 그림이 만나 독특한 작품을 완성시켰습니다. 낙서는 딸이 그림은 아이의 엄마인 일러스트 작가 안젤라가 그렸는데요. 딸의 낙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림을 망치는 낙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 낙서가 있어야 비로소 안젤라의 그림이 작품으로 탄생한다고 하는데요. 엄마의 그림에 아이의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한 작품. 함께 보실까요?

 

저는 스케치북에 일러스트를 그립니다. 그리고 제 딸은 그 일러스트에 상상력을 더합니다. 이렇게 함께 그린 그림 위에 색을 입히면 공룡 여성, 슬러그 숙녀, 비버 우주 비행사가 탄생합니다.

 

독특한 작품이라구요? 하지만 사실 딸은 그저 낙서를 하고 있을 뿐이에요. 낙서라면 그림을 망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혀요. 딸이 그린 낙서가 있어야 비로소 제 일러스트가 완성된답니다.

 

 

딸 아이의 낙서는 그 어느 그림보다 아름답습니다. 평범한 일러스트를 아주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이죠. 사람의 얼굴, 동물의 몸을 가진 상상의 인간처럼 어른들은 표현 하기 힘든 세계를 딸 아이가 그려냈죠.

 


아티스트 Mica Angela Hendricks 와 그녀의 4살 딸이 함께 만든 작품들
 

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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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 2013년 10월 21일 at 9:25 AM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정말 창의적이네요. 아티스트의 예술감과 순수가 만난 작품이라 더 감동적이에요.
    주변에 어린 딸이 있는 분들 한번 아이아 함께 예술세계로 빠져보세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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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ooyoung Kim 2013년 10월 21일 at 12:06 PM

    아이의 ‘낙서’를 인정해준 엄마의 넓은 마음이 빛을 발합니다. 아이는 여전히 예전에 하던대로 낙서를 할 뿐입니다. 달라진 것은 엄마이고, 부모이고, 어른입니다. 아이의 창의력은 어른의 열린 마음에 의해 발견되는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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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 2013년 10월 21일 at 10:06 PM

    17개월 아들을 둔 엄마인데, 아이의 낙서도 인정해주는 엄마 너무 멋지네요~ 저도 나중에 아이가 그림그리기를 시작하면 아니다 틀렸다 말하지 않고 이렇게 그림그리기를 같이하면 아이 창의력이 쑥쑥 자랄것 같아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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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지는 2013년 10월 22일 at 11:24 AM

    아이의 낙서를 멋진 작품으로 승화시켰네요♥ 보기에 따라 그림을 망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딸의 낙서가 신비하고 개성있는 그림을 만들어서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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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나 2013년 10월 22일 at 1:35 PM

    저도미술하는 사람으로서 주입식교육으로인해 순수한 그림체를 잊은지 오래네요.. 떼묻지않은 그림이 만나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네요. 좀 본받아야 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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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민 2013년 10월 23일 at 8:09 AM

    주먹 꼭 쥔손이 정말 귀엽네요. 귀엽게 그린 그림이 이렇게 멋스럽게 변하다니 이런게 예술이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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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우 2013년 10월 23일 at 10:48 AM

    엄마와 딸이 완성한 그림을 보고있으니 가슴이 뭉클한건 저뿐인가요?
    딸이 나중에 커서 엄마가 되면 똑같이 딸과 같이 이런 그림을 그릴껄 생각하니
    너무 아름다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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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밤 2013년 11월 03일 at 10:51 PM

    저희 딸이 유치원때 그린 그림이 가장 순수하고 예쁘게 보이는건 제 마음뿐만이 아니라
    모든 엄마의 마음일꺼예요~ 순수한 동심이 함께해야 완성이 되는 일러스트 너무 매력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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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 2013년 10월 21일 at 9:25 AM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정말 창의적이네요. 아티스트의 예술감과 순수가 만난 작품이라 더 감동적이에요.
    주변에 어린 딸이 있는 분들 한번 아이아 함께 예술세계로 빠져보세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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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ooyoung Kim 2013년 10월 21일 at 12:06 PM

    아이의 ‘낙서’를 인정해준 엄마의 넓은 마음이 빛을 발합니다. 아이는 여전히 예전에 하던대로 낙서를 할 뿐입니다. 달라진 것은 엄마이고, 부모이고, 어른입니다. 아이의 창의력은 어른의 열린 마음에 의해 발견되는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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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 2013년 10월 21일 at 10:06 PM

    17개월 아들을 둔 엄마인데, 아이의 낙서도 인정해주는 엄마 너무 멋지네요~ 저도 나중에 아이가 그림그리기를 시작하면 아니다 틀렸다 말하지 않고 이렇게 그림그리기를 같이하면 아이 창의력이 쑥쑥 자랄것 같아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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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지는 2013년 10월 22일 at 11:24 AM

    아이의 낙서를 멋진 작품으로 승화시켰네요♥ 보기에 따라 그림을 망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딸의 낙서가 신비하고 개성있는 그림을 만들어서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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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나 2013년 10월 22일 at 1:35 PM

    저도미술하는 사람으로서 주입식교육으로인해 순수한 그림체를 잊은지 오래네요.. 떼묻지않은 그림이 만나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네요. 좀 본받아야 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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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민 2013년 10월 23일 at 8:09 AM

    주먹 꼭 쥔손이 정말 귀엽네요. 귀엽게 그린 그림이 이렇게 멋스럽게 변하다니 이런게 예술이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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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우 2013년 10월 23일 at 10:48 AM

    엄마와 딸이 완성한 그림을 보고있으니 가슴이 뭉클한건 저뿐인가요?
    딸이 나중에 커서 엄마가 되면 똑같이 딸과 같이 이런 그림을 그릴껄 생각하니
    너무 아름다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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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밤 2013년 11월 03일 at 10:51 PM

    저희 딸이 유치원때 그린 그림이 가장 순수하고 예쁘게 보이는건 제 마음뿐만이 아니라
    모든 엄마의 마음일꺼예요~ 순수한 동심이 함께해야 완성이 되는 일러스트 너무 매력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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